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 측은 22일 대장지구 의혹과 관련해 야권의 특별검사, 국정조사 요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총괄선대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은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진행된 주간브리핑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특검법 도입과 국조 추진을 언급한 점에 대해 "이 사안이 정치적으로 소모되는 것은 결단코 반대한다"며 이
국토교통부의 주택정책이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토부는 '국토교통분야 관행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에서 주택정책이 정권에 따라 대책이 달라져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고 29일 밝혔다.
혁신위는 작년에 발표한 주택정책이 이전 정권 때 추진한 정책과 상반된 점을 지적했다.
작년 8월에 발표한 다주택자 양도
가계 빚이 소득보다 빠르게 늘어 우리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은 19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올해 2분기 가계부채는 1388조3000억 원이고 9월말 현재 이미 1400조 원을 훨씬 초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계부채는 경기부양책의 실패로 북핵 위기 등 대외적인 요인보다 더 위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17일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을 실패로 진단하고 당의 ‘더불어 성장론’을 양극화 문제의 해법으로 제시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이 지난해부터 야당에 경제활성화 법안을 놓고 압박을 가한 것에 대해 ‘국회 무력화’이자 ‘토끼몰이식 입법사냥’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대
14일 국회 정무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의원(서울 양천갑 지역위원장)이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원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4년간 전세보증금이 135조원(5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빚내서 집사라’는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전세금 폭증으로 이어진 것이다.
전세보증금 총액은 2010년 258조원에서 2014년 393조원으로 135조원 늘어났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누구인가. 한때는 국무총리 대행에다 국회의원직을 더해 공식 명칭만 해도 20자가 넘었다.
게다가 공직에서 IMF를 경험한 산증인에다 산자부 장관직을 역임한 그야말로 군더더기 없는 경제통이다. 국회에선 친박(親朴) 좌장으로서 정부와 정계에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
하지만 호사다마(好事多魔)랄까. 내각과 정계에서 ‘
헌법에 보장된 국민주거권의 보장과 주거복지 실현을 규정한 ‘주거기본법’ 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했다. 지난 1월부터 활동해온 국회 서민주거복지특별위원회의 첫 결실인 셈이다.
이번에 제정된 주거기본법은 국민의 주거권을 “국민이 법령에 따라 물리적, 사회적 위험에서 벗어나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인간다운 주거생활을 할 권리”로 규정하고 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0%로 인하한 데 대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핑계로 실효성 없는 정책을 내놨다”고 비판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은이 지난 3월 사상초유의 1%대 기준금리 시대를 만든 지 3개월 만에 또다시 금리를 1.50%로 추가인하했다”며 “지금 시급한 것은 금리인하 조치가 아니라
우리 경제가 정부의 갖가지 처방에도 사방이 막힌 듯 답답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야권의 경제 브레인 정의당 박원석 의원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정부의 세제개편안은 첫 단추부터 잘못 달았다”고 일갈했다. 답은 증세밖에 없으며, ‘법인세’ 시행 등 세제개편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또 고용과
주택시장 부진이 지속한다면 소비 등 경제성장 회복이 제약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빚내서 집사라’ , ‘집값 띄워 경기부양 나선다’라는 등의 비판을 받는 가운데 정부의 정책 기조에 힘을 실어주는 분석으로 눈길을 끈다.
한국은행은 17일 ‘부동산시장 변화와 소비간의 관계 분석’ 보고서(황상필 한은 모형개발팀장
정부가 당정협의를 거쳐 1일 발표한 ‘9·1 부동산대책’은 규제완화의 규모와 수준이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만큼 절박한 내수활성화 의지를 담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지만 일각에서는 서울 강남 등을 중심으로 하는 부동산 투기조장 정책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당장 우려가 제기되는 부분은 재건축 연한을 대폭 완화한 부분이다. 당장 강남·목동
정부가 가계부채 안정화와 주택거래 활성화라는 모순된 정책 목표를 내세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가계부채 증가의 주원인이 주택담보대출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주택거래 규제 완화와 향후 3년간 가계부채 비율 5% 축소 계획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정부 정책은 상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6일 금융권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계신용은
정부는 이번 전월세 대책에서 저리·장기로 주택구입자금을 제공하는 모기지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주택금융공사 적격대출과 보금자리론 등 장기·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공급액을 올해 21조원에서 내년에 24조원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무주택자가 장기·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을 통해 기준시가 3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해주던 소득공제 요건도
“가계부채만 늘리는 역효과가 우려됩니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여부에 대한 금융감독원 관계자의 답변이다. DTI제도는 금융권의 건전성 유지를 위한 제도로 부동산 정책이 아니라고 강조하던 금감원이 한술 더 떠 DTI규제 완화 카드 무용론까지 언급한 셈이다.
기획재정부도 금감원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DTI를 완화하면 자칫 ‘빚내서 집사라’는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