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장외투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서울 도심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범국민 규탄대회’를 열 계획이다. 조국혁신당도 이달 26일 서초동에서 ‘검찰 해체·윤석열 탄핵 선언대회’를 단독 개최하고, 다음 달부턴 전국에서 ‘탄핵다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두 야권 수장인 민주당 이재명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의 "'이재명 팔이'를 하는 무리를 뿌리 뽑겠다"는 발언에 역풍이 불고 있다. 다른 최고위원 후보들과 친명계(친이재명계) 인사들은 일제히 정 후보를 비판하며 사과를 요구했고, 이재명 후보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 사이에서도 격한 반응이 나온다.
정 후보는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내부 암덩어리인 '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국 순회경선 누적득표율 결과 최고위원 순위 1위가 '원외' 정봉주 후보에서 '친명' 김민석 후보로 바뀌면서 이재명 당 대표 후보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서는 정 후보와 관련해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정 후보와 통화했다고 밝힌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정 후보
정치인과 연예인 등 특정인을 강성 지지하는 팬덤 문화가 정치권을 파고들고 있다.
이들이 특정 정치인에 호의적이거나 적대적인 여론을 형성해 정당의 정무적 판단부터 국회의원의 입법권에 이르기까지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단 지적이 나온다.
위드후니 출몰…정치권이 마주한 팬덤
최근 정치권은 ‘위드후니’(with후니)의 등장을 주목하고 있다. 위드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이 연일 ‘재명이네 마을’에 게시글을 올리며 ‘개딸’(강성 지지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다만 최고위원 경선 1위를 달리는 정봉주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정봉주 TV’를 통해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3일 현재까지 정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7명(강선우‧김민석‧김병주‧민형배‧이언주‧전현희‧한준호
野의원들 “의외다”, “걱정스럽다”동정심·인지도·투쟁력 높이산 듯친명계 당황...남은 경선 변수 될수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누적 득표율 90%를 넘기며 대표직을 예약하면서, 수석 최고위원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당초 민주당 안팎에서는 이재명 캠프의 ‘좌장’ 역할을 맡아온 4선 중진 김민석 의원이 사실상 낙점됐다
더불어민주당 친이재명(친명)계 강성 당원들이 박상용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하는 표결에서 기권표를 낸 곽상언 의원을 8일 거칠게 비난했다.
이날 이재명 전 대표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 의원을 향해 "장인께서 왜 부엉이바위에 올라가셨는지 곱씹으며 의원 활동을 하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부인 김혜경 여사가 과거 출간한 책이 갑자스레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 전 대표가 최근 변호사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글이 퍼지면서 이른바 ‘개딸’을 중심으로 책 구매에 나선 것이다. 김 여사가 쓴 『밥을 지어요』가 먼저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데 이어 이 전 대표가 쓴 책들까지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는 중이다.
30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단 경선 후폭풍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추미애 당선자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후보자로 떠올랐다. 추 당선자의 당내 국회의장 경선 패배로 당원 2만여 명이 탈당하자 타개책을 꺼내 든 것으로 보인다.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22대 국회 전반기 법사위원장 후보군으로 6선의 추미애 당선자, 4선의 정청래 의원, 3선의 박주민 의원 등이 물망
우원식, 당선자 총회서 과반 득표秋 떨어지자 민주 당원들 분노일부 “이변 아닌 이변” 반응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5선·서울 노원갑)이 16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당 안팎에서 “어의추(어차피 의장은 추미애)”라는 말이 돌며 추미애 당선자(6선·경기 하남갑)의 당선을 예상했지만,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
친명 조정식·정성호 후보 사퇴추미애·우원식 양자대결 확정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출마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추미애 당선자 지지를 선언했다. ‘친명(친이재명) 좌장’ 정성호 의원도 이날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사실상 ‘명심(明心·이재명 대표 의중)’ 후보는 추 당선자로 정리됐다.
이들 외에 출마한 5선의
조국혁신당이 강한 지지세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야권 통합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연일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민주연합을 의미하는 ‘몰빵’을 강조하며 조국혁신당으로 향하는 표심을 돌리려 애쓰고 있다.
19일에는 민주당 지도부가 박지원 전 국정원장(해남‧완도‧진도 후보)이 조국 조국혁신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 개설자가 ‘개딸(개혁의딸)’ 명칭 파기 선언과 동시에 더 이상 해당 용어를 쓰지 못하도록 언론사에 대한 정정보도 청구를 당에 요청했다.
민주당 온라인 홈페이지 국민응답센터는 9일 본인을 ‘명튜브’라고 지칭한 지지자가 올린 이 같은 내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 지지자는 청원에서 자신을 ‘재명이네 마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모임인 ‘원칙과상식’이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일상적으로 모이면서 대화와 토론을 통해 모임이 나아갈 방향성을 정하는 동시에 기존에 의원 개개인이 냈던 당 혁신에 대한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실제 ‘행동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입장이다.
이날 오전 비명계 윤영찬·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성 지지자들의 과격 행보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9일 X(옛 트위터)를 통해 “진짜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이라면 생각해 보십시오. 이런 과한 행동이 민주당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는데요. 사진에는 7일 비명(비이재명)계 김종민 의원의 지역구(충남 논산) 사무실 앞에서 벌어진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자신의 투표용지 사진을 공개했다.
2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어기구 의원이 당원과 지역위원장 등 100여 명이 있는 단체대화방에 자신의 투표용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투표용지에는 ‘부’라고 적혀있었다.
이 사진은 개딸들에게 공유됐다. 이재명 대표 팬카페 ‘재명이네 마
혁신위, 10일 대의원제 축소 등 혁신안 발표비명 "李, 개딸 영향력 강화·비명 학살 의도"친명 "하명 혁신위 아냐"…개딸은 혁신위 응원 캠페인
'노인 비하' 등 숱한 논란 끝에 사실상 조기 해산 수순을 밟는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대의원제 축소·공천 룰 관련 혁신안 발표가 임박하자 비명(非이재명)계가 대거 반발하고 나섰다.
이미 쇄신 동력을
野의총서 팬덤 정치 청산 공감대친명 vs 비명 기싸움 본격화여야, 이재명 대표 책임 추궁관건은 지지율...2030세대 이탈↑
여야를 막론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한 공격이 거세지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은 이 대표를 향한 공개적 비판을 서슴지 않는 데다 여당도 ‘이재명 퇴진론’을 꺼내 들었다. 정치권에서는 “어처구니없이 ‘김남국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소환 조사 시작김남국, 코인 교환으로 자금세탁 의혹도 더해져비명계 불만 속출...“재명이네 마을 이장 그만두라”
더불어민주당이 위기에 봉착했다.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이어 ‘김남국 사태’까지 터지면서 사법리스크를 고스란히 떠안았다. 총선 1년을 앞두고 계파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분당’의 길로 접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與 “숙려기간 단축·자문위 생략해야…애초에 사퇴했어야”野 “국회법상 절차 지켜야…지체하겠단 뜻 아냐”
거액의 코인 보유 의혹을 받는 김남국 의원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 제소에 소극적이던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윤리특위 제소를 전격 결정했다. 여당은 윤리특위 제소 결정 자체는 적절하지만, 이미 ‘늑장 대응’인 만큼 여야 간사 간 합의로 숙려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