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발생한 ‘불량 맛가루’ 파동에 이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분유 개구리’ 사태를 보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심히 걱정스럽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20일 한 유명 업체에서 만든 유아용 분유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방송에 나온 ‘개구리 분유’를 발견한 당사자는 “거의 다 먹은 분유통을 열었을 때 4.5cm...
기자의 한 지인은 아이가 맛가루를 너무 좋아해 구입을 위해 최근 마트를 찾았지만, 진열된 제품은 딱 두 종류뿐이었다며 이 제품들이 문제가 된 업체인지 아닌지 알 길이 없다고 했다. 맛가루 피해업체 또한 답답한 입장이다. 육아카페에 한 피해 식품업체 담당자는 우리 제품은 이번 동물 사료용 재료를 사용한 업체가 절대 아니며 식약처 허가까지 받은 믿을 만한...
실제로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일 폐기 또는 가축사료로 사용해야 하는 채소를 가루로 만들어 맛가루 제조업체 A사 등에 납품한 식품가공업체 I사 대표 A씨와 채소류 가공업체 대표 B씨 등 4명을 입건했다.
이들이 보관한 식자재는 담배꽁초, 도로 포장재 아스콘 등 쓰레기와 섞여 폐기조치 됐어야 했지만, 이를 분말 형태로 만들면 식용재료와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을...
불량 ‘맛가루’ 논란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을 비롯해 전국에 230여개 식품 제조업체에 납품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비자들의 불안은 이만저만 큰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불량식품 제조업자 검거 등 단속 실적만 공개할 뿐 제품명과 업체 등 소비자들이...
불량 ‘맛가루(밥에 뿌려 먹는 가루)’를 만들어 판매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식품제조 공장을 운영하면서 불량 재료 등을 이용해 맛가루를 만들어 납품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식품제조업체 대표 김모(54)씨와 채소 가공업체 대표 조모(54)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011년 1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