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2금융권에 이어 대부업체까지 손을 벌리는 악성 다중채무자가 2년새 40만명 이상 늘어 1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 다중채무자의 대출액도 지난해 말 57조4000억원으로 지난 2년6개월간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1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대부업체를 이용한 다중채무자(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대출한 사람) 수
은행과 제2금융권에 이어 대부업체까지 손을 벌리는 악성 다중채무자가 급증하고 있다.
2년 새 40만명 이상 늘어 130만명을 넘어섰고, 대출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가계대출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어서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 악성 다중채무자 2년새 42만명 늘었다
1일 한국은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