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과점 체제에 빠진 통신업계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앞서 2월 윤석열 대통령은 과점체제인 통신업계의 경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관계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랴부랴 TF를 구성하고 논의에 돌입, 이번 주 중 통신비 인하 정책을 담은 통신시장 경쟁촉진방안을 발표한다. 가계 통신비를 줄이겠다는 명분이지만, 업계에서는
알뜰폰이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수를 꾸준히 늘리며 양적성장을 넘어 질적성장도 탄탄히 이뤄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알뜰폰 전체 가입자 가운데 LTE 가입자수는 61만5522명을 기록했다. 월별 점유율은 △1월 10.5% △2월 10.95% △3월 10.86% △4월 11.5% △5월 11.9%
정부가 통신시장경쟁촉진 방안으로 제4이동통신을 강력하게 밀고 있지만, 실제로 출범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의 데이터 요금제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고 정부는 알뜰폰 부흥을 위한 각종 정책을 내놓으면서 제4이동통신 출범이 어려워졌다. 자칫 각종 정부지원만 받는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미
이동통신3사가 2만원대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한 가운데, 알뜰폰이 1만원대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할 전망이다.
2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통신 3사에게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망도매대가를 내리게 한 조치에 따라 알뜰폰 사업자들이 1만원대에 1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신규 LTE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래
정부가 알뜰폰 망임대료를 10~30% 인하하고 전파사용료 감면기간도 1년 연장했다. 또 이동통신사와의 수익배분율도 알뜰폰 사업자에게 좀 더 유리하게 조정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알뜰폰 제2 도약을 위한 3차 알뜰폰 활성화 계획'을 내놨다.
먼저 알뜰폰 망임대료가 내려갔다. 알뜰폰 사업자는 도매제공 의무사업자인 SK텔레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