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구단주 KT확정 초읽기...팬들 반응 환영 VS 비판 엇갈려

입력 2013-01-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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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10구단이 수원-KT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팬들의 SNS 반응이 시시각각 올라오고 있다.

11일 KT가 야구발전 기금으로 200억원을 내놓는다는 발표가 있었다. 전날 부영이 80억을 제시한 것에 두 배 이상이어서 관계자와 팬들이 놀라는 눈치다. 곧이어 사실상 KT가 프로야구 열 번째 구단이 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이에 대한 팬들의 SNS 반응이 뜨겁다.

수원 팬들은 KT가 우선 협상 대상자가 된 것에 대해 “드디어 프로야구를 수원에서 볼 수 있겠구나~ 전남에는 미안하지만 정말 환영하고 좋네요” “먼저 전북에 위로를 전하는 게 도리일 듯” “프로야구10구단 수원+KT 결정! 환영합니다. KBO에 감사 드립니다^^”라며 환영의 뜻과 전남의 야구 팬들에게 위로의 말을 게재했다.

일부 전북 야구 팬들은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KT가 됐구나. 전북 부영이 되길 바랐건만. 수도권에 너무 집중된 것 아닌가”라며 연고지 집중화 현상에 대해 비판의 글을 남겼다.

통신사 대결이라는 점도 두드러졌다. “통신사대결 기대된다. 초반엔 SK가 압승이겠지만 성큰킴이 잘 해주리라 믿는다” “이동통신사 3사가 다 프로야구네”라며 KT가 10구단 주로 확정된다면 일어날 통신사간 대결을 기대하는 글을 올렸다. 또한 김성근 SK와이번스 전 감독(성큰김)의 화려한 복귀를 기대하는 점도 특징이다.

KT의 야구 발전 기금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의 네티즌들도 있었다. “KT가 프로야구단을 운영하는 이유는 무얼까” “역시 돈이 최고인 세상” “눈 먼 돈이라고 다 퍼주는 구만” 등 냉소적인 견해를 피력한 글도 눈에 띄었다.

이밖에도 “6년 만에 다시 수원서 야구를 보는 구나ㅜㅜ”라며 현대의 임시 연고지 이후 다시 찾아온 야구 연고지 지역이 될 것이라 기대하는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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