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싱가포르 리콴유총리는 인도의 뿌리 깊은 카스트제도, 만연한 관료주의, 인종과 종교 갈등, 높은 투자위험도 등의 문제점을 비판한 바 있다.
베트남은 현재는 중위인구 32세의 젊은 나라이지만 점차 출산율 하락으로 인구 메리트가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경제의 외국계 의존도가 72%로 높고, 기술 경쟁력이 낮으며, 현재는 미중 사이에서 실용주의 노선을 취하고...
반면 웡 신임 총리는 리콴유 가문이 아닌 데다가 국제적 인지도가 낮아 국제사회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닛케이는 짚었다. 게다가 유럽과 중동에서의 전쟁과 북핵, 대만 문제가 산재한 상황에서 역할을 이어받게 돼 그의 외교적 능력은 취임과 함께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내정 면에서는 전례 없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있다. 싱가포르의 65세...
아버지인 고(故) 리콴유 싱가포르 초대 총리의 후광이 컸지만, 리 총리도 만만찮은 업적을 쌓았다. 리 총리의 20년 리더십 아래 싱가포르의 1인당 국내총생산은 약 9만2000달러(약 1억2700만 원)로 세 배 이상 증가해 세계 최고 수준이 됐다. 또 싱가포르는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아시아 금융허브 경쟁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자 매력도를 높이려는...
1965년 말레이시아연방에서 독립할 때는 내일을 말하기조차 어려웠지만, 리콴유총리의 진취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개방, 친기업 정책을 펼쳤다.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일컬을 만큼 고속성장이 일어났고, 1960년대 500달러 수준에 불과했던 1인당 국민소득은 이제 6만 5000달러에 달한다. 세계 7위 고소득 국가에서 리콴유총리는 아직도 국부로...
10년 전 싱가포르를 직접 방문해 외국인 가사도우미 정책을 주제로 전문가 면담을 수행한 적이 있다. 그 자리에서 1960년대 중반 리콴유총리 시절 ‘로맨싱 싱가포르’라는 국가 프로젝트를 기획해, 대졸여성의 결혼을 적극 추진했던 적이 있었다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들었다.
‘로맨싱 싱가포르’는 대학을 졸업한 똑똑한 여성들로 하여금 자녀를 많이 낳도록 해서...
리콴유총리의 아시아 바이오 허브 계획의 일환으로 2003년부터 5억 싱가포르 달러(약 4896억 원)를 투입해 바이오폴리스(BIOPOLIS)를 설립했고, 싱가포르 재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한 국부펀드(TEMASEK)가 바이오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 본부장은 “정부의 컨트롤타워를 바탕으로 과감하면서도 일관성 있는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기업에 대한 다양한...
그들은 전 세계 상권을 장악한 화교(華僑)의 절대적 주류를 이루면서 중국 개혁개방의 과정에서도 조국인 중국 대륙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여 중국을 부활시켰다. 태평천국의 홍수전(洪秀全), 후야오방(胡曜邦), 싱가포르의 국부 리콴유(李光耀)를 비롯하여 ‘호랑이연고(虎牌萬金油)’로 유명한 후원하오(胡文虎)등 유명한 화교 거상들이 모두 이 객가족에 속한다....
국부로 추앙받는 고 리콴유 전 총리가 설립한 PAP는 1965년 독립 이후 치러진 17번의 총선에서 의석점유율이 모두 93%를 웃돌았는데, 민심의 변화가 생긴 것이다.
반면 야당인 노동자당(WP)은 의석수를 지난해 총선 당시 6석에서 이번에 10석으로 대폭 늘렸다. 야당의 의석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독립 이후 처음이다. 역대 총선에서 WP가 가장 많이 차지한 의석...
이런 혼란이 심화하는 가운데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고(故) 리콴유 전 총리의 대중국 전략을 분석한 대만 정치학자 필립 류의 논문을 게재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만 국립 정치대학교 교수인 필립 류는 리콴유가 ‘적 또는 친구’ 관계인 중국과 이데올로기적 분열을 선택하는...
‘싱가포르의 아버지’로 불리던 고 리콴유 전 총리의 자녀 간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당사자들은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리센룽 싱가포르 현 총리는 아버지의 재산 분할에 있어 권력을 남용했다는 형제들의 주장에 대해 ‘근거 없음’으로 일관하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 총리는...
이들 남매가 불화에 빠진 배경에는 지난 2015년 리콴유 전 총리의 호화 장례식이 있다. 리셴양은 “아버지의 죽음을 맞아 형이 국가기관을 사용하는 것에 나와 부인, 그리고 여동생 모두 두려움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남매는 또 리셴룽이 자신의 아들이며 현재 싱가포르 정부기관의 컨설턴트로 일하는 리훙이의 정치적 야망을 키우려 한다고 비난했다. 리셴룽이 3대째...
핑크 CEO는 최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절대 누군가의 리더십 스타일을 모방하지는 않았지만 싱가포르의 초대 총리인 고(故) 리콴유와 미국 프로농구(NBA)의 명감독 중 한 명이자 현재는 뉴욕 닉스 사장인 필 잭슨으로부터 리더십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핑크는 “1965년 싱가포르는 영국과 말레이시아에 잇따라 황폐화된 모기로 가득 찬 항구에...
싱가포르 국부 리콴유 전 총리의 아들인 리셴룽은 지난 2004년 총리에 취임해 지금까지 싱가포르를 무난하게 잘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하기도 했다.
리셴룽의 후계자로 꼽히는 헹스윗키트 재무장관도 지난 5월 각료회의 도중 뇌졸중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수주간 입원했다. 리 총리는 이날 “헹스윗키트 장관이 복귀해...
리콴유 전 싱가포르 전 총리도 토플러에 영감을 얻은 지도자로 꼽힌다.
1994년 당시 하원의장이던 뉴트 깅리치는 동료 의원들에게 토플러의 ‘정치는 어떻게 이동하는가’ 일독을 권하기도 했다.
세계 최고 억만장자 중 한 명인 멕시코의 카를로스 슬림도 토플러의 영향을 받은 인물로 꼽힌다.
토플러는 부인과 60년 이상 해로했으며 부부 사이에는 2000년...
박 대통령은 올해 3월 리콴유 전 총리의 국장 참석 때와 지난해 11월 베이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등에 아베 총리와 만나 환담했으나 회담을 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양국 정상이 제대로 현안을 논의하는 것도 2012년 5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총리 간의 회담 이후 3년5개월여 만이다.
특히 주목되는 건 한일 양국이 이번 정상회담을...
박 대통령은 올해 3월 리콴유 전 총리의 국장 참석 때와 지난해 11월 베이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등에 아베 총리와 만나 환담했으나 회담을 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양국 정상이 제대로 현안을 논의하는 것도 2012년 5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총리 간의 회담 이후 3년5개월여 만이다.
특히 주목되는 건 한일 양국이 이번 정상회담을...
박 대통령은 올해 3월 리콴유 전 총리의 국장 참석 때와 지난해 11월 베이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등에 아베 총리와 만나 환담했으나 회담을 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양국 정상이 제대로 현안을 논의하는 것도 2012년 5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총리 간의 회담 이후 3년5개월여 만이다.
특히 주목되는 건 한일 양국이 이번...
박 대통령의 유엔 방문을 수행 중인 민경욱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이) 오찬 직전에 만난 것은 사실이며, 함께 나눈 얘기는 보도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다"고 전했다.
두 정상이 대화를 나누기는 지난 3월 리콴유 싱가포르 전 총리 국장 때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박 대통령이 키신저 전 장관을 만난 것은 지난 3월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 장례식 이후 6개월여 만이다.
박 대통령은 키신저 전 장관과 북핵과 한반도 평화통일 등 한반도 문제, 동북아평화안정에 대한 한국의 역할, 미국과 중국 간 관계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냉전이 한창이던 1971년 중국을 비밀리에 방문...
PAP는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가 설립한 정당으로 1965년 싱가포르 독립 이후 한 번도 정권을 놓치지 않고 장기 집권하고 있다. 이번 총선 승리로 5년 동안 더 집권할 수 있게 됐다.
여당은 이번 선거를 3월 사망한 리콴유 초대 총리의 '복수전'이라고 규정했다. 압승을 거뒀다는 건 리콴유의 아들이자 여당을 이끌 리센룽 정권에 대해 여론이 신임하고 있음을 입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