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소난골로부터 드릴십 2척을 수주한 이후 6년 만에 최종 인도하면서 소난골 드릴십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차질 없이 최종 인도를 완료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기 미인도 해양프로젝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선주측이 인도대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도가 계속 지연돼 왔다. 이후 유가가 회복 되면서 인도협상이 급진전 됐고, 지난해 12월 인도일정을 확정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1호선이 성공적으로 인도된 만큼 2호선도 차질없이 인도될 예정”이라며 “장기 미인도 해양프로젝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또 해양 프로젝트 관련 손상 인식 등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영업손실 1조6000억 원, 당기순손실 2조8000억 원을 기록해 추가 부실이 발생되고 있는 상황도 지적했다. 더불어 소난골, 시드릴 등 주요 해양 시추설비 발주처의 부실화로 건조대금 회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조선산업 전반 침체가 가속되는 가운데 부진한 수주실적으로 부담이 가중하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드릴십 2척을 건조하는 소난골 프로젝트의 인도 시점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2017년 중 만기 도래하는 대우조선해양의 차입금은 3조 원을 웃돌고 있다. 특히 차환 발행이 어려운 회사채 만기도래 금액이 올해 9400억 원에 달해 유동성 대응능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한기평은 분석했다.
한기평은 "대우조선해양은 시황 및 재무구조...
장기간 저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원유 채산성이 나빠지자 대우조선해양의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는 대부분 취소되거나 인도가 지연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유가가 55 ~ 60달러를 넘으면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소난골 드릴십 인도 역시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수주와 자구계획도 변수 중 하나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하반기 신규...
수 있으며, 영하 20도의 혹한과 거친 해상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시추작업을 할 수 있도록 건조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인도대금으로 4600억 원을 받아 유동성에 숨통이 트였다”라며 “올해 인도 예정인 7기의 해양 플랜트(소난골 드릴십 2척 포함) 중 첫 번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향후 생산 일정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소난골 프로젝트 인도가 내년으로 넘어갈 공산이 커졌다.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앙골라 국영 석유사인 소난골과 시추선(드릴십) 2기를 인도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두 번째 미뤄진 기한인 11월 말에도 인도가 완료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전문 협상단을 구성해 소난골 측과 곧 협상을 시작할...
대우조선해양의 ‘소난골 프로젝트’ 인도 지연 사태가 결국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경영 정상화의 최대 변수인 소난골의 생사가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면서 현금 유동성 확보에도 제동이 걸렸다. 지난 2013년 10월에 수주계약을 체결한 소난골 프로젝트는 대우조선의 유동성 위기를 심화시킨 장본인이다.
28일 조선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정성립 대우조선...
전직 임원의 횡령 배임 등으로 신뢰성이 크게 하락했다”며 “자본잠식이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경우 상장 폐지 가능성이 높은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수주한 프로젝트의 추가손실 발생 가능성과 소난골 드릴십을 포함한 해양 프로젝트도 인도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중기적으로 유동성 위험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글로벌 채권은행들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난골의 석유개발 프로젝트 수십 개에 대한 여신을 회수할지를 검토 중이며, 8월 중순이 돼야 여신 회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소난골 채권단의 3분의 2이상이 동의하면 여신 만기가 연장된다”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으로 확정하면 은행 쪽에서도 손실로 처리되니까...
한편 정 사장은 최근 '소난골 1조원 프로젝트' 차원에서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과 관련, "드릴십 인도 지연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출장길에 올랐고 헤비테일 방식을 바꿔 잔금 납입을 앞당길 수 있도록 주문주를 만나 양해를 구했다"며 "단골 고객들은 우호적으로 대해줘 성과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성립 사장은 이날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 지역 주요 발주처 경영진을 직접 만나 주요 프로젝트 인도대금의 일부라도 선지급해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출장을 떠났다.
정 사장의 이번 유럽행은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로부터 선박인도 시점에 받기로 했던 1조 원의 대금을 받지 못해 유동성 위기를 맞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번 인도로 최근 ‘1조원 마련 프로젝트’ 가동에 들어간 대우조선의 재정 확보에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소난골 드릴십의 인도 지연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3번째 해양플랜트가 정상적으로 인도됐기 때문에 해양플랜트 추가 지연 우려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대우조선이 올해 인도해야 하는 프로젝트는 총 6기가 남은 상태다. 당초...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1월, 러시아 국영기업 3곳과 극동 지방 내 조선소 현대화 프로젝트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11일에는 부산에서 열리는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옥포 조선소를 방문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중인 인도네시아 잠수함의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당선자...
특히 철저한 작업관리와 공정관리를 통해 당초 첫 원유생산을 계획보다 한 달 가량을 앞당기며 전체 프로젝트를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고난이도의 설치작업임에도 공사기간 내내 무재해 작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번 FPSO는 크기에 있어서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건조된 FPSO 중 최대 규모다. 길이 325m, 폭 61m, 높이 32m에 자체 무게만 12만 톤 규모다....
중국의 새 인프라 프로젝트에 열광했던 앙골라 정부도 태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앙골라 국영 석유회사 소난골은 미 독립 정유회사인 마라톤오일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20%의 소난골 지분을 중국 해양석유총공사와 시노펙에 총 13억달러에 매각하려던 계획을 반대했다.
이 지분은 소난골과 인도 합작사에 매각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해 11월...
클로브 유전 프로젝트는 앙골라 해상 북서쪽 4개 유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프랑스 토탈사는 지분 40%를 가진 운영권자로서 오는 2014년부터 클로브 광구에서 향후 20~30년 간 1일 16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토탈 외에 노르웨이 국영 석유회사 스타토일(Statoil), 영국의 BP 등도 참여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수주가 유력해 지기까지는 앙골라...
이번에 계약한 원유운반선은 길이 274m, 폭 48m, 높이 24m에 평균 15.4 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이다.
소날골은 1995년 대우조선해양에 처음으로 해양 플랜트를 발주했다. 지금까지 12건의 해양 프로젝트를 비롯해 3척의 LNG 운반선 및 5척의 원유운반선을 장기간 발주하는 등 대우조선해양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