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만나 거래소 2층 홍보관을 방문해 '청년의 꿈, 자본시장의 꿈'이라는 내용의 방명록을 남겼다. 이후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금투세와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에 대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윤한홍 정무위원회 위원장 등도 함께 했다.
한 대표는 금투세 시행에 대해 “국민의힘은...
경제학이 말하는 자본주의와 시장원리의 핵심은 인센티브이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성공하기 위해서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자본주의의 근본이다. 그리고 그와 같은 노력에 대해서는 크든 작든 대가가 따른다. 자본주의에서 그 대가의 향유는 개인을, 사회를, 경제를, 국가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그러나 이런 주장을 읽는 독자들은 아마 대부분 이 무슨 당연하고도...
AI에 대한 자본지출이 향후 AI가 창출할 매출에 비해 너무 높다는 해석이다.
게다가 현재 엔비디아가 AI 프로세서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이 자사의 AI 모델 학습에 엔비디아의 칩이 아닌 구글 칩을 사용했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뿐 아니라, M7 종목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지수 하락에 동조했다. 30일(현지시간) MS는...
이어 지난달 법원은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의혹’을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제기된 자본시장법상 부정 거래‧시세 조종, 업무상 배임 등 19개 혐의 모두를 무죄로 봤다. 검찰이 기소한지 3년 5개월 만이다. 이 회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하 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은 자본시장 및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확대 및 협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보험 및 자산운용 비즈니스에 대한 그룹 차원의 협업 필요성을 강조하며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대한민국 금융시장 경쟁구도 및 신한금융의 현재 모습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진단했다. 또 미래 금융의 핵심...
한편, 우수상은 부산대학교 학생 ‘DIFI’팀과 한양대학교, 서강대학교의 ‘차가운 자본시장’, 장려상은 ‘콘푸로스트’, ‘NTY’, ‘NEO_D’에게 돌아갔다. 또한 블룸버그상은 ‘DIFI’팀이 수상했다. 수상팀에는 대상 1000만 원, 우수상 500만 원, 장려상 3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되며, 대상·우수상을 받은 팀에게는 2024년도 디지털 직군 서류전형 면제, 체험형 인턴십...
시장에서 우려하는 핵심 요인으로서 가계 체력 회복 가능성, 비구이위안발 부동산 리스크 확산 가능성, 디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을 점검해 보자.
먼저 중국 가계 체력이 크게 약화됐다. 중국식 제로 코로나 정책이 장기화되는 과정에서 소득이 감소하고, 고용이 악화됐다. 다른 나라처럼 경기 방어를 위해 대규모 코로나 지원금을 지급하지도 않았다. 특히 자영업자들의...
개발 주기와 시장 출시 속도가 빨라지고, 티어(Tier)들 간 종속성이 약화되면서 협업이 강화될 것이다.
자율주행 기술의 경우 2022년 기준으로 여전히 레벨 1 기능이 주류이고, 4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레벨 2는 올해부터 보급형 차량으로 점차 확산되고, 2026년에는 56%의 점유율로 주류가 될 전망이다. 레벨 3은 2022년에 틈새 영역으로 시작했고, 2029년이...
그렇게 글로벌 TV 시장은 팬데믹 특수를 누렸고, 그 이후로는 수요 절벽을 경험하며 2년 연속 역성장했다.
올해는 소폭이나마(1%) 성장한 2억550만 대로 예상된다. 올해 지역별로는 신흥시장이 상대적으로 양호하고, 북미와 유럽은 극단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다. 지난해 말 기대했던 월드컵 효과는 미흡했고, 과도했던 유통 재고는 평년 수준에 근접해가고...
나는 건실하지만 성장이 더뎠던 코스닥 상장사들을 인수해 자본시장에서 제값을 받게끔 하는 데 소질이 있다고 자부해왔다. 비록 일을 그르쳐 상장폐지 되긴 했지만, 이전엔 국내 굴지의 기업 삼성전자의 납품업체를 인수한 후 주가를 크게 올려 세간의 주목도 받았다.
나는 김형님과 함께 대출 차입자금으로 코스닥 상장사인 소프트웨어 업체 B사를 인수하기로 했다....
1992년부터 30여년간 유지돼 온 외국인투자자 등록 제도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외국인 투자등록제는 국내 상장 증권(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려는 외국인이 금융당국에 인적 사항 등을 사전 등록해야 하는 제도다.
5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외국인투자자 등록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특히 TSMC를 보유한 대만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의 64%를 장악하고 있는 만큼, 미국으로서는 인위적으로 대만 제조 집중도를 낮추고 싶어 할 것이다. 최첨단 칩 생산이 대만에 집중돼 있는 점이 미국 국가 안보에 중요한 위협으로 여겨진다.
지난해 8월 미국 입법부가 승인한 반도체 및 과학법의 주요 내용을 보면, 미국 내 반도체 제조 확장 보조금 390억 달러와...
미국의 국가 부도가 현실화됐을 때 금융 시장 충격은 쉽게 가늠이 되지 않기에 양당 간 원활한 합의를 통해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다만 이렇게 합의가 되더라도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부채 한도가 상향되면 다시금 국채 발행을 통해 국가 부채를 늘리며 국가 예산을 운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상당한 규모의 부채는 여전히 남는다.
거대한 국가...
조항(시장이자율연동)때문에 동사의 이자지급능력 및 재무상태 악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이날 이사회를 통해 영구채의 이자율은 향후 5 년간 1.0%로 고정되었으며, 이후에도 일정 수준으로 제한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쌓여 있던 미지급이자에 대해서도 상환이 아닌 출자전환의 형태로 정해져 현금 유출의 부담을 덜었다”며 “그간 자본에 부담으로...
캐비넷 속으로”
양석조 남부지검장이 금융·증권범죄 대응을 위한 시스템을 확립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양 지검장은 23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자본시장범죄 대응에도 ‘골든타임’이 분명 존재하는 것 같다”며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금융·증권범죄 대응 시스템을...
어느 회사나 스타트업 시절이 있다. 현재는 세계적인 기업이 된 아마존도 애플도 시작은 창업자 자신의 집, 주차장이었다. 특정 분야에서 한국이나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가진 회사를 만들어서 이익을 창출하고 사회에 기여하며 세상을 바꾸어 나가겠다는 부푼 꿈과 무한한 가능성이 싹트는 시기다. 사업이 궤도에 오를수록 회사는 커지고, 이슈는 다양해지며...
잊힐 만하면 발생하는 이런 주식 투자 관련 피해의 유형이 과거와는 달라서 시장의 충격이 더 큰 듯하다. 그동안은 잘 모르는 소기업의 주가를 단기간에 올렸다가 한 번에 매도해서 빠지는 전략이었다면 이번에는 꾸준히 올랐던 알 만한 기업의 주가가 불과 며칠 만에 폭락한 것이다. 1년 동안 4배 올랐던 주식이 과거 주가로 돌아가는 데 불과 4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충전기는 충전 속도에 따라 20킬로와트(kW) 이하는 완속, 그 이상은 급속으로 분류한다. 완속충전은 교류(AC) 전력을 이용하고, 급속충전은 직류(DC) 전력을 공급해 충전하는 방식이다.
충전 인프라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30% 내외로 성장해서 2030년 시장 규모가 2021년의 10배에 달할 전망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전기차 시장 성장률과 유사할 수밖에 없다.
미국은...
은행, 보험, 증권사 등 본업 관련한 개별 회사 차원뿐 아니라,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을 공급하며 사회적 재무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하는 직간접적인 역할까지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에서는 2030년까지 넷제로(Net Zero) 이행으로 인해 매년 창출되는 잠재적 시장가치(High Potential Pool)가 적어도 12조 달러(약 1경6000억 원) 이상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