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인수ㆍ합병(M&A)을 통한 확장 의지를 또 한 번 드러냈다. 사외이사 후보에 M&A 전문 변호사를 추천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사외이사 후보에 김기영 율촌 변호사를 추천한다고 지난달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LG생건은 추천 사유로 “후보자 김기영 변호사는 M&A, 해외투자, 공정거래 관련 분야에 있어
한국선급은 박범식 회장이 향년 6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박 회장이 최근 지병이 악화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2014년 12월 한국선급 제22대 회장에 선출된 박 회장은 지난 5월 이란선급과 플랜트 설비 인증과 엔지니어링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활동
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한 팬오션의 상반기 실적도 맑았다.
팬오션은 30일 올해 상반기 개별 기준 매출 7921억원, 영업이익 1116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4044억원, 영업이익 52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 꾸준히 호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수석부장판사 윤준)는 팬오션에
강덕수 전 STX 회장 구속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64)이 구속 수감됐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회장 자리까지 오른 강덕수 회장의 샐러리맨 신화가 기어이 침몰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15일 오전 1시20분께 영장을 집행해 강덕수 전 회장을 구속했다.
검찰은 지난 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서충일 (주)STX 사장은 강덕수 전 회장과 오랜 시간 STX그룹 경영을 함께했다. 그는 이종철 전 (주)STX 부회장, 추성엽 전 (주)STX 사장, 김대유 전 (주)STX 사장, 배선령 전 STX팬오션 사장 등과 함께 강 전 회장의 측근 경영진으로 꼽혔다.
그러나 이들 중 12일 서울 용산구 STX남산타워에서 열린 서 사장의 취임식에 함께한 사람은 아
서충일 STX 고문이 STX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됐다.
STX는 11일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서 고문을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는 지난해 말 채권단의 요구에 따라 고문직으로 물러난 뒤 3개월 만에 경영에 복귀하게 됐다. 서 신임 대표는 앞으로 강덕수 회장의 뒤를 이어 STX의 경영정상화에 주력하게 된다.
서 신임
STX의 차기 대표자리에 서충일 STX 고문이 내정됐다.
STX는 27일 오후 3시 이사회를 열고 서 고문을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다음달 주주총회에 올리기로 의결했다. 다음달 11일 열리는 주주총회서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가결되면서 서 고문은 강덕수 회장의 뒤를 이어 STX의 경영정상화에 주력하게 된다.
서 고문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
‘샐러리맨의 신화’의 주인공인 강덕수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이 선임한 새로운 인물이 내달부터 STX의 최고경영자(CEO)를 맡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STX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의 관계자는 “STX의 자율협약이 체결되는 대로 전문경영인 선임 작업에 착수해 2월에 새 CEO를 취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STX팬오션이 STX그룹에 인수된 지 10여년 만에 사명을 변경한다. 현재 상호에서 ‘STX’를 떼내고 ‘팬오션’으로 다시 돌아가게 된 것. 이로써 STX팬오션은 재도약 선언과 함께 경영 정상화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STX팬오션은 30일 새롭게 바뀐 사명을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하고 변경된 사명을 내년부터 사용한다. 신규 기업 통합이미
강덕수 STX 회장이 회사 임직원들과 함께 청계산을 오르며 위기 극복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그룹 계열사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고난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STX는 ‘비협약 채권자들의 고통분담’을 골자로 하는 사채권자집회를 앞두고 있다.
지난 16일 강 회장과 임직원들은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합친다는 ‘동심합력(同心合力) 위기를 기회로!’라는 주제로 산행
STX는 2001년 5월 옛 쌍용그룹 계열사인 쌍용중공업을 인수해 성장한 대기업집단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주)STX를 중심으로 총 21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 가운데 상장사는 (주)STX, STX팬오션,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중공업 등 5개다.
STX그룹은 설립 후 국내외 기업 인수를 통해 공격적으로 그룹을 키우며 2011년 조
STX조선해양[067250] 이사회가 9일 박동혁 대우조선해양 부사장과 류정형 STX조선 부사장(조선소장)을 새 이사로 선임하기로 의결함에 따라 강덕수 현 대표이사는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옛 쌍용양회의 평범한 회사원으로 출발해 대기업 오너에 오른 강덕수 STX그룹 회장의 '샐러리맨 신화'도 결국 '비운의 신화'로 마감하게 됐다.
STX
“대한민국에서 샐러리맨의 신화는 불가능한 것일까.”
강덕수 STX그룹 회장의 퇴진이 가시화됐다. 1973년 쌍용양회에서 평사원으로 산업 전선에 뛰어든 그가 STX그룹 회장을 끝으로 일선에서 물러나게 될 상황에 처한 것이다.
STX조선해양은 9일 오후 2시 서울 STX남산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다룬다. 지난 5일 채권단이 강 회장
‘공포의 삼겹살’로 유명한 코미디언, 고 김형곤씨. 그는 KBS2의 간판 코미디프로그램 ‘유머 일번지’의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코너를 통해 인기 코미디언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그는 비룡그룹 회장 역을 맡아 코너를 이끌었는데, 당시로선 파격적인 정치·경제·사회 현안에 대한 촌철살인의 풍자와 웃음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그 표현 수위에 심기
한국무역협회는 29일 출자사인 한국도심공항(CALT) 대표이사에 이종철 전 STX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제물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범양상선(STX팬오션 전신)으로 입사해 영업 및 기획본부장을 거쳤다. 이후 2004년 STX팬오션 대표이사에 오른 해운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종철 신임 사장은
STX팬오션이 이사회 결의만으로 신주발행이 가능해지면서 자금조달이 한층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26일 STX팬오션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싱가포르 거래소 상장구조 변경에 따라 이사회 결의만으로도 신주발행이 가능토록 하는 변경안’이 가결됐다.
싱가포르 규정으로 신주발행이 절차상으로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정관 변경을
SK그룹이 대한해운에 이어 STX팬오션 인수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해운가족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황규호 SK해운 사장은 “아주 귀중한 자산이 나왔는데 검토조차 않아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확실치는 않지만 일단은 STX팬오션 인수전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SK해운은 이미 지난달 26일 대한해운 경영권 매각을 위한 투자의
STX그룹이 주력계열사 매각 추진을 포함해 자구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STX와 재계에 따르면 주력 계열사인 STX팬오션 매각을 추진 중이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지난 10일 KDB산업은행을 방문해 자금지원을 요청했고 이 자리에서 STX팬오션 매각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STX팬오션은 STX조선해양과 함께 그룹의 주력 계열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마저 무너졌다. ‘샐러리맨의 신화’로 손꼽혔던 인물들이 추락하는 상황이 잇따라 연출되면서 남은 샐러리맨 출신 창업주들에게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덕수 STX 회장과 박병엽 팬택 부회장 등 샐러리맨 출신 창업주들이 샐러리맨 신화를 계속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다른 샐러리맨 신화, 그들은 누구인가=강덕수 STX 회장과 박병엽
생존을 위한 기업의 몸부림은 단순히 도마뱀 꼬리 자르기 식이 아니다. 적자 계열사나 비주력 계열사를 정리하는 수준을 넘어 몸통 격인 주력 계열사 매각까지 불사하고 있다. 생존을 목적으로 아예 그룹의 체질을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성장성 정체 등으로 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기업들이 ‘본업 수성’보다는 ‘미래 성장’에 전략의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