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정권 시절 긴급조치 1호 최초 위반자로 옥고를 치른 고(故) 장준하 선생 유족에게 국가가 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단이 재차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21부(재판장 홍승면 부장판사)는 13일 장 선생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국가가 유족에게 7억8000여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장 선생은 1973년 박정희
15일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별세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보통 사람들의 유쾌한 연대”를 꿈꿨다고 돌아보면서, 그의 뜻을 이어 ‘기득권의 벽’을 “두려움 없이 마주하겠다”고 애도의 뜻을 드러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고문으로 앙상해진 몸에서 뿜어져 나오던 쩌렁쩌렁한 기백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래서 늘 정정하게 곁에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15일 향년 89세로 영면했다.
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백 소장은 이날 오전 입원 중 영면했다. 그는 지난해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투병생활을 해왔다.
앞서 백 소장은 2018년 4월 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한 뒤 심장 수술을 받고 퇴원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1
독립운동가 고 장준하 선생의 3남인 장호준 씨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를 응원했다.
1일 장호준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양의 아버지가 겪고 있는 일들에 대한 소식을 접하면서 나는 오히려 조양이 당하고 있을 일에 더욱 화가 났고 많이 아팠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먼저 장호준 씨는 학교와 군대에서 요시찰 대상으
“독립운동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데 대한민국에도 어렵게 지켜낸 가치가 있다는 걸 되새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시민위원310’ 단장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11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지하철 3호선)에서 개최된 ‘100년 계단 읽는 날’에 참석해 독립운동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용만 단장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에서 별정직 공무원으로 재직한 뒤 관련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에 대한 견책 처분이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재판장 유진현 부장판사)는 김희수 변호사가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를 상대로 낸 징계처분 무효확인 등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4일 밝혔다.
김 변호사는 2003년 7월부터 1년여간 2기
독립운동가 고(故) 장준하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선생의 뜻을 기리고 의문사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행사가 서울에서 열렸다.
장준하100년위원회와 서울시는 장준하 선생 탄생 100주년(27일)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7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장준하 100년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장준하100년위원회는 “다음 100년의 최대 전
고(故) 장준하 선생의 아들인 장호권 월간 장준하사상계 대표가 6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장 대표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는 일에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은 바른 미래 창조를 위한 역사적 변혁을 이루는 중요한 과도기적
민주화운동가인 고(故) 장준하 선생의 아들인 장호권 월간장준하사상계 대표가 11일 경기도 파주의 장준하공원 묘역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장 대표는 “더 이상 이 나라의 정치꾼들에게 우리의 운명과 이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순 없다”며 대선 출마 배경을 밝혔다.
특히 그는 “국가개혁의 동력은 국민이고 정부는 국가를 지키는 것을 위탁받은
남북 화해협력과 인도주의 실천에 헌신해 온 시민사회 원로 고(故) 서영훈 전 대한적십자사(한적) 총재가 4일 오전 9시께 입원 중이던 서울적십자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4.
5일 빈소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각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청소년적십자(RCY) 단원 출신인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빈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고등학생때 아
'과거사 사건 부당 수임'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소속 김희수 변호사가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변호사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은 오늘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 민경한 검사실로 출석할 것을 내게 통지했다"며 "출석은 불필요하다고 판단하기에 검찰의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박정희 정권 유신 반대투쟁에 앞장서다 숨진 채 발견된 장준하 선생의 유해가 30일 경기도 파주시 장준하공원에 안장된다.
장준하 선생 겨레장 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파주시 장준하 공원에서 안장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서울광장에서 발인제를 진행했다.
발인제에는 미망인인 김희숙(84) 여사를 비롯해 이부영·노회찬 전 의
박정희 정권 유신 반대투쟁에 앞장섰던 고(故) 장준하 선생의 직접적 사인이 추락이 아닌 머리 가격에 따른 것이란 정밀감식 결과가 발표됐다. 야권은 암살의혹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했다.
26일 장 선생 사인진상조사 공동위원회는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준하 선생 유골 정밀감식 결과'를 발표했다.
이정빈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는 "장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5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TV 찬조연설에서 "문 후보야말로 시대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대통령이자 제대로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찬조연설 전문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국입니다.
저는 1982년 법대에 입학한 후 30년 째 법과 제도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1992년에 교수
정치권이 본격적인 대선 후보 검증에 나선다. 특히 5일부터 24일까지 20일 간 실시되는 국회 국정감사는 후보 검증의 주무대가 될 전망이다.
국감이 대선 정치공세장으로 변질될 것이란 우려에도 불구, 여야는 2일 상임위원회별 증인 채택을 놓고 신경전을 이어가는 등 강도 높은 검증을 예고했다.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대한
-분위기 탄 박근혜 오늘 추석 민심 공약으로… 문·안은 텃밭갈이
추석 연휴 동안 민심이 출렁였다. 새뉴리당 박근혜 후보가 과거사 사과 발언으로 지지세가 반등한 반면 여론의 검증대에 오른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잇따른 의혹 제기로 상승세가 꺾이면서 두 후보 간 양자 대결에서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로 좁혀졌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추석연휴 마지
“중소기업부 신설 … 일자리문제 책임지겠다”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26일 “문재인 후보는 다섯 가지 문을 열어 새누리당 정권의 국민 절망시대를 극복하고 상처와 고통을 함께 치유할 ‘힐링’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 혁명”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정기 정당 라디오 연설에서 문 후보의 ‘일자리 공약’을 언급 “민주당은 대통
이상돈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은 25일 박근혜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 구성을 앞두고 인적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박 후보의 역사인식 논란을 키운 건 박 후보 측근들의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 위원은 이날 PBC라디오에 출연해 “박 후보에게 잘못된 정보를 계속 주입한 사람은 없지 않나 살펴야만 박 후보가 악재를 딛고 대선에 갈 수 있다”면서 “그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24일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상당히 겹치는 지지층을 확인했고,호남에서는 안 후보가 지지율이 높은 상황”이라며 “단일화 과정에서 누가 더 이 지지층을 확보하는 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 공보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안 후보의 단일화 경쟁에 대해 “두 후보의 경우 네거티브 경쟁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