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가 한국 정부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서명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관세 인하로 국내 업계의 수출 다변화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1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산업 전환기를 맞은 자동차 산업은 추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흥시장 개척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RCEP 서명을 통해 15개 참여국 중 대다수 국가에서 완성차
15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8년 만에 최종 서명을 했다. 자유무역협정(FTA)의 핵심인 시장개방 협상을 지난해 완료하지 못하고 협정문 타결만 선언한 뒤 이번 서명을 통해 사실상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최종 서명까지 8년이란 세월이 소요됐단 것만 봐도 각국의 이해가 다르고 이견을 좁히는 과정이 쉽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RCEP에 참여한
對RCEP 수출액 2690억 달러로 USMCA·CPTPP보다 커…"수출시장 확대·다변화 기대"아세안 시장 94.5% 관세 철폐…자동차·부품·철강 등 수혜일본산 자동차·기계 등 민감 품목은 관세 유지"인도 빠진 부분은 아쉬운 대목…양자·다자 투 트랙으로 접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최종 서명으로 세계 최대의 메가 자유무역협정(FTA) 시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가 지난해 대비 6.6% 늘어나며 세계 자동차 시장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 반면, 상용차 판매는 급격한 경기 위축 여파로 전년보다 11.9% 줄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29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새로 등록된 자동차 대수는 94만8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제가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침체기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본의 수출이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은 20일(현지시간) 6월 수출액이 4조8620억 엔(약 54조6235억9760만 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2% 급감한 것이다. 수
지난해 7월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일본제품 불매 운동인 '노 재팬(No Japan)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관세청 등에 따르면 4월 일본산 소비재 수입액은 1년 전보다 37.2% 감소한 2억4천962만6000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전체 소비재 수입액도 9.5% 줄은 것을 고려해도 일본산 소비재 수입 감소
지난해 11월 최종 타결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협정문이 공개돼 이와 관련한 국민 의견을 듣는 절차가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10~18일 한·인도 CEPA 협정문 영문본과 한글본 초안을 자유무역협정 관련 홈페이지(www.fta.go.kr)에 공개하고 국민의견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국민의견 접수
다소 개선기미를 보이던 수출입과 교역조건이 다시 악화하는 분위기다. 특히 LCD평판디스플레이는 중국의 생산량 확대에 따른 공급과잉에 1년 가까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만 반도체 직접회로 수출물량이 9개월째 증가하고 있는 것은 그나마 희망적이다. 지난해 추석연휴 등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조금씩이나마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일본산 자동차 국내 판매가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불매운동 기조 확산 여파로 전년보다 6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7일 발표한 ‘9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브랜드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1103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8% 감소했다.
일본차 브랜드별 판매 증감률을 보면 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5일(현지시간) 서명한 미일 무역합의에 대해 ‘반쪽짜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두 정상은 양국 간 무역합의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자화자찬했지만 전문가들은 조기 합의만을 중시해 성과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유엔총회가 열린 미국 뉴욕에서 미일 무역협정
미일 자유무역협정(FTA)가 우리 경제에 어려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일 FTA 체결 시 한국의 총 생산 및 무역수지가 감소하는 것은 물론 수출 산업에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6일 ‘미일 FTA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 4월부터 무역협상을 진
반도체 부진이 이어지면서 무역 및 교역조건이 좀처럼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수출물량지수는 석달째 뒷걸음질 쳤고, 순상품 및 소득교역조건은 각각 20개월과 9개월째 마이너스(-)를 면치 못했다.
반면 운송장비 수출입물량은 올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출에서는 신차효과 등으로 스포츠형 다목적차량(SUV)과 친환경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수입에서는
정부가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명단·백색국가) 배제라는 부당한 경제보복에 맞대응하기로 해 일본에 취할 수 있는 상응조치가 어떤 것들이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4일 “정부는 일본과의 맞대응 악순환을 원치 않지만 일본이 경제보복에 나선 이상 우리가 그간 준비해온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보다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UV와 전기차 판매가 증가한 반면, 경유차와 수입차 판매는 줄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31일 올해 상반기 자동차 판매가 88만9588대로 전년비 4.3% 감소했다고 밝혔다.
SUV와 전기차 판매가 증가한 반면, 경유차와 수입차 판매는 줄어 트렌드 변화가 어느 때보다
1년 넘게 진행된 미·중 무역협상에 이어 미국과 일본의 논의도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를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가진 미·일 정상회담에서 농업 관세의 조속한 철폐를 요구하며 협상 조기 타결을 강요했다고 28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26~27일 1박 2일간 열린 이번 미·일 정
미국이 세계 2위 경제국인 중국과의 관세 전쟁을 마무리 짓는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이제 공격의 화살을 3위 경제국인 일본에 돌리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줄곧 북한과 중국의 잠재적 위협을 막기 위해 미국과 전략적 관계를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 미국의 요구에 최대한 순응하는 등 ‘트럼프 달래기’에 최선을 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최종 타결되면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내 미국 동맹국들이 수출에 막대한 타격을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이 미국의 압박에 못 이겨 엄청난 규모로 미국산 제품을 수입하면서 한국의 수출이 향후 5년간 매년 230억 달러(약 26조 원) 줄어들 전망이라고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바클레이스의
유럽연합(EU)과 일본의 자유무역협정(FTA)인 경제연대협정(EPA)이 8일(현지시간) 최종 타결됐다. 이번 협상 타결은 세계 보호주의무역 흐름에 반기를 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EU와 일본은 이날 EPA 최종안에 합의하고 2019년 발효하기로 했다. EPA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30%, 무역 총액의 약 40%를 차지한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자동차 판매 세계 1위’ 위업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레 위기 경영에 돌입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사장은 임원 90여명이 모인 회의실에서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다. 강력한 결단과 고통을 수반한 행동이 필요하다”며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예고했다. 덧붙여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독일 함부르크에 집결하는 가운데 유럽연합(EU)과 일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커다란 성과를 이뤄냈다.
EU와 일본 정부는 G20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자유무역협정(FTA) 성격의 경제연대협정(EPA)의 큰 틀에 합의했다는 것을 공식 선언하기로 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