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은 14일 회의를 열고 지난 10일 의정부 화재 참사와 관련해 건축물 안전 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을 큰 틀에서 마련했다.
새누리당 제4정조위원장인 김성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당정협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합의안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호영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조원진 김성태 홍일표 이현재 의원이 참석했다. 정부에선 박인용 국민안전처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오늘의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계신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처럼 말한 뒤, 박 대통령의 회견 내용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우선 “대통령께서 참으로 오랜만에 국민들 앞
의정부 화재 참사로 하루 아침에 집을 잃은 이재민들이 부실한 대피소 상태에 다시 한 번 울분을 토했다.
경기도 의정부 그린아파트에서 10일 오전 발생한 화재로 갈 곳을 잃은 이재민들은 인근 경의초등학교 강당으로 대피해 첫날밤을 지새웠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재 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강당에 80여명이 모였으나 당일 오후 10시께 40여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