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엔진회사들…3분기 영업이익 상승 전망국내는 물론 중국 조선사로부터도 수주 받아선가 높아지면 엔진 가격도 함께 상승하는 구조“친환경 엔진 수요 늘어나는 것도 긍정적 요인”
국내 조선사들의 호황기가 이어지며 이들에게 선박 엔진을 납품하는 HD현대마린엔진, 한화엔진, STX엔진 등 국내 엔진회사들의 수익도 함께 늘고 있다. 업계는 선가가 높아질수록 엔
선박 계측기 제조기업 한라IMS가 외산에 의존하던 탱크선 레이더타입 원격자동측정장비를 올해 처음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 이후 공급사례를 확보한 것으로 향후 추가 고객사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한라IMS는 탱크선 레이더타입 원격자동측정장비의 공급을 성공했다.
한라IMS 관계자는 “탱커선(유조선) 레이더타입 원격자동측
90만 원 중반 수준으로 조율값싼 중국ㆍ일본 후판에 밀려
철강업계와 조선업계 간 하반기 선박용 후판 가격 협상이 결국 조선업계의 승리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올해 실적 개선 훈풍을 타고 순항 중인 조선업계는 남은 연말에서도 호실적이 예상되는 반면, 업황 부진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철강업계는 비용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후판은 두께 6㎜ 이상의 두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1척을 1630억 원에 수주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선박 가격은 달러로 환산 시 1억255만 달러에 달한다. 암모니아 운반선의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는 추세다. 한화오션이 14일 수주했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으 가격은 척당 1억246만 달러였다.
해당 선박은
10여년 만의 슈퍼사이클(초호황)에 국내 조선 빅3 업체가 하반기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지난달에는 5개월 만에 중국을 따돌리고 수주량 세계 1위를 탈환했다.
최근 영국의 조선ㆍ해운 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333만CGT(96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한국의 수주량은 146만CGT(2
LNG를 뒤잇는 선박 대체 연료로 암모니아가 부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탈탄소 흐름에 맞춰 메탄올이 선박 대체 연료로 떠올랐으나, 여러 단점이 제시되면서 암모니아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메탄올은 낮은 에너지 밀도로 인해 더 많은 보관이 필요해 연료 탱크가 커야 한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대세 연료가 되기엔 어렵다는 게 일각의 평가다.
발주량 지난달보다 34% 줄었지만신조선가 지수 상승에 호실적 기대
지난달 한국 조선업계 수주량이 전월 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8월 한달 흐름 발주세가 주춤한 것으로 보이나 LNG 운반선의 경우 6일 11척의 수주 소식을 알리는 등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8월
국내 조선주들이 역대 최대 대형 LNG선 발주와 선가 상승에 힘입어 강세다.
30일 오전 9시 50분 기준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대비 5.05%(1150원) 오른 2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현대미포조선(5.26%), 삼성중공업(4.60%), 현대중공업(4.26%), 한국조선해양(3.29%)도 일제히 상승세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
유럽연합(EU)의 제동으로 결국 한국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건은 무산돼 버렸다. 오랫동안 진행됐던 초대형 조선 지주사의 탄생이 불발돼 아쉬움이 크다. 그렇다고 우리 조선업 자체가 나빠진 것은 아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수주량 증가가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투자자라면 조선업을 계속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
현대중공업은 1월 3일에
신규 선박 가격이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가 살아나면서 선박 발주가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다.
선박 수요가 좀처럼 식지 않는 만큼 신규 선박 가격은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7일 영국 조선ㆍ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 등에 따르면 신규건조 선박 가격을 평균 지수화한 신조선가지수는 이날 기준 146포인트이다.
지난달 초(14
현대중공업이 친환경 미래 사업 투자를 위한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1800만 주로 1주당 희망공모가액은 5만2000원~6만 원이다. 공모 자금은 최대 1조800억 원 규모다.
이번 공모주식은 구주 매출 없이 전량 신주 발행한다. 조
올해 우리나라 중후판 수입량이 작년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다. 중후판은 선박 제조 과정에 들어가는 철강재이다.
경기 회복 단계에 접어든 일부 국가에서 제품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수급 다변화가 어려워진 우리나라 조선사들은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에서 철강사들보다 입지가 좁아졌다.
중후판 수입량 절반 감소…난처해진 조선사
20일 한국철강협회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선박 수요 증가로 신규 선박 가격이 치솟고 있다.
발주량이 앞으로도 늘어날 가능성이 큰 만큼 선박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0일 영국 조선ㆍ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 등에 따르면 신규건조 선박 가격을 평균 지수화한 신조선가지수는 7일 기준 134포인트이다.
올해 1월(127포인트)과 비교했을 때 7포인
한국 조선사들이 연초부터 수주를 이어가는 가운데 선가 상승세 조짐이 나타나면서 수익성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
1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주(12일 기준)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28포인트로 3주 만에 1포인트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신조선가가 7주 연속 올라 8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VLCC 신조선가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선의 가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악재에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른 선박들의 가격이 내림세를 타는 것과 비교했을 때 대조적이다. 주요 국가들의 환경 규제 영향으로 수요가 견조한 데 따른 결과다.
탄탄한 수요…LNG 운반선 가격만 안정세
3일 영국 조선ㆍ해운 시황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
“요즘 '드론' 가격 보셨어요? 수백만 원 하던 촬영용 드론이 온라인 몰에서 5만 원쯤 합니다. 중국산이 시장을 90%쯤 장악하고 있어요. 국내 업체는 가격 낮추다가 이제는 손을 놓았고, 사업 자체를 포기하는 거죠.”
우리나라가 만드는 소비재가 세계 시장에서 중국의 저가 전략에 위축되는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 저가 제품에 몰렸던 이런 현상이 이제 고가의
우리나라의 주력 선종 중 하나인 LNG(액화천연가스)선 가격이 9개월 동안 정체돼 있어 향후 반등 시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격 정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저유가 등 각종 악재로 LNG선 주문이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이다.
다만 지지부진했던 LNG선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조짐이 보이면서 LNG선 가격은 하반기 반등할
새로 건조하는 선박 가격을 나타내는 신조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악재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22일 영국 조선ㆍ해운 시황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 등에 따르면 신규선조 선박 가격을 평균 지수화한 신조선가지수는 19일 기준 127포인트이다. 올해 1월(130포인트)과 비교했을 때 3포인트 하락했다.
우리나라의
NH투자증권은 23일 해상운송산업에 대해 내년 글로벌 전 수역에서 황함유량이 0.5% 이하인 연료만을 사용하는 규제(IMO2020)가 선사별 역량을 차별화 시킬 전망이라며 선별적 투자 전략을 권고 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당 규제가 허술하게 시행될 수 있다는 지적과, 준비 부족으로 인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이미 규제 시행 시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