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사진)이 쉰들러아게홀딩스(이하 쉰들러)가 제기한 7500억원 규모 손해배상 소송전에서 한고비 숨을 돌렸다.
24일 법조계 및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은 이날 오전 쉰들러가 현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 경영진 등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대표소송을 기각했다. 사실상 현 회장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로써 현대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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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렉시트 후폭풍… 英기업 팔려나간다
글로벌 기업들, 엔터테인•IT 등 업종 불문 잇따라 인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으로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고 영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약화하자 현지 기업들이 잇따라 팔려 나가고 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최근 3주간 다수의 영
올 상반기 유동성 위기를 가까스로 넘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사진)에게 또 다시 시련이 찾아왔다.
현대엘리베이터의 과거 2대주주인 쉰들러아게홀딩스(이하 쉰들러)가 2014년 당시 경영진들을 상대로 제기한 718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 결과가 내달 판결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소송에서 질 경우 현 회장 등 당시 경영진들은 70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자
“쉰들러가 현대엘리베이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011년 이 소식을 전해들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착잡했다. 현대건설 인수 건 등으로 그룹 안팎에 바람 잘날 없는 상황에 예기치 못한 날벼락이었다. 나아가 쉰들러측과 공방이 2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도 상상도 못했다.
사실 현 회장과 알프레드 쉰들러아게 회장과의 관계가 처음부터 어긋났던 것
쉰들러홀딩아게(이하 쉰들러)와 현대엘리베이터 간의 갈등이 또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쉰들러가 소송에 이어 이번에는 ‘현대엘리 유상증자 철회 촉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질세라 현대엘리도 “주장 내용이 모두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며 반박 자료를 냈다. 현대엘리 유상증자에 반대하는 쉰들러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서만 수차례다.
쉰
쉰들러홀딩아게(이하 쉰들러)가 또 다시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에 반대하는 쉰들러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서만 수 차례다.
쉰들러는 30일 현대엘리베이터가 오는 6월4일 진행 예정인 1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대해 “주당 가치를 희석시키고 주주들의 고유한 권한인 의결권의 축소를 가져올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