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의 ‘조폭 축구’가 도마에 올랐다.
22세 이하 (U-22) 우즈베키스탄 축구대표팀은 지난 1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킹스컵 대회 한국과의 경기에서 선수 두명이 악성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날 우즈베키스탄의 플레이는 이종격투기를 연상케 했다. 한 우즈베키스탄 선수는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징이 박힌 발바닥을 앞세운 날아차기로
이란에게 패하며 최종 예선 첫 패를 당한 한국 대표팀이다. 대표팀은 2승 1무 1패로 이란과 승점 7점으로 동률을 이루게 됐지만 득실차에서 앞서며 여전히 A조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한국은 +5, 이란은 +1이다.
조 2위까지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만큼 일단 한국은 이란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본선행에서 멀어진 최악의 상황은 아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