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각계의 원로들이 바른 대한민국을 위해 한 데 뭉쳤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국가시스템의 개조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는 시점에 법조계·학계·관계·재계 출신 원로들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바른사회운동연합' 창립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바른사회 운동연합은 '부패없는 사회건설의 토대가 될 법치의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를 바라보는 시중은행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은행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보다는 정부의 눈치를 살핀다는 이유에서다. 아래에서부터 나오는 은행의 목소리를 취합하지 않고 위에서 내려오는 정부의 입장을 은행에 투영하는 정부 산하 기관이나 마찬가지라는 지적이다.
은행연합회가 이 같은 비판을 받는 데는 역대 회장들과도 연관이 있다. 신동규(10대),
전국은행협회에서 은행연합회로 개편(1984년) 이후 28년 동안 총 9명의 은행연합회장이 지나갔다. 박병원 현 회장이 열 번째 수장이다.
은행들의 의견을 대변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메신저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춰야 한다. 그러다보니 과거 재무부, 금융감독원 등 정부기관에 있다 연합회 회장으로 올 경우엔 사원은행들이고, 연합회 내 직원들이고
은행권에는 역사에 남을 한 장면이 있다. 지난 1998년 외환위기로 은행이 벼랑 끝에 내몰렸을 때다.
1998년 6월20일. 이헌재 당시 금융감독위원장은 류시열(74) 제일은행장, 김승유(69) 하나은행장, 김진만(70) 한미은행장, 라응찬(74) 신한은행장, 홍세표(77) 외환은행장, 신복영(77) 서울은행장을 한 자리에 불러모았다. 은행들에게 인수·합
지난달 20일 오후 6시30분. 서울 강남의 노보텔 엠베서더 호텔 2층 샴페인홀은 금융계 인사로 북적거렸다. ‘소금회(소망교회 금융인 선교회 모임)’의 신년 하례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 곳은 참석자가 150명 이상이 되야 예약이 가능한 곳이다. 최대 수용인원은 280여명이다.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150명 정도가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소금회(소망교회 금융인 선교회)’는 금융권에서 유독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특히 이명박 정부의 ‘돈줄’이 있는 곳에 어김없이 소금회 인맥이 포진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집권 5년차에 접어들면서 소금회 소속 주요 인사들 사이에서도 명암(明暗)이 갈리고 있다. 특히 현재 금융권 핵심 요직을 차지하
4일 오후 서울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전·현직 금융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은행연합회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가 마련한 ‘2012년 범금융기관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 분위기 탓에 금융회사들마다 리스크를 중심으로 올해 경영전략을 구상했지만 저마다 가지고 있는 현안들을 외면할 수는 없는 노릇.
한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금융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은행연합회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가 4일 개최한 '2012년 범금융기관 신년 인사회'에는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현직 금융인들 뿐만 아니라 전직 금융CEO들도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나가지 뒤로 물러 나가는
한국은행이 신임 외자운용원장 공모에서 내부인사를 최종 선임했다.
한은은 21일 새 외자운용원장으로 추흥식 외자운용원 외자기획부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추 부장이 세계은행에서 외화자산 운용 수석컨설턴트를 역임한 것과 당행 뉴욕사무소 외자운용 데스크를 역임하면서 국제감각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추 부장은 재무분
이희건 신한금융그룹 명예회장이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신한은행의 창립 주역이자 평생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은행 산업에 헌신해 온 그의 타계로 금융계의 큰 별이 지게 됐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3일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 명예회장님이 지난 2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며 “회장님의 유지를 받들어 가족들만 참석한 채 영결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신임 회장은 23일 “새출발을 위해 2만3000여명의 직원과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이날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 여러분의 신뢰에 부응하지 못하고 30년간의 성과에 고취돼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지 못한 것에 대해 그룹 대표로서 사과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신한금융지주는 21일 이사회를 통해 사내이사 전원이 사퇴하는 조직 쇄신을 단행했다. 사외이사도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늘려 경영의 외부 감시 기능도 강화했다.
22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에서 라응찬 전 회장, 신상훈 전 사장, 이백순 전 신항은행장, 류시열 현 회장 등 4명 모두가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조직 내분 사태에 책임이 있는 만
신한금융지주가 한동우 회장 체제에 맞춰 12명의 이사 중 10명을 교체키로 하는 등 이사회 쇄신에 나선다.
신한금융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한동우 회장 내정자와 서진원 신한은행장을 이사로 신규 추천했다.
또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 수를 8명에서 10명으로 늘리는 대신 사내이사 수를 4명으로 2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사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회장 취임 후 당분간 사장을 선임하지 않을 방침이다.
15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한 회장 내정자는 “외부 출신 인사가 회장이 됐다면 조직 내부를 잘 아는 사장을 선임해야겠지만 내부 출신이라면 기본적으로 그대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분간 일을 해보고 (사장 선임) 필요성이 있는지 검토해 보겠
신한금융지주 특별위원회가 14일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를 선정했지만 아직 절차상 남은 과정이 있다.
신한금융 특위는 이번 신한사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차기 회장 후보를 뽑기 위한 임시기구다. 따라서 이날 특위가 한동우 전 신한생명 부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내정했지만 중요한 절차 몇가지가 남아있다.
일단 운영위원회가 있다. 이사회 산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