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56.4조' 세수 결손…집행못한 불용액도 사상 최대GDP대비 재정적자비율 3.9%…'건전재정' 3%이내 관리 실패GDP대비 국가채무비율 50% 돌파…국가순자산 67.6조 늘어
지난해 나라살림 적자가 전년대비 30조 원 줄었지만 국가부채(광의)와 국가채무는 역대 최대로 불어 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수입은 정부 예상대비 56조4000억 원 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국제통화기금(IMF)이나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최근에 우리 외환보유액 수준에 관해 대외 충격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 외환보유고가 적정한 수준인지 의문이 든다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
정부, 세수 재추계 결과 발표..."경기 부진에 법인세 등 국세수입 급감"3년째 10% 이상 세수 오차율 불명예..."가용재원 총동원해 재정집행 만전"
올해 세수 결손분이 역대 최대인 6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가 기업 영업이익 급감, 자산시장 위축 등을 이유로 올해 국세수입 전망치를 기존 400조5000억 원에서 341조4000억 원으로
최근 10년간 다음연도에 넘겨서 쓰거나 그해에 쓰지 못한 예산이 568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정부 예산 규모인 555조8000억 원보다 많은 돈이 쓰이지 않고 있는 셈이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원주시갑)이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중앙·지방정부·교육재정의
상반기(1~6월 누계) 관리재정수지가 110조5000억 원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적자 폭이 1조 원에 그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11일 발표한 ‘재정동향 8월호’에서 “연례적으로 반복되는 관리재정수지 월별 패턴, 세정지원에 따른 하반기 세수 유입효과 등을 고려하면 2020년 연간 관리재정수지는 전망 수준인 111조5000억 원으로 수
교육부가 3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 1000억 원을 등록금 환불을 결정한 대학에 지원한다. 다만 적립금 1000억 원 이상인 대학 20여 곳은 1학기 등록금을 반환하더라도 재정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교육부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 사업비 1000억 원은 4년제 일
3차 추경 땐 국가채무 850조…마지노선 45%선도 '빨간불'
올해 국가재정전략회의의 최대 화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중장기 재정건전성 관리였다.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을 위한 분야별 재원배분 방향과 투자 우선순위를 논의했던 지난해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정부는 2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총체적 물가수준을 의미하는 국내총생산 디플레이터(GDP 디플레이터)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4분기째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역대 최장 기록도 갈아치웠다. 반도체 가격하락에 따른 수출 부진에다, 국내 소비자물가(CPI) 하락에 따른 내수 부진이 겹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사상 네 번째 연간 마이너스 기
“4분기 GDP가 0.93%에서 1.30% 성장하면 올 2% 성장이 가능하다.”
신승철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은 3일 3분기 국민소득 잠정치와 관련한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3분기 GDP가 전기대비 0.4%로 속보치와 같지만 속보치대비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올랐다”며 “정부가 불용예산 집행에 나서고 있어 올 2% 성장이 불가능한 숫자는 아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같은 엄중함을 느끼고 있다"며 현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월ㆍ불용예산을 줄여 연내 집행하면 '제2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한다"며 재정 운용 계획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글로벌 경제성장
올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이 0%대 성장으로 뒷걸음질쳤다. 이에 따라 올 2% 성장 가능성도 간당간당하게 됐다. 민간소비 증가세가 둔화한데다, 정부의 재정지출을 통한 밀어내기식 소비와 투자가 주춤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순수출 기여도는 4분기만에 반등했고, 민간 기여도가 되살아난 모습은 그나마 긍정
올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이 0%대 성장으로 뒷걸음질쳤다. 이에 따라 올 2% 성장 가능성도 간당간당하게 됐다. 민간소비 증가세가 둔화한데다, 정부의 재정지출을 통한 밀어내기식 소비와 투자가 주춤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순수출 기여도는 4분기만에 반등했고, 민간 기여도가 되살아난 모습도 그나마 긍정
“올 2% 성장을 위해서는 산술적으로 4분기 전기대비 1% 이상 성장하면 될 수 있다. 좀더 정확히는 0.97% 이상 나오면 가능하다.”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24일 2019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한일간 수출분쟁, 홍콩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 브
정부가 24일 발표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은 민간투자 프로젝트 조기 착공과 투자 촉진을 위한 정책금융 및 세제혜택 확대, 유류세 한시 인하로 요약된다. 달리 표현하면 나머지 방안들은 알맹이가 없다. 규제혁신 방안 중 보건의료 분야는 기존에 발표된 대책의 ‘재탕’에 그쳤고, 공유경제 확대 방안에선 ‘무엇을’과 ‘어떻게’가 빠졌다. 5만9000
정부가 24일 반기별 경제정책 방향에 준하는 포괄적인 대책을 발표한 것은 기업을 비롯한 경제 주체들의 심리 반전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그만큼 경제상황과 일자리에 대한 정부의 위기감이 크다는 방증이다.
연말까지 단기 공공 일자리 5만9000개를 만들기로 한 게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경
여야 3당과 정부는 16일 대오여권 악화와 구조조정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 재정정책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에 추가경정 예산의 편성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또 정부는 수주부진에 시달리는 중소조선사를 위해 관공선 등의 조기발주를 검토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김광림·더불어민주당 변재일·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과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은 25일 서울시 교육청의 누리과정 예산 편성 조치에서 어린이집만 제외됐다며 차별 없는 편성을 촉구했다.
방 차관은 이날 서울청사 별관에서 누리과정 어린이집 예산 관련 브리핑을 열고 "서울시 교육청이 유치원 교사들의 월급 지급에 차질이 빚어지자 유치원 처우개선 지원비 등 총 62억5000만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이
재정건전성 악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부의 재정개혁 대책에는 ‘증세’는 빠져 있고, 씀씀이를 줄이는 데만 초점이 맞춰 있다. 세수 부족 상황에서 재정건전성을 지키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현실적인 대안을 선택한 것이다.
정부는 13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2015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재정건전성 강화와 재원의 효율적 배분을 목표로 하는 재
새누리당 경남 지역 의원들이 최근 초중등 ‘선별적 무상급식’으로 돌아선 경남도내 급식 지원 대상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지역 여론이 나빠지자 내년 총선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다.
여상규 의원은 7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조만간 무상급식 문제를 두고 논의하는 자리를 할 것 같다”면서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홍 지사가 추진한 선별적 무상급식에는 100%
국회 예산정책처가 올해 세수결손이 예상보다 많은 13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최근 경기침체 추세가 계속된다면 내년에도 정부 예산보다 국세 수입이 크게 밑돌아 사상 초유의 4년 연속 ‘세수 펑크’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예정처는 28일 올해 1~10월 실적을 바탕으로 국세수입 실적을 재점검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세수입이 기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