경기도 수원시를 연고지로 하는 KT가 프로야구 10구단의 주인으로 최종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총회를 통해 KT의 10구단 창단을 최종 승인했다.
지난 해 11월 6일 수원시와 손을 잡고 10구단 창단을 공식 발표한 KT는 지난 7일 KBO에 회원가입 신청서를 제출했고 3일 뒤인 10일 10구단
10구단이 되기 위한 수원-KT와 전북-부영간의 한판 대결은 결국 수원-KT의 승리로 끝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는 1월 11일 수원-KT를 10구단 최종후보로 총회에 상정한다고 발표함으로써 10구단 문제를 확정지었다. 이사회의 결정이 총회에서 뒤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
수원-KT가 10구단의 주인으로 결정되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
수원-KT가 10구단의 주인이 됐다. 수원-KT는 지난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10구단으로 확정됐다. 총회의 승인이 남아있지만 이미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평가위원회의 심사와 그 결과에 대한 이사회의 확인이 있었던 만큼 총회에서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11일 이사회 직후 “평가위원회 위원들이 전
프로야구 10구단이 수원-KT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팬들의 SNS 반응이 시시각각 올라오고 있다.
11일 KT가 야구발전 기금으로 200억원을 내놓는다는 발표가 있었다. 전날 부영이 80억을 제시한 것에 두 배 이상이어서 관계자와 팬들이 놀라는 눈치다. 곧이어 사실상 KT가 프로야구 열 번째 구단이 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이에 대한 팬들의 SNS
“2년에 걸쳐 준비한 KT에게 역부족이었다. 더 이상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아쉽다”(부영그룹 관계자)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경쟁에서 전북-부영이 사실상 탈락했다.
후발주자로 나선 부영은 의욕적인 유치 경쟁을 치뤘지만 야구발전기금액 부족 등 각종 평가항목에서 경쟁 대상인 수원-KT에 뒤진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부영 관계자는 "작년 12월 초부터
프로야구 10구단의 주체는 결국 수원-KT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어 10구단 승인에 대한 논의를 했다. 10일 22명의 평가위원들은 전북-부영과 수원-KT의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심사를 마쳤고 이를 토대로 KT쪽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양해영 KBO 사무
전라북도 4개 도시를 연고지로 한 부영의 10구단 창단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전북-부영은 10일 한국야구위원회(KBO) 평가위원회 프레젠테이션(이하 PT)에서 원대한 꿈을 밝혔다. 이미 ‘부영 드래곤즈’라는 구단명까지 만들며 빠르게 10구단으로 승인 받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전북은 PT에서 대대적인 투자 계획과 구단 운영전략을 담아 2019
지난 해 12월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이사회를 통해 10구단 창단을 의결하면서 드디어 10구단 체제가 가시화됐다. 7일까지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과 연고지로부터 접수 받은 뒤 중순 경부터는 본격적으로 평가위원회가 발족될 예정이다.
평가위원회는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위주로 꾸려질 예정이며 이들을 통해 10구단을 운영할 기업과 연고지를
“액수를 제시할 수는 없어도 야구단에서 필요한 정도는 충분히 지원할 것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프로야구 제10구단 운영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회장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북-부영 10구단 창단 선포식 및 협약식’에 참석해 "내가 전북 순창 출신이기도 하고 사업 연고지도 전북도에 많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