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의 4월 경매가 오는 28일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진행된다. 이번 경매엔 작품 186점, 약 180억 원어치가 출품된다.
지난달 경매에는 169점, 약 170억 원어치 작품이 출품됐다. 이는 케이옥션이 최근 10년간 개최한 경매 중 가장 많은 금액이었는데, 이번 달 경매 규모는 더 커졌다.
이번 경매 최고가 작품은 이우환의 19
집은 사람을 담는 그릇이라는 비유가 있다. 그렇다면 가구는 ‘삶을 담는 그릇’이라 할 수 있을까? 이 비유가 아니더라도 삶 속에서 만들어지고 삶과 함께하는 가구에는 그 삶을 규정하는 자연의 질서와 인간의 지혜가 담기기 마련이다. 그렇듯 우리 고가구에는 한반도의 풍토적 특성과 이 땅에 터전을 일구고 살았던 조상들의 심성이 배어 있고 더불어 미의식이 두껍게 침
우리 고미술의 영역은 넓고도 깊다. 저 아득한 선사시대부터 만들어진 유물 하나하나에는 아름다움에 대한 선인들의 한없는 사랑과 깊은 미감이 녹아 있다. 그 수많은 유물 중심에는 기품 있는 서화와 도자기가 있고, 옛사람의 체온이 느껴지는 토기에다 화려하고 섬세한 금속공예품이 있다. 노리개·비녀·자수 등 규방의 여인들이 몸치장에 사용했던 물건도 있다. 또 무병장
“가을비는 장인[시아버지]의 나룻[수염/턱] 밑에서도 긋는다”는 속담이 있다. 가을엔 여름 장마처럼 비가 많이 오지 않고 곧 그친다는 뜻이다.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해학적으로 풀어낸 선조들의 표현력에 무릎을 탁! 치게 된다. 지난 주말 내린 비로 가을이 숲에 들녘에 하늘에 바람에 깊숙이 스며들었다.
“긴 하루 지나고 언덕 저편에/ 빨간 석양이 물들
동화약품은 까스활명수-큐의 10개들이 박스 디자인을 한시적으로 변경한 ‘2015 까스활명수 특별박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까스활명수 특별박스는 전국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이번 특별박스의 디자인은 옛날 브라운관 TV 형태의 외곽 디자인이 큰 특징으로, 제약업계 최초로 애니메이션 기법을 적용해 제작된 활명수의 1959년 극
제20회 전국한지공예대전 대상에 최윤화(45·여)씨의 ‘반닫이 책장’이 23일 선정됐다.
반닫이 책장은 옛날 선비들이 문서나 책을 보관하는 데 썼던 반닫이와 장의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전통적이면서 한지의 본성을 충실히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배복남씨의 ‘안동차전놀이’, 은상에는 서미숙씨의 ‘지승 항아리’ 등 3점이 선정됐다.
수상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