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문재인, 힐링 대통령 될 것”

입력 2012-09-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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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부 신설 … 일자리문제 책임지겠다”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26일 “문재인 후보는 다섯 가지 문을 열어 새누리당 정권의 국민 절망시대를 극복하고 상처와 고통을 함께 치유할 ‘힐링’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 혁명”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정기 정당 라디오 연설에서 문 후보의 ‘일자리 공약’을 언급 “민주당은 대통령 직속 ‘국가일자리위원회’와 ‘청년일자리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청년실업 대책, 지방 일자리 문제, 고령층의 일자리 문제를 책임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중소기업부를 신설해 세계시장에서 활약할 강소기업의 양성에 주력하겠다”며 “이들 강소기업을 지탱해줄 과학기술분야의 인재를 양성할 인적자원개발(HRD)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선과정에서 문 후보와 경쟁한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에 대해선 “세 후보는 대선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며 “이 분들의 아름다운 협력을 바탕으로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어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겠다”고 다짐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과거사 사과 발언과 관련 “박 후보의 진정성을 믿겠다”면서도 “故 장준하 선생 등 아직도 장막에 가려진 많은 사건들이 있는데, 박 후보가 ‘이들 사건의 실체를 밝히겠다,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단호한 결정을 내리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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