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립탐정(민간조사원) 등 신 직업 40여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히면서 ‘한국판 셜록홈즈’가 탄생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안으로 구체적인 업무 범위와 자격, 감독 주체 등을 정하고 내년 중 관련 입법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실현가능성엔 여전히 물음표가 찍힌다. 사립탐정이라는 직업을 법제화하는 일은 이미 15년 전부터 시작됐지만 사
사설탐정
정부가 그동안 불법이었던 '사설 탐정'을 합법화하기로 했다.
18일 고용노동부와 관계부처는 국무회의에서 40여 개의 새로운 직업을 육성하는 내용의 '신 직업 육성 계획'을 보고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3월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신직업 발굴을 지시한 데 따른 후속조치이다.
특히 내년에는 민간조사원(사설 탐정) 국가 자격이 신설돼 관심이 쏠
개인 사생활 뒷조사, 불법 위치추적 등 심부름센터의 불법행위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올 들어 폭력 등 심부름센터의 불법행위에 대해 단속을 벌인 결과 40건을 적발, 모두 332명을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9명을 구속했다.
이번 적발은 작년 8건에 10명을 검거한 것과 비교하면 약 33배 폭증했다.
경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