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노계 닭고기에서 연이어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되고 있다.
정부는 충남 당진 소재 병아리용 계란 생산 농장(종계농장)이 경기 파주 도축장에 출하한 산란노계 1만9623수에 대한 살충제 잔류검사 결과, 비펜트린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해당 닭고기에서는 비펜트린이 지
살충제 계란 사태가 구충제 닭고기로 번질 조짐이다. 기준치의 최고 6배에 달하는 구충제 성분이 검출된 일부 닭고기가 그대로 시중에 유통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한발 늦게 대응하는 방역당국은 닭고기 살충제 검사를 전국 산란계 농장으로 확대키로 했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
살충제 ‘톨트라주릴’ 성분이 검출된 닭고기 2만1000마리가 시중에 유통된 이후 전혀 회수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준치의 6배에 달하는 톨트라주릴이 검출된 당시 도축·유통된 2만1000수의 닭고기 회수는 0건으로 나타났다. 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