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침몰 참사의 원인과 수습 과정에서 불거진 정부의 문제점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꺼내들었다. 그동안 국민적 애도 상황에 따라 정부 비판을 자제하고 실종자 수색을 우선시하는 등 신중한 모습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국회 특별위원회를 내세우고 있어 세월호 참사 후속 조치를 놓고 여야간 충돌이 이어질 전망
새누리당은 1일 세월호 참사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 재난안전관리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키로 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세월호 사고 진상조사와 제도개선안 마련을 위해 오늘 당 국가재난안전 확대최고회의에서 국회 차원의 재난안전관리 특위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야당과 협의해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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