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 사상 최초로 북핵 억제와 대응을 위해 미국 핵 자산을 전시·평시를 막론하고 한반도 임무에 배정할 것을 문서로 확약받았다.
윤 대통령은 나토정상회의에 앞서 하와이를 방문, 한미동맹의 상징 격인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태평양국립묘지를 방문해...
두 정상은 북한의 핵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며 "공동성명은 양국 국방부 차관보 간 NCG업데이트를 승인하는 내용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양 정상은 이번 공동성명을 통해 "한미 핵협의그룹(NCG·Nuclear Consultative...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과 북‧러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 체결 등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면서다. 신(新)냉전 구도가 강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북‧러 밀착을 견제하면서도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을 완화시키는 외교력이 필요한 시점이란 분석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우선 러시아가 북한에 ‘정밀 무기’ 공급할 가능성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을 지키면서...
북핵이 문제이고, 북 도발이 화근인데 왜 ‘한반도 비핵화’를 말하는지 공감하기도 힘들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회의 후 공동회견에서 ‘안보리 결의 위반’이란 사실을 적시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강력히 중지를 촉구한다”고 했다. 중국은 달랐다. 리창 국무원 총리는 “관련 측은 자제를 유지하고 사태가 더 악화하고 복잡해지는 것을 예방해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안보 문제, 역내 평화 문제, 남중국해, 동중국해 문제가 산적해 있지만 개별적으로 나눠 구체적인 대화를 한 것은 아니다”며 “지금 당면한 게 북핵 위협이어서 여기에 대해 윤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납북자 문제, 남북한 안보 현안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시간 제약상 민생...
북한이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가상화폐 탈취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사이버 안보 이슈는 북핵 문제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사안이다. 한국은 북한 이슈 관련해서도 필요하면 언제든 안보리 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
황 대사는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안보리 회의를 소집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이 방중하게 되면 한중관계 발전, 북핵·북한 문제, 한중 고위급 교류 등을 두고 왕이 외교부장과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방중 일자는 26~27일로 최종 조율 중인 한중일 정상회의 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2월 6일 조 장관은 왕 부장과 상견례를 겸한 첫 전화 통화 당시 중국 초청을 받고서는 ‘외교 채널을 토해 협의해나가자’고 답한 바...
또 북한이 2월 ‘해상국경선’을 처음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북한이 도발 명분을 축적하기 위해 그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서북도서 지역에서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상당히 면밀한 시나리오를 짜서 여러 번 점검했다”고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과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데 대해선 “일북 대화가 북핵 문제나 한반도 정세에 건설적인 역할을 할...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기 등 안보위기 극복 차원의 한·미·일 3자 협력 중요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 연대·협력해 우리와 세계시민 자유확대 및 공동 번영에 책임 있는 기여' 등을 알본에 대한 달라진 평가 배경으로 꼽은 윤 대통령은 "이것은 104년 전,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외친 우리 선열들의 그 정신과 결코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북핵에 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만약 미국 도발이 계속되고 그들(북한)이 점점 더 위험해진다면 북한 지도부가 국가 방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핵실험을 감행하기로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이는 분명 바람직하지 않은 시나리오”라며 “그러나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과 그 동맹국에 있을 것”...
국제법상 보유국으로 인정받지 못하지만확고한(established) 핵무기 보유국이라고 지칭북핵 놓고 미국 내 미묘한 변화 감지이미 트럼프 재선 시 북핵 용인 전망도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북한을 핵무기 보유국으로 칭하면서 그들의 도발에 대비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내용의 사설을 게재했다. 국제법상 인정받는 핵무기 보유국은 미국과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등에 한국, 미국, 일본 북핵 수석대표가 18일 서울에서 대면 협의를 하고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15~17일 러시아 방문 기간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나 '민감한 분야 협력'을 언급한 뒤 성사된 만남이다. 3국 북핵 수석대표 협의는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이다.
한·미·일...
한국, 미국, 일본 북핵 수석대표가 18일 서울에서 만나 북한 핵·미사일 도발, 북러 간 군사협력 등 한반도 정세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 남북 교류 업무 담당 기구도 폐지하면서 한반도 정세에 변화가 생긴 시점에 성사된 자리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그러면서 한국, 미국, 일본 3국 간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 가동'과 핵 기반의 강력한 한미동맹 구축 등을 언급하며 "정부는 북핵 위협에 대해 국민께서 아무 걱정 없이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 "올해 우리 경제는 경상수지...
9·19 합의의 본질적인 결함은 한반도 안보의 아킬레스건인 북핵 문제를 담지 못한 채로 우리 측의 감시정찰 능력에만 족쇄를 채웠다는 점이다. 불균형이 여간 심각하지 않다. 북한은 그나마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한 합의서에 서명하고도 번번이 도발했다. 2022 국방백서에 따르면 2018년 9월 19일 이후 지난해 말까지 북한이 명백히 합의를...
사우디를 '한국의 제1위 원유 공급국이자 중동 지역 최대 교역 대상국', '국제무대에서 북핵, 한반도 문제 관련 우리 입장을 지지해 온 주요 우방국 중 하나'로 인터뷰에서 표현한 윤 대통령은 "양국은 전통적인 에너지 협력이나 자원 수출입 관계를 넘어, 플랜트 건설, 수소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다각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
그러나 최근 북한의 무력 도발이 계속되고, 우리 정부도 이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시사하면서 합의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이날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국방부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대한 빨리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 정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당 윤상현 의원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를...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현상과 북핵 도발 등 국민 안전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 각 부처 장관들이 11일 진행된 국회 국정감사에서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이날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지금 우리는 전례 없는 한반도 상황을 목도하고 있다”며 “우리가 처한 통일 환경은 과거와 질적으로 달라졌다”고...
기념식 축사에서 윤 대통령은 "정부는 북핵 위협과 도발을 억지하기 위해 한미동맹을 핵을 기반으로 하는 동맹으로 격상하고,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자유 대한민국을 굳건히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북방의 수호신’ 현무서 따와도발원점 ‘北 지휘부’ 초토화탄두 중량 2tㆍ사거리 800㎞
우리 군의 비밀 무기인 ‘현무’ 미사일이 국군의 날 기념 시가행진에서 위용을 드러냈다. 유사시 북한 전역의 지휘부 벙커와 핵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고위력 탄도미사일인 현무는 한국형 3축 체계(킬 체인ㆍ한국형 미사일 방어ㆍ대량응징보복)의 핵심으로 꼽힌다.
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