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분장을 했다는 이유로 재학 중이던 학교에서 퇴학당한 고등학생들이 소송에서 승소했다.
12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배심원단은 마운틴뷰의 명문 사립 세인트 프랜시스 고등학교에 대해 학생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퇴학당한 3명 중 소송에 참여한 2명의 학생은 각각 50만 달러(약 6억8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16일(현지시간) 경찰 총격에 흑인이 사망한 사건을 두고 인종차별이라며 항의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한 참가자(가운데)는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M)’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다. 해당 사건은 이달 4일 발생했으며 13일 사건 당시를 담은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 이는 2020년 5월 흑인 조지
당장 금융시장 휴장에 들어가지는 않을 듯마틴루터킹 데이에 휴장하기까지 15년 걸려“공휴일 늘어나면 수익 줄어들어 업계는 꺼려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노예해방일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에 서명한 가운데 월가가 늘어난 공휴일로 고민에 빠졌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금융시장 휴장일이 늘어나게 되기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백인 경찰관의 폭력에 숨진 조지 플로이드의 마지막 순간을 스마트폰에 담은 10대 소녀가 퓰리처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CNN에 따르면 미국 컬럼비아대는 11일(현지시간) 우수한 보도에 주는 퓰리처상을 발표하고, 2020년 5월 미국 미네소타에서 일어난 백인 경찰에 의한 흑인 폭행 사망 사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소녀(당시 17세) 다넬라 프레이저에게 특
지난해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 과정에서 숨지게 한 미국 전 경찰관 데릭 쇼빈에 대한 첫 재판이 29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헤너핀카운티 법원에서 열렸다.
AP통신에 따르면 기소를 담당한 제리 블랙웰 검사는 배심원들에게 지난해 5월 플로이드가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이 담긴 영상을 보여주면서 당시 백인 경찰관 데릭 쇼빈이 무릎으로 그를 짓누른 시간은 기
표지 만평에 마클 목 짓누른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묘사
프랑스의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표지에 실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메건 마클 왕자비의 풍자화가 논란을 빚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샤를리 에브도는 전날자 주간지 표지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무릎에 목이 짓눌린 마클의 모습을 실은 만평을 실었다. “왜 마클은 버킹엄
역대 세 번째로 많은 후보 수트럼프와 사위 쿠슈너, 중동평화 기여 공로로 후보에 올라WHOㆍ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등도 후보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가 329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후보 명단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그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이름을 올렸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노벨위원회는 지난달 1일 접
주택정책 조항 검토 지시사설 교정시설과 갱신 중단할 것아시아계 혐오 대응 주문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종차별 해소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구조적 인종차별이 존재하는 한 미국의 영혼이 괴롭다”면서 인종불평등 관련 행정명령 4건에 서명했다.
그는 지난해 백인 경찰의 무릎에
‘미국우선주의’ 따른 동맹국 경시로 다자주의 틀 흔들어 인종 갈등도 극심 최대 치적 경제 성과도 코로나19에 빛바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분열과 혼돈의 불씨를 남긴 채 임기를 끝마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8일 트럼프가 국제사회에서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다자주의의 틀을 흔들고 국내에서는 인종 갈등을 심화해 사회의 분열을 부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우여곡절 끝에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으로 당선됐지만, 미국 사회에는 여전히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대선 정국에서 갈가리 찢겨 극심한 대립을 보였던 보수와 진보, 공화당과 민주당, 백인과 흑인이 일촉즉발의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다.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 역사상 최다 득표를 얻은 대통령이 됐지만, 그에 맞먹는 7000만 명
트럼프 시위대 폭력 불법성 강조바이든 "당신은 인종차별주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TV토론에서 격돌했다. 첫 토론인 만큼 양측은 '인종차별'을 포함한 갖가지 주제를 놓고 팽팽한 기 싸움을 앞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롱을, 바이든 후보는 비난만 앞세웠다.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과 인종차별 항의 시위대 간 또 다시 충돌이 발생하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노동절 휴일인 이날 오후 포틀랜드 교외에 트럼프 지지자 수백 명이 모여들었다.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와의 충돌 과정에서 우익단체 패트리엇프레어 소속 애런 대니얼이 숨진 지 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 총격 살해 사건의 용의자가 연방 요원들에게 체포되는 과정에서 사망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미국 법무부 관계자를 인용, 전날 워싱턴주 레이시에서 연방 요원이 쏜 총에 마이클 레이노엘이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레이노엘은 지난달 29일 포틀랜드에서 우익단체
애플 시가총액이 19일(현지시간) 장중 2조 달러(약 2356조 원)를 돌파하며 미국 상장기업 역사를 다시 썼다. 2018년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선 지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엄밀히 따지면 3월 중순 주가 하락으로 시총이 1조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가 불과 5개월 만에 배로 불어났다. 애플의 ‘파죽지세’를 가능하게 한 배경으로 실적, 주주환원, ESG(환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인종차별에 대한 미진한 대응에 광고주들의 보이콧이 이어지자 개선에 나섰다.
페이스북은 인종 편견이 자사 핵심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조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팀을 꾸렸다고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그동안 자사 플랫폼이 소수인종에 대한 편
미국 내 인종차별 반대 시위의 불똥이 포드자동차에까지 튀었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포드가 경찰에 차량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원에 지난 한 달 간 1만2000명이 서명했다. 청원에는 “포드가 디자인하고 생산한 차량들이 경찰의 잔인함과 탄압의 도구로 사용돼 왔다”면서 “폭력 경찰에 차량 판매와 렌탈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초래한 사회 병폐를 치유하지 못하면 ‘폭력 쇼크(Violent Shocks)’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밥 교수와 프랑스 작가 티에히 말레르는 이날 출간한 저서 ‘코로나19: 더 그레이트 리셋(Covid-19 : Th
아디다스 인사 책임자가 ‘인종차별’ 논란에 결국 사임했다.
아디다스의 글로벌 인적자원 대표인 캐런 파킨이 사내 문화와 인종 다양성 부족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에 사임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파킨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항상 인종차별에 반대하고 좀 더 공정한 직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남부 오클라호마 털사에서 3개월 만에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백인 경찰에 의한 흑인 사망 사건 등에 대한 대응을 놓고 비난 여론이 거센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유세의 본격 재개로 반전을 노렸으나 평소 지지자들로 꽉 차던 행사장에 빈자리가 많아 오히려 재선에 대한 불확실성만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선명해지면서 기업들이 다시 영업 중단에 나서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 4개 주에서 11개 애플 매장을 이날부터 다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전체 271개 매장 중 4%에 해당하는 규모로, 애플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