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또한 숙종 후반기에 활동한 중요한 역사적 인물들과 관련된 시문들이 함께 담겨 있다는 점에서 예술적 가치뿐 아니라 역사적 가치도 높다"고 말했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고려 말의 학자인 이숭인의 시문집 '도은선생집'이 보물로 지정됐다. 이 시문집은 원래 금속활자로 간행됐는데, 이번 지정 대상 본은 그 후 다시...
조 작가는 조선왕조실록, 선원록, 인현왕후전, 수문록 등 출처가 분명한 기록물을 토대로 궁녀를 선별해 그들의 역할을 증명해 나간다. 이 과정을 통해 때로는 세간에 알려진 통념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대표적인 게 장희빈으로 잘 알려진 희빈 장씨 사례다. 조 작가는 숙종의 진실한 사랑을 독점한 장희빈이 인현왕후를 지지한 노론 세력에 의해 악독하기 그지없는...
숙종·영조의 탕평론을 이어받은 그는 왕정체제를 강화해 진정한 위민을 실현하고자 했다. 그는 왕릉 참배를 구실로 100회 이상 도성 밖으로 나와 많은 백성을 직접 만나고 민원을 접수하는 기회로도 활용했다. 실록에 실린 상언(上言)·격쟁(擊錚)만도 5000건을 넘는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752~1800.
☆ 고사성어 / 구맹주산(狗猛酒酸)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어진다는...
왕방연은 맡은 일의 무게감과 달리 '숙종실록'에 한 차례 이름이 등장할 뿐 그 외 다른 역사서에서는 그 어떤 기록도 남아 있지 않은 인물이다.
극본을 쓴 작가 한아름은 의금부도사 왕방연의 존재에 작가적 상상력을 불어넣어 평생 강직하게 살아왔지만, 피할 수 없는 역사의 파도 속에서 자식을 위해 신념을 꺾어야만 했던 한 아버지의 고뇌와 슬픔을 그린다.
'아비....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1688년 숙종, 1730년 영조, 1779년 정조 임금이 직접 행차하여 효종 영릉을 먼저 참배한 후 세종 영릉을 참배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 길은 현재 일반 관람객들에게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돼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미술가 임옥상, 시인 박준, 대중음악 가수 이수현, 디자이너 송봉규, IT분야 연구원 김준석 등...
조선실록에 바탕을 둔 작가 이덕일의 집필이 시작됐다. 이덕일의 ‘조선왕조실록1:태조’(다산초당)는 역성혁명을 이뤄낸 태조의 일대기와 혁명의 의미를 풀어낸 책이다. 앞으로 계속될 총 10권의 소개글이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조선왕조 518년 동안 모두 27명의 임금이 있었다. 평균적으로 19년 동안 재위에 있었는데 이들 가운데 후대의 후한 평가를 받는 왕은...
실제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독대 금지를 제도화한 성종 이후 임금의 독대에 관한 기록은 단 세 차례뿐이다. 선조와 영의정 유영경의 독대(1607년), 효종과 이조판서 송시열의 기해독대(1659년), 숙종과 좌의정 이이명의 정유독대(1717년)만 기록돼 있다. 유영경과 이이명의 독대는 훗날 정쟁의 씨앗이 돼 결국 사약을 받고 죽는다. 송시열도 독대 이후 권력의 최고 정점에서...
‘경상도읍지’와 ‘숙종실록’에도 향랑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숙종실록’을 보면 경상감사 조태동(趙泰東)이 향랑의 시아버지와 남편, 계모에게 벌을 주고 향랑의 행적을 조정에 보고했다는 기록이 있다.
열녀 향랑에 대한 정문(旌門)은 1704년(숙종 30) 6월 좌의정 이여(李畬)의 건의로 비로소 내려졌다. 이여는 “향랑은 시골의 무식한 여자로서 두 남편을...
숙종실록 25년(1699) 4월 3일의 기록에도 언문상소 이야기가 나온다.
지경연(知經筵) 이유(李濡)가 아뢰었다. “고 참판 이단석은 청백하기로 이름났는데, 죽고 나서는 송곳 하나 세울 땅도 없어 그의 아내가 언서(諺書)로 단자(單子)를 올려 급박함을 구해 달라고 빌었으니 가련하기 그지없습니다.”[故參判李端錫 以淸白見稱 死無立錐之地 其妻至以諺書呈單...
숙종실록 7년(1681) 5월 28일(물론 음력)의 기록을 보자. “이날이 곧 초복이었다. 이날부터 처서까지는 시사를 정지하는 게 전례인데, 부교리 오도일(吳道一)이 상소하기를 ‘학문에 전념하는 일은 하루가 급하니 상규(常規)를 벗어나서 때로 법강(法講)을 여는 것은 진실로 불가함이 없습니다. 또 만기(萬機)의 여가에 자주 소대(召對)를 내리시되 혹 편복(便服)으로...
그런데 그 글이 어디에 쓰는 건지도 모르고 베껴 먹다 낭패를 당하는 경우는 더 우습지 않을까. 슬갑을 여성의 속곳이라고 쓴 어느 여교수의 칼럼이 퍼지고 번져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니 참 우스운 일이다. 슬갑을 한자로 膝匣이라 쓴 곳도 있어 헷갈린다. 숙종실록엔 그렇게 돼 있다.
조선왕조실록 세종 25년(1443) 계해 12월 30일에 이렇게 기록돼 있다. “이달에 임금이 친히 언문(諺文) 28자를 지었는데, 옛 전자(篆字)를 모방하고 초성 중성 종성으로 나누어 합한 연후에야 글자를 이루었다. (중략) 글자는 비록 간단하고 요약하지만 전환하는 것이 무궁하니 이것을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고 일렀다.”
세종은 훈민정음을 과거시험에 내게 했다. 세종...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계유정난으로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실권을 빼앗긴 단종은 음력으로 1457년 10월 21일 17살의 나이에 자살했다. 그러나 사약설, 교살설 등도 있다. 그는 사후 224만인 숙종 7년인 1681년 노산대군으로 추봉됐고 1698년에서야 단종이란 이름으로 복위됐다
◇ 나라 밖 역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재선 성공
빌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이러한 사실은 숙종실록(1728) 등 우리의 기록뿐만 아니라 일본의 기록인 죽도기사, 죽도도해유래기발서공, 이본백기지, 죽도고, 인부연표, 원록9병자년조선주착안일권지각서 등에 분명하게 기록돼 있다.
일본은 1905년 독도를 무주지(無主地)로 규정, 시마네현 고시40호를 통해 자국의 영토로 편입한다고 선언했다. 이러한 행위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사실은 숙종실록(1728)뿐만 아니라 일본 자신의 자료인 죽도기사, 죽도도해유래기발서공, 이본백기지, 죽도고, 인부연표 등에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다. 특히 2005년 일본 오끼섬에서 발견된 안용복 조사보고서인 ‘원록9병자년조선주착안일권지각서’는 당시 안용복이 휴대한 지도를 참조해 조선 팔도의 이름을 기술하면서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강원도에...
역사적으로 숙종과 장희빈 사이에서 태어난 경종의 이름은 이윤(李?)으로, 1688년 태어나 1720년부터 재위를 시작한 인물. 그는 당시 ‘영잉군’이었던 이복동생 영조가 내미는 간장게장과 생감을 먹고는 1724년생을 마감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첫 부인인 세자빈은 경종즉위 2년 전 사망하였고, 단의왕후에 봉해졌다.
이에 수많은 네티즌들은 경종을 둘러싼 정사...
조선 숙종 때 있었던 과거(科擧)시험에서도 독도관련 사항이 과거시험 기출문제나 예상문제로 다뤄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대구지방변호사회 독도특별위원회에 따르면 경북 의성지역 선비였던 신덕함(申德函.1656-1730)이 남긴 문집에 있는 '전책(殿策)' 형식의 글에 울릉도와 독도에 관련된 내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책은 임금이 묻고(策問), 자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