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대구지하철 방화사건으로 사망자 192명, 부상자 151명 등이 발생했다.
90년대에는 1994년 10월 벌어진 성수대교 붕괴가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성수대교 중간 부분이 무너져 내리면서 통행하던 시내버스와 차들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등교 중이던 무학여고 학생 등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8개월 뒤인 1995년 6월에는 서울 서초에 위치했던...
설계사 오모(55) 씨와 하청업체 현장대리인 이모(43) 씨도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확정받았다.
방화대교 공사현장 붕괴사고는 설계도를 무시한 무리한 시공으로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47m구간의 교각 상판이 무너져 내려 인부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방화대교 상판 붕괴 사고’는 2013년 7월 30일 오전 올림픽대로와 방화대교 접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200톤이 넘는 상판이 내려앉아 인부 2명이 숨졌다. 조사 결과 2008년 완료된 1차 공사에서 콘크리트 슬래브가 설계도와 달리 시공됐고, 사고가 발생한 2차 공사 때는 1차 공사의 부실을 고려하지 않고 시공한 것이 드러났다.
김 판사의 판결문은 이렇다....
지하철9호선 공사 발주처가 엄연히 서울시고, 공사현장의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기관도 서울시다.
시공사가 박 시장 취임 10개월이 지난 시점인 2012년 8월 시공계획서를 제출할 당시부터 모두 4차례나 서울시에 공사구간 지반의 취약성과 공사 기법을 모두 보고했지만 시는 대책 마련을 지시하지 않았다.
결국 서울시가 사전에 문제를 파악하고 방관하다가 사고가...
작년 노량진 수몰사고와 방화대교 램프 사고 모두 부실 감리가 원인으로 지적된 바 있다.
책임감리제 분야에선 설계서와 다르게 시공되는데도 합격시키거나 현장점검을 제때 하지 않는 사례가 167건, 공사 관리관이 감리원 감독을 제대로 안 한 사례가 70건 지적됐다.
하도급 분야에선 불법으로 재하도급하거나 부당한 계약 조건을 부여하고 대금을 어음으로...
서울시가 공사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문화협의회'를 구성, 운영한다. 지난해 방화대교 상판 붕괴사고와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 등 인명사고가 속출한 데 따른 조치다.
안전문화협의회는 공사현장을 직접 책임지는 시공사, 감리사, 하도급사, 현장소장 등은 물론 안전보건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또...
4명의 목숨을 앗아간 부산 남·북항대교 접속도로 공사현장 붕괴사고와 관련, 건설업계에서는 ‘최저가낙찰제’에 따른 예고된 참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고 현장과 함께 국내 SOC 건설공사 대부분이 최저가낙찰제로 진행되고 있어 이같은 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건설업계는...
사고는 19일 오후 4시께 영도구 영선동 동부산아이존빌 앞 남·북항대교 연결도로 공사현장에서 발생했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앞서 한 달 전인 지난달 20일 부산 북항대교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당시 점검에는 백 이사장을 비롯해 부산지역 본부장, 건설재해예방실장, 고용노동부 부산청 산재예방지도과장,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등이...
서울시는 지난 7월 노량진 수몰사고와 방화대교 접속도로 붕괴 등 건설 현장 안전사고에서 벌어졌던 인명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공사장 안전사고 재발방지대책'을 8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시공단계별 안전성 검토 △설계단계 안전성 심의 강화 △사람중심의 근로환경 조성 △밀폐 공간 특별관리 및 신속한 재난상황 전파 △현장점검 내실화 △품질 및 안전관리...
최근 최근 노량진 수몰사고, 삼성엔지니어링 물탱크 파열사고, 방화대교 램프 상판 낙하사고 등 중대 재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신고전담 근로감독관을 지정해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건설공사 안전관리비도 현실에 맞게 현실화 한다.
7일 고용노동부는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잠재적...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김성태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서울시의원들은 시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이 갑자기 긴급 현장 점검을 간다고 이 자리를 피했다"며 "성수대교 악몽을 떠올리며 천만 서울시민이 불안해 하고 있다. 노량진 수몰사고와 방화대교 남단 붕괴사고는 전적으로 박 시장 책임"이라고...
시는 지난달 24일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공사 현장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현장 점검에는 외부 전문가 없이 시 공무원만 참여해 형식적인 점검이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때문에 시를 이끄는 수장인 박원순 시장도 시민과 여론의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 시에는 교량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분석할 수 있는 공무원이 거의...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건설공사에서 발생한 교량상판 붕괴 사고의 사고원인 규명 등을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ㆍ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명지대학교 박영석 교수 등 산ㆍ학ㆍ연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이 기관은 다음달 13일까지 2주간 이번 사고의 투명한 조사를 위해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또 방화동 붕괴 현장조사와 설계도서 등...
노량진 수몰사고, 방화대교 접속도로 상판 붕괴사고 등 이달에만 연이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자 서울시가 월드컵대교 등 대형공사장 49곳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전 10시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월드컵대교 등 시 발주 대형 공사장에 대한 안전특별점검을 이날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시는 외부전문가와 공무원의 합동...
지난 29일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램프) 공사 현장에서 철제 상판 붕괴로 중국동포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노량진 배수지 수몰 사고 이후 약 보름만이다.
특히, 이번에 발생한 붕괴 사고는 노량진 배수지 공사와 마찬가지로 서울시는 발주만 하고 민간 감리업체가 관리감독의 책임을 지는 책임감리제로 진행됐다.
책임감리제란 공사를 발주한 관공서가...
때문에 대부분 중국 동포들은 재외동포(F4)가 아닌 방문취업자(H2)로 공사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실정이다. 비자가 만료된 후에는 중국 현지 노임을 기준으로 손해배상액을 정하기 때문에 중국동포들은 불의의 사고를 당하더라도 실제 받을 수 있는 보상이 매우 적어지게 된다.
트위터리안들은 “방화대교 사고, 노량진 사고 등을 보면서, 그간 우리 사회에 중국...
보름 간격으로 연이어 발생한 노량진 수몰사고와 방화대교 공사현장 붕괴사고를 놓고 예고된 인재였다는 지적이 거세게 일고 있다 .
노량진 수몰사고 때는 수압이 불어나 불의의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에도 공사를 진행하다 인재가 발생했고, 방화대교 사고 역시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안전수칙을 무시한 채 무리한 공사를 감행하다 사고가...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가 발생한 지 불과 보름 만에 또 서울 방화대교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 역시 ‘예고된 인재’로 알려지면서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30일 서울 방화대교 남단 인근 접속도로 공사현장에서 도로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나 근로자 2명이...
“건설현장 대형 참사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즉각 마련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 땅의 건설노동자들은 ‘밤새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로 자신들의 안타까운 처지를 한탄하며 맘 편하게 일터에서 일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방화대교 공사현장에서 희생당한 건설노동자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