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자료 유출과 가동 중단 협박 사건이 북한 해커조직의 소행으로 판단된다는 수사 결과와 관련해 북한을 규탄했다.
통일부는 17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국수력원자력 관련 자료를 절취한 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원전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하고 관련 자료를 여러 차례 나누어 공개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한수원 해킹이 북한 해커조직 소행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이버테러 사건이 북한 해커조직 소행으로 결론났다.
개인정보 정부합동수사단은 최근까지 ‘원전 반대그룹’ 이름으로 계속된 원전 자료 유출이 북한 해커 조직의 소행으로 판단된다고 17일 밝혔다.
북한 해커조직 소행으로 결론을 지은 이유는 악성코드와 인터넷 접속 IP 분석 결과 때문이다.
지난해 말 인터넷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에 유출된 한국수력원자력의 일부 핵심 자료는 한수원 협력사 사장의 컴퓨터 해킹에 의해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범인이 작년 12월에 5차례에 걸쳐 공개한 한수원 자료 84건의 유출 경로를 추적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5일 전해졌다.
유출 자료
한국수력원자력이 정보시스템 유지관리 업무를 외부 업체에 맡기면서 용역계약을 제때 갱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최근 원전 자료 유출 등으로 한수원의 취약한 사이버 보안 체계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같은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은 30일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받은 내부감사 자료를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예상됨에 따라 25일 '국가사이버안보위기 평가회의'를 긴급 소집, 관련 기관의 대비태세와 수사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는 김관진 안보실장 주재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검찰청, 원자력안전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기관 차관(급)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24일 사이버테러로 인한 원전 자료 유출과 관련해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을 갖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이번 사건이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느냐’는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의 질문에 “그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장관은 ‘원전 자료 유출 관련해 I
원자력발전소 내부자료 유출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경찰과 합동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개인정보범죄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해킹 용의자 추적과 관련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과 합동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합수단은 정부 부처·기관 11곳, 민간 업체·단체 7곳 등 18개 기관·단체 파견인력 70여명 규모로 구성돼 있다. 이번 합
해커위협 속 실제로 고리 1, 3호기와 월성 2호기의 가동이 중단될 경우 전력수급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과 전력거래소는 설령 사이버 공격으로 고리 1, 3호기와 월성 2호기의 가동이 중단된다 해도,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예비 전력이 충분한 상황이어서 전력공급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
원전 자료 유출자의 원전가동 중단 요구 날짜가 이틀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수원은 정보보안팀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며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23일 한수원에 따르면 특히 원전가동 중단 요구일인 성탄절(25일)에는 발전과 설비 관련 부서는 전부 비상대기하고, 전국 23개 원전의 관련 부서마다 조를 짜서 비상근무할 방침이다.
이밖에 사이버 공
정부가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관련 자료유출 사태를 감안해 23일 오전 9시 부터 사이버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다.
정부는 앞서 한수원의 원전자료 유출사태가 불거지자 지난 19일 정오를 기해 사이버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하고 각급기관 및 보안 관제센터의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도록 한 바 있다.
사이버위기경보는 국가사이버안전관리규정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 등 자료유출 사건과 관련해 “원전은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1급 보안시설”이라며 “국가안보차원에서 있어서는 안될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심각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박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한수원 도면과 내부문건이 인터넷에 유출되고 유출자가 운영중단까지 요구하고 있어 국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도면과 매뉴얼을 비롯한 한국수력원자력의 대외비 자료가 또다시 인터넷에 공개되며 정보보안주가 이틀째 강세다.
23일 오전 9시34분 현재 라온시큐어는 전 거래일보다 105원(9.38%)오른 12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게임 사업 진출 이슈와 더불어 이스트소프트는 2200원(10.63%)오른 2만2900원에, 파수닷컴은 300원(2.
2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개 종목, 코스닥 14개 종목 등 총 19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아이리버는 최대주주인 SK텔레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이리버는 지난 19일 시설자금 25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신주 496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대상은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도면과 매뉴얼을 비롯한 한국수력원자력의 대외비 자료가 또다시 인터넷에 공개되며 보안주가 강세다.
22일 오전 11시 파수닷컴은 전 거래일보다 1100원(11.56%)오른 1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윈포넷은 1300원(11.35%)오른 1마2750원, ITX시큐리티는 210원(8.625)오른 2645원, 안랩은 1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