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경찰수사
숭례문 부실 공사 의혹에 공무원의 비리가 개입돼 파문이 일고 있다.
숭례문과 광화문의 부실 복원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문화재청 공무원들이 금품을 받았다는 공사 업자의 진술을 확보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지방의 중견 건설업체 대표를 소환해, 문화재청 전ㆍ현직 공무원 여러 명에게 청탁과 함께 수백만 원
최종덕
숭례문복구단 단장을 지낸 최종덕(55)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이 6일자로 직위 해제됐다.
문화재청은 일반직 고위공무원인 최 국장을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직위해제하고 대기발령 했다고 밝혔다.
최 국장은 2008년 2월10일 숭례문에 불이 난 뒤 숭례문복구단 부단장으로 현장에 합류, 2011년 단장으로서 숭례문 복구와 복원 전반을 관리했다.
숭례문 부실 공사 검증에 관여했다가 숨진 채 발견된 충북대학교 박모(56) 교수의 사인이 자살로 잠정 결론났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 흥덕경찰서 관계자는 19일 "학과 자료실 인근의 폐쇄회로TV(CCTV)를 분석했으나 박 교수 외에는 자료실에 들어간 사람이 전혀 없었으며 외상도 목을 맨 흔적 외에는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숭례문 부실 공사를 조사하던 충북대 교수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오후 3시 15분경 청주시 흥덕구 충북대학교의 한 학과재료실에서 교수 박모(56)씨가 재료를 쌓아놓은 선반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부인은 경찰에게 "남편이 아침에 나간 뒤 오후까지 연락이 없어 이상한 느낌에 학교를 찾아가보니 숨져 있었다
숭례문 부실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신응수씨 목재상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일 숭례문 부실 복원 논란과 관련해 복원 공사 도편수인 신응수 대목장이 운영하는 강릉 W 목재상을 대상으로 압수수색해 착수했다.
경찰은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 문화재청이 공급한 금강송 등 관급 목재의 사용 내역이 불투명하다고 보고 자료 확보 차원에서 이날 목재상에
경찰이 3일 숭례문 부실 복원 논란과 관련해 목재를 공급한 목재상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일 복원 공사에 쓰인 목재를 공급한 A목재상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 문화재청이 공급한 금강송 등 관급 목재의 사용 내역이 불투명하다고 보고 자료 확보 차원에서 이날 목재상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나선화, 신임 문화재청장 내정
신임 문화재청장에 나선화 전 ‘생명과 평화의 길’ 상임이사가 내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나선화 전 상임이사를 문화재청장에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나선화 내정자는 이화여대 박물관 학예실장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고려학술문화재단 이사 등을 35년여 세월을 문화재와 함께 했다. 청와대는 “다양한 분야의 문화재
감사원이 문화재청에 대한 특정감사를 위한 예비조사에 착수한다.
감사원은 최근 문화재 관리 부실 논란과 관련, 문화재청에 대해 특정감사를 벌이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를 위한 예비조사를 27일부터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1일 숭례문 부실 복구 등 문화재 보수사업에 대한 부실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 소재를 엄중히
이성한 경찰청장은 문화재 비리 특별단속에 나서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최근 숭례문 부실 복구, 석굴암 본존불 균열 등 문화재 관련 부실 논란이 잇따라 제기된 것에 따른 조치다.
이 청장은 이날 경찰청 기자단 간담회에서 “문화재 쪽이 전문분야다 보니 경찰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불법행위가 많이 있다는 첩보도 있다”며 “일선 경찰서에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대통령 시정연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했다. 현직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은 지난 1988년 노태우 전 대통령,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네 번째다.
박 대통령은 18일 '대한민국의 위대한 여정, 미래를 함께 만들어갑시다'라는 부제가 붙은 대통령 시정연설
2014년도 예산안 정부 시정연설
- 대한민국의 위대한 여정, 미래를 함께 만들어갑시다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강창희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국회 의사당 광장에서 대통령 취임선서를 한지 9개월 만에
민의의 전당인 이 곳에서
시정연설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곳은 제가 15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때로는
변영섭(62) 문화재청장이 취임 8개만에 전격 경질됐다.
15일 문화재청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숭례문 부실복구에 대한 책임 등을 물어 변 청장을 경질했다.
변 청장은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존운동에 투신하고 남다른 열정을 보여 일약 청장으로 발탁됐지만 취임 후 숭례문 부실 복구 등 문화재 행정 전반에 대한 소극적인 대처로 비판을 받아 왔다.
박근
변영섭 문화재청장이 취임 8개월만에 전격 경질됐다.
1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청와대는 숭례문 부실 복구 논란과 관련한 책임 등 관리 부실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변 청장을 전격 경질하기로 하고 본인에게 통보했다.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출신인 변 청장은 표암 강세황 회화 전문 연구자로 고려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존운동에 투신하고
변영섭 문화재청장이 숭례문 부실 복구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전격 경질된 가운데 변 청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변 청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모두 받고 동 대학교에서 강사를 시작했다. 이후 변 청장은 1991년 고려대 교수로 임용된 이후 1993년 한국미술사교육연구회장에 선임됐다. 1993년 한국미술사교육연구회장에
숭례문 부실 복구
박근혜 대통령이 숭례문 부실 복구를 지적하고 나선 가운데 문화재청 출신 공무원의 전관예우 의혹이 일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숭례문 부실 복구를 포함한 문화재 보수 사업 부실과 관련해 특별 조사를 지시했다. 이정현 대통령홍보부수석비서관은 “대통령이 숭례문 부실 복구를 포함해 문화재 행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숭례문 부실복구 문제를 비롯해 문화재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비리 등 관련자를 색출해 책임을 엄중히 물으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김기춘 비서실장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이 사안은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도 중요하다”면서 “대통령께
문화재청은 "최근 복구된 숭례문에 대한 언론 등의 부실시공 논란에 대하여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을 깊이 사과드리며 철저하고 완벽한 보존관리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7일 말했다.
문화재청은 이날 '숭례문 복구공사 부실 논란에 대한 문화재청의 입장'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선 일부 박락된(훼손된) 단청에 대하여 자체 감사와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조사를
국보(國寶) 1호 숭례문(남대문)이 복원 6개월만에 부실복원 논란에 휩싸였다. 복구공사 이후 단청 벗겨짐 현상이 나타난 데 이어 나무 기둥과 추녀의 서까래 일부가 갈라지고 동파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부실 흔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지난달 31일 '숭례문 종합점검단'을 꾸려 건축 및 재료분야 10명, 단청분야 9명, 언론 및
현판글씨까지 변색 진행
지난 5월 복구가 완료된 숭례문의 단청이 벗겨진 데 이어 1, 2층 기와와 현판 글씨도 변색이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돼 부실 복원 논란이 일고 있다.
김태년 민주당 의원은 문화재청 숭례문 사무소의 관리일지를 입수해 살펴본 결과 숭례문 곳곳에서 총체적인 하자가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김 의원이 공개한 관리일지를 보면 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