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카 샹셀 세계불평등연구소 소장은 디딤돌소득의 사회정책적 역할을 인정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건 재정 확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보장 지출이 높은 국가는 세율도 높은데 어떻게 제도를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 시장은 “2022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15.4%가 복지예산인데 5~6년 뒤면 자연적으로 20%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후변화, 인공지능(AI) 등 인류가 직면한 난제들은 불평등 악화 가능성을 예고한다.결국 ‘재분배 정책’이 절실한 시점인데, 오세훈 서울시장의 새로운 소득보장정책인 ‘디딤돌소득’이 기존 복지제도의 맹점인 ‘근로의욕 저하’, ‘사각지대’를 보완해 불평등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오 시장과 세계...
강 대표는 “디지털 혁신은 경제 발전을 촉진하나 동시에 기술 격차·불평등·사이버 범죄 등 다양한 위험을 수반할 수 있다”며 “이런 환경에서 지속할 수 있는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요 인프라 보호를 위한 강력하고 비용 효율적인 보안 솔루션 개발과 함께 기관과 기업 등 주요 주체 간 국제적인 기술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안랩은...
이번 포럼 주제는 ‘빈곤과 소득격차 완화 방안 모색-소득보장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불평등 분야의 세계적 대가 6인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간다.
개회식에 앞서 오 시장과 뤼카 샹셀 세계불평등연구소 소장, 데이비드 그러스키 스탠포드 교수의 특별대담이 진행된다. 세계 8위 경제기관으로 꼽히는 세계불평등연구소의 최연소 소장인 샹셀 파리정치대학...
여성과 남성의 임금 격차가 표면적으로는 줄어들고 있지만 근속연수나 관리자 비율 등을 따져보면, 불평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실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의 성별 임금 격차는 31.2%로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투데이와 여금넷은 성별 임금 격차를 줄이고 여성...
여성과 남성의 임금 격차가 표면적으로는 줄어들고 있지만 근속연수나 관리자 비율 등을 따져보면, 불평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와 여성금융인네트워크 주최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한 패널토론자들은 임금 격차를 실질적으로...
김 회장은 "금융권은 10년 전과 비교해 양적 성장은 이뤘으나, 여전히 부장급 이상의 관리직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다섯배나 많고, 고액연봉자 또한 남성이 두 배 이상이 많은 상황"이라며 "이는 금융권 내에서 질적인 불평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명확한 증거"라고 꼬집었다.
그는 "성별 소득 격차를 줄이는 것은 단순히 성평등의 문제가...
그러면서 "성별 임금 격차 해소는 사회 전체의 생산성 향상과 경제적 불평등 해소 측면에서 중요하며, 기업 입장에서도 성 다양성 확보는 생산성과 효율성이 제고하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을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금융시장은 대내외 경기 불안이 지속되고 있고, 가계부채는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시장 불안 요인이...
성별 임금 격차 해소는 단순히 여성의 권리 보호를 넘어, 사회 전체의 생산성 향상과 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이에 이투데이는 성별 임금 격차를 줄이고 여성 인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202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클라우디아 골딘...
특별대담에서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프랑스의 뤼카 샹셀 세계불평등연구소 소장과 미국의 데이비드 그러스키 스탠포드대 교수가 ‘소득격차 완화를 위한 서울디딤돌소득의 정책적 함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뤼카 샹셀 파리정치대학 부교수는 '21세기 자본론'의 저자로 국내에 알려진 토마 피케티 교수와 함께 ‘세계불평등연구소’의 공동 소장을...
과도한 입시경쟁으로 사교육비 부담 증가, 교육기회 불평등 등 심각한 구조적 문제를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진단한 것이다.
27일 서울대학교 우석경제관에서 열린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한은 공동 심포지엄’에서 발표자로 나선 이동원 한은 경제연구원 미시제도연구실장은 입시경쟁을 완화하는 방안으로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의 ‘지역별 비례선발제(이하...
직전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소득 불평등과 인플레이션 문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결해야 할 지점들로 꼽히며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근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도 소득 상위 10% 수입은 상승하는 반면 하위 50% 수입은 지속 감소하면서 격차가 대폭 확대됐는데, 그 원인은 청년 실업률 상승 및 양질의 일자리 부족”...
논문 1저자인 이혜진 교수는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모든 소득수준에서 코로나19의 낮은 치명률을 유지했지만, 세부적으로는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더 코로나19에 취약했고 대유행이 진행함에 따라 격차가 커졌다”라며 “향후 감염병 유행 시 취약계층이 건강 불평등을 겪지 않도록 대응전략 및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필요가...
그밖에 세션3에선 자산·소득 불평등 문제의 국제대응 노력 필요성 관련 회원국들의 관심을 반영한 초부유층 과세 논의도 이뤄졌다.
기후목표 달성·지속가능 금융을 논의한 세션4에서 최 부총리는 지속가능 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부·민간·국제사회별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최 부총리는 "기후목표 달성을 위해 파리협약에 부합하는 전환계획을 수립하는...
차별과 불평등은 어디서 비롯하는가?…'격차'
빈곤과 불평등은 인류의 역사가 시작한 이래 단 한 번도 사라지지 않았다. 의식주를 둘러싼 경쟁은 인간의 숙명과도 같다. 경제인류학자 제이슨 히켈은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의 세상이 잔인한 불평등으로 찢겨 있다는 사실을 목도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질문한다. "이런 불평등은 어디에서...
토론에 나선 유동철 동의대 교수는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가 발표한 '소득불평등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상위 10%의 평균소득이 하위 50%의 14배에 달한다. 7배인 프랑스, 10배인 독일 등에 비해 격차가 훨씬 크다"라며 '기본자산'과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본자산과 기본소득 정책의 연장선이자 저출생 대응책인...
인터뷰에서 "지금 불평등·양극화가 굉장히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종부세와 금투세를 건드리는 것은 우리 당의 세제 원칙 근간을 흔드는 문제라서 저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본을 탄탄하게 지킨 이후에 좀 더 유연하게 할 수는 있지만, 뿌리째 흔드는 것은 안 된다"며 우리 당의 기본적인 정책 기조는 소득 격차와...
SGI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소득 불평등도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현저히 높아 이들의 인구 비중 증가가 경제 전반의 소득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며 “고령층의 은퇴 시기를 늦춘다면 가구 간 근로 및 사업소득 격차가 줄게 되어 소득 불평등 확대를 일정 부분 완화할 수 있다”고 했다.
SGI는 일자리의 세대 간 효율적 분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비전과 일상의 간격을 메우고 있는 오 시장은 “생활 속에서 만들어지는 변화가 진정 가치 있다”며 “앞으로 2년간 더 놀라운 일상 변화를 통해 불평등 해소, 온실가스 감축, 복지 표준 정립 등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 시장은 1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안심소득, 서울런, 동행버스, 손목닥터9988, 기후동행카드...
올해는 초록우산의 아동 학습격차 완화 캠페인인 ‘교육지원사업’에 동참했다. 전달식은 12일 서울시 중구에 있는 초록우산 빌딩에서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 김지윤 써모스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