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약 2.5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신규 수주 계약에 사실상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 들어 두 번째 신규 수주다. 오는 4월에는 또 다른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계열사와 약 2.5억 달러 규모의 수주 계약을 위해 현재 유럽으로 출국했
야당이 청와대 서별관 회의와 관련해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공론화시키고 있다. 이에 여당은 무대응으로 일관하며 확전을 자제시키는 모습이다.
앞서 야 3당은 지난 20일 서별관 회의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공조한 바 있다. 청와대 본관 서쪽 별관에서 열리는 서별관 회의는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부터 이어져 온 경제부처 고위 당국자들의 비
“이제 더 이상 자금 지원은 없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한 달여간 기업 구조조정 자금 마련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지만, 정작 정부가 내놓은 구조조정 해법은 부실기업의 ‘각자도생(各自圖生)’이다. 부실기업에 대해 추가적인 자금 지원은 없으니, 자구노력을 통해 각자 살아가라는 것이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부실기업의 옥석을 가려 회생 가능 기업에 대해 자금을
청와대 서별관회의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이 대우조선해양 부실과 관련한 의사결정이 모두 이 회의를 통해 내려졌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홍 전 회장은 최근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이뤄진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4조2000억 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과 관련해 “대우조선에 대한 지원은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가 결정한 것” 이
구조조정 책임론이 정·관가를 강타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교사이자 기업 구조조정을 주도했던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이 “산업은행은 정부와 청와대의 들러리에 불과했다”고 발언하면서부터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9일 이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홍기택 전 회장이) 특정 신문과 인터뷰를 한것부터 의도가 의심된다”며 “검찰수사를 앞두고 본질을 흐리려는
유럽연합(EU)과 일본이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자금지원이 세계무역기구(WTO) 규정 위반이라고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정부가 소명에 나선다.
26일 정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OECD에 파견나가 있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관계자들과 함께 OECD 조선작업반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 산업부는 산업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