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한 부실 초래, 금융실명거래 확인 의무 위반 등을 적발하는 데 그쳤다.
우리은행은 2013년 종합검사를 받아야 했지만, 민영화와 매각설로 미뤄졌으며 2014년에는 검사 범위가 축소된 종합 실태평가로 바뀌었다. 2016년과 2018년에는 경영실태 평가를 받았지만, 금감원과 은행 모두 범행을 포착하지 못했다.
2015년 검사에서는 우리은행 도쿄지점이 2008년 4월 말부터...
2014년에 인수한 대신F&I도 부실채권(NPL) 비즈니스와 대체투자 부문에서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면서 성공적으로 그룹에 안착했다. 대신자산운용은 종합자산운용사로서 해외 대체투자와 패시브 투자를 육성하고 확대해 나아가고 있으며, 대신경제연구소는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를 유도하기 위한 자율지침) 비즈니스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2013년 KB국민은행의 일본 도쿄 지점 부당 대출 사태가 대표적인 예다.
금융감독원은 조만간 하나은행 해외 현지 검사를 나갈 가능성이 크다. 은행 해외 지점이 현지 당국 규제를 잘 따르고 있는지 등을 감독한다. 지점의 경우 △리스크 관리 △경영관리 및 내부통제 △법규 준수 △자산건전성 등 4개 항목, 법인의 경우 △자본 적정성 △수익성 △자산 건전성 △경영관리...
인도 금융당국이 최종 심사 단계에서 2013년 국민은행 도쿄 지점 부실 사태를 문제 삼았기 때문이다. 인도는 '인가 공화국'으로 불릴 정도로 인가 절차가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다행히 본인가는 9월 신청 이후 한 달여만에 받았다. 본인가는 인력과 시설을 갖추면 예비인가보다 수월하게 받을 수 있다. 특히 7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직접 인도 재무부...
인도 금융당국이 최종 단계에서 2013년 국민은행 도쿄지점 부실 사태를 문제 삼아 결정을 미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금융당국 분위기는 지난 7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인도를 방문한 이후 달라졌다. 윤 회장은 같은 달 10~14일 문재인 대통령 인도 순방에 동행했다. 윤 회장은 당시 은행 지점 인가를 담당하는 인도 재무부 장관을 만났다. 콧대 높은 인도...
SCB의 지점 수는 일본 대형은행인 도쿄미쓰비시UFJ(766개)의 1.5배에 달한다. 태국 인구가 6900만 명으로, 일본의 1억2700만 명을 크게 밑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방대한 규모다. SCB는 모바일 뱅킹으로의 전환과 창구 업무 디지털화 등을 통해 지점을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2만7000명에 달하는 직원 수도 1만5000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지점당...
연간 70억원을 들여 운영하는 금융감독원의 해외사무소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해외사무소 운영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외 주재원 18명이 평균 월 2건 수준의 보고서를 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 내용도 현지 뉴스를 요약한 수준에...
재판부는 "이들은 은행 지점장과 부지점장으로 근무하면서 본점의 감시·감독이 소홀한 틈을 타 충분한 담보도 없이 거액의 부실대출을 실행했다"며 "이로 인해 국민은행이 수백억원의 현실적 손해를 입었고, 앞으로도 추가 손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씨는 국민은행 도쿄지점장으로 근무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33회에 걸쳐 한화...
특히 일본은 국민은행 도쿄지점 부당대출 등으로 330만 달러 순손실을 봤다. 해외점포의 부실채권 비율도 1.0%로 한 해 전보다 0.1%포인트가 올랐다. 일본에서의 부당대출, 중국에서 STX계열과 베트남·싱가포르에서 쌍용건설에 빌려준 여신 부실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런 가운데 상당수 은행의 해외지점이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이 새누리당...
도쿄지점 스캔들부터 KT ENS 협력업체 사기 대출까지 상반기 대형 금융사고로 정치권이 잔뜩 벼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과정에서 발생한 KB내분사태 주인공들의 증인소환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금융당국과 징계 쓰나미로 업계 혼란을 부추긴 최수현 금융감독원 원장도 현미경 검증 대상에 오르고 있다.
◇“도쿄...
KB금융은 주전산시스템 교체 갈등, 일본 도쿄지점 부당대출, 국민주택채권 횡령 등 연이은 사고로 비난을 받고 있다.
현재 가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사안은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 KB금융 경영진에 대한 징계 번복 문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이들에 대해 중징계를 할 방침이었지만 제재심의위원회는 경징계로 수위를 낮췄다.
특히 국회...
금감원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 중 국민은행에 대해 국민주택채권 횡령사고 및 도쿄지점 부당대출과 관련해 부문검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주택채권 횡령사고와 관련해 주택기금부 직원과 일부 영업점 직원이 공모해 위조채권 등을 이용한 횡령 및 금품수수 등 위법행위와 내부통제 부실이 적발됐다고 28일 밝혔다.
금감원은 또 국민은행이 도쿄지점의 내부통제 및...
금감원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 중 국민은행에 대해 국민주택채권 횡령사고 및 도쿄지점 부당대출과 관련해 부문검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주택채권 횡령사고와 관련해 주택기금부 직원과 일부 영업점 직원이 공모해 위조채권 등을 이용한 횡령 및 금품수수 등 위법행위와 내부통제 부실이 적발됐다고 28일 밝혔다.
금감원은 또 국민은행이 도쿄지점의 내부통제 및...
제재심은 21일 오후 2시30분부터 국민은행의 주 전산기 교체 관련 안건과 도쿄지점의 부실 대출에 대해 집중적으로 심의했다.
이전 다섯 차례의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한 제재심은 이날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특히 주 전산기 교체 안건과 관련해 위원들 간 이견을 조율했다.
그러나 이를 심각하게 보는 위원들과 중징계까지 할 사안이 아니라는 위원들의 입장이...
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해 내부통제 부실과 국민은행 도쿄지점의 부실대출 등에 책임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57일 만에 민간인으로 구성된 제재심의위원들은 KB금융의 손을 들어줬다. 금감원 입장에선 무리한 징계를 하려 했다는 비난과 함께 감독당국으로서의 권위에도 치명적 상처를 입게 됐다.
그동안 금융권 일각에서는 금감원이 무리한 징계를 한다는...
작년 9월 도쿄지점 부당대출 사건 여파로 현지 고객이 줄어든데다 부실채권을 매각한 탓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우리‧기업은행의 일본 점포(도쿄지점) 자산은 작년 6월 말 2293억엔에서 올해 6월 말 1738억엔으로 24% 줄었다.
국민은행의 자산 축소 폭이 가장 컸다. 958억엔(작년 6월 말 기준)이던 국민은행의 일본 점포 자산은 1년간 674억엔(올해 6월 말...
가령 정기예금이 필요한 고객인데도 은행의 마진이 높다는 이유로 보험상품을 권유하는 것처럼 결과에만 매몰된 영업 방식을 지양하자는 취지다.
한편 이 행장은 오는 14일 금감원 제재심에서 징계 수위가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이 행장은 도쿄지점 부실 대출비리 등으로 중징계 통보를 받았다.
국민은행 역시 도쿄지점 불법대출, 주전산기 전환사업 관련 사항에 대해 이 행장과 변호인 등 3명의 추가 소명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는데 그쳤다.
금감원은 다음 달 14일 제재심을 열어 KB금융 및 국민은행 안건에 대한 심의를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KB금융에 대한 최종 제재는 8월 중순 이후에나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임 회장과 이 행장에...
지난해 3월에는 농협은행, 신한은행의 전산마비 사태가 발생한 데 이어 투자자들을 분노케 한 동양 계열사 회사채 불완전판매, 모럴해저드가 극에 달한 국민은행 도쿄지점 부실대출, 국민주택채권 횡령에 이어 올 초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까지 발생했다.
특히 동양사태는 회사 오너의 지시에 따라 계열 증권사가 부실 계열사의 회사채와 CP...
금융감독원은 17일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민은행 도쿄지점 부실 대출과 국민주택기금 횡령 건 등에 대한 관련자들의 진술을 들었다.
지난달 26일과 이달 3일에 이어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세번째로 이날 오후 제재심에 참석해 소명했다.
이 행장은 제재심에 들어가면서 취재진과 만나 소명 준비를 묻는 질문에 "열심히 소명을 하는게 도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