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말에는 의사들에게 50억원대 규모의 리베이트를 건넨 혐의로 적발되면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직원들도 대거 회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화약품이 사업보고서에서 공개한 직원 수를 보면 2009년 말 858명에서 지난해 말 668명으로 190명 감소했다.
하지만 손지훈 사장의 부임 이후에는 기존에 비해 동화약품의 체질개선 노력이 뚜렷하게 드러나기...
사실 동화약품은 지난 2014년 말 50억원대 규모의 불법 리베이트가 적발되며 처방 현장에서의 신뢰도가 훼손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통상 제약사들이 불법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되면 의료진들은 해당 업체 의약품의 처방을 꺼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윤리경영 정착 노력을 통해 최근 처방 시장에서 신뢰도를 회복하면서 다국적제약사와 연이어...
김 씨는 2010년 1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전국 병·의원 의사들을 상대로 56억 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4년 적발된 동화약품의 50억 7000만 원을 뛰어넘는 액수다. 금품을 받은 일부 의사들은 리베이트 수수 사실이 적발됐을 때 내려지는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을 피하기 위해 배우자나 병원 사무장 등 제3자를 내세워 금품을 제공받았다....
보령제약은 자체개발한 고혈압신약 ‘카나브’에 이뇨제를 섞은 고혈압복합제 ‘라코르’의 판권을 동화약품에 이전했고 2013년부터 동화약품이 판매를 진행 중이다.
◇국내사간 영업 제휴로 매출 급증 효과 속속 등장..제휴 활발 전망
업계에서는 향후 국내제약사간 사업 제휴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실제로 최근 들어 국내제약사들의 제휴로...
동화약품은 ‘밀리칸’과 ‘자보란테’ 등 2개의 신약을 허가받았고 국내외 대학, 연구소오의 활발한 제휴 협력 활동을 전개 중이다.
영진약품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연물신약을 해외에서 임상시험 중이며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연어의 정소를 이용해 세포를 재생하는 PDRN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한 업체다.
파미셀은 세계 최초 줄기세포치료제 ‘하티셀그랩...
동화약품의 처방실적은 무려 67.3% 감소했다. 상위제약사 중에는 종근당만이 두 자리수(17.9%)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중위권 제약사들의 처방실적을 보면 사정은 달라진다. 2011년 기준 국내제약사 21위부터 50위까지 제약사들의 처방실적은 2조1384억원에서 지난해 2조2122억원으로 3.5% 늘었다.
안국약품(23.6%), 대원제약(46.2%), 경동제약(23.6%), LG생명과학(53.4...
2014년 적발된 동화약품의 50억 7000만원을 뛰어넘는 액수다.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중 부산의 한 내과의원 의사 신모(58) 씨의 경우 37차례에 걸쳐 총 3억6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신 씨가 받은 금액도 2010년까지 의사 개인이 받은 리베이트 최다 금액이었던 2억 9100만원을 넘는다. 신씨를 비롯한 일부 의사들은 리베이트 수수 사실이 적발됐을 때...
9월 서울서부지검 정부합동 의약품리베이트수사단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동화약품 직원과 의사 등 15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2008년 12월 의약품 리베이트 관련 처벌법규가 시행된 이후 단일사건 적발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법원은 지난 2월 동화약품 임직원에게는 집행유예를, 함께 기소된 동화약품 법인과 리베이트 수수 의사들에게는 각각 벌금형을 선고했다.
동화약품의 경우 지난해 불거진 리베이트 사건으로 인해 재인증 신청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50여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약 9억원의 과징금을 부여받아 관련법상 재인증 신청을 했다 하더라도 사실상 탈락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일동제약은 R&D 투자 비율 및 해외 진출 역량 등의 요건을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계 리베이트 파문에 책임을 지고 물어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업계에서는 대표이사 사장에 장원준 전 대표가 취임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전망과는 달리 유제만 연구개발(R&D) 본부장이 새 대표로 선임됐다.
지난해 3월 신풍제약 대표자리에 오른 유제만씨는 회사 주식 2080주(0.004%)를 보유하고 있다. 유 대표는 동화약품 연구소장, 제일약품 R&D...
보건복지부가 동화약품의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 검찰에서 통보한 리베이트 수사 결과에 따라 관련 대상자 행정처분과 관련 의약품의 상한금액 인하 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11일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료인의 경우 위반 시점과 수수액, 법원 판결 결과 등에 따라 자격정지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지고 유통질서 문란행위에 해당하는 의약품은...
최근 동화약품이 50억원 규모의 리베이트를 의사들에게 건넨 혐의로 검찰 기소된 가운데, 제약사들의 잘못된 영업관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9일 재벌닷컴이 지난해 상장사 결산보고서에서 접대비 규모를 분석한 결과, 접대비 지출 상위 30개 상장사 가운데 제약사가 9곳이나 포함되면서 가장 많은 업종으로 분류됐다. 상위 30개...
동화약품이 사상 최대 규모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적발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다.
8일 오전 9시 1분 현재 동화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470원(8.35%) 하락한 516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수사단(단장 이성희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장)은 전국 923개 병의원 의사들에게 50억7000만원 상당의 전문의약품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동화약품 리베이트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동화약품이 50억원이 넘는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약품 리베이트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의약품 사용과 관련 리베이트 수수에 관한 처벌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 수법은 더욱 지능화되고 은밀하게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서부지검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수사단(단장...
동화약품의 불법 리베이트 적발과 관련, 보건복지부가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의료법·약사법 등 관련 법령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조속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검찰에서 리베이트 수사 결과를 통보받은 동화약품에 대해 행정처분과 관련 의약품의 상한금액 인하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리베이트를 받은...
국내 최장수 제약사인 동화약품이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수사단은 7일 전국 923개 병ㆍ의원 의사들에게 50억7000만원 규모의 의약품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동화약품과 이 회사 영업본부장 이모(49)씨, 광고대행사 서모(50)씨와 김모(51)씨 등 3명을 기소했다. 또 300만~3000만원씩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인 의사...
동화약품 영업본부에서는 사전에 리베이트를 건넬 의사와 제품별 리베이트 금액이 적힌 명단을 대행사에 건넸고, 대행사는 영업사원들을 명단에 적힌 의사들에게 보내 형식적인 설문조사지를 제출받고 나서 의사들의 계좌로 돈을 송금해줬다.
겉으로 보기에는 정상적인 광고 업무를 수행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불법 리베이트 지급 내역을 숨기기 위한...
동화약품의 이번 리베이트 영업은 지난해에 일어난 일인 만큼 올 7월 도입된 '리베이트 투아웃제(리베이트약품에 대한 보험급여 삭제제도)' 적용은 받지 않는다.
그러나 2010년 11월 도입된 '리베이트 쌍벌제(리베이트 연루 제약사와 의사 모두 처벌하는 제도)'가 도입된 이후 일어난 일이라 이번 사건에 휘말린 제약사 관계자와 의사 등도 처벌 받을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전국 병·의원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동화약품에 총 8억9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 회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동화약품은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전국 1125개 병·의원에 자사 의약품 13종을 처방해 주는 대가로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이를 위한 본사 차원의 판촉계획을 수립은 2009년에 이뤄졌다.
리베이트 제공은...
제약산업의 또 다른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소품목 다품종 생산에 치중돼 있는 산업 생산구조 역시 이같은 점에서 기인했다고 볼 수 있다.
국내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인기 품목에 대한 묻지마 식의 복제품을 양산해 왔다”며 “결국 품질 경쟁과 같은 차별화 포인트 둘 수 없게 돼 영업만 내세우는 판매 전략, 리베이트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