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2개 조합 유동성 비율 68%농협단위조합 10곳 중 4곳, 50% 밑돌아저축은행ㆍ카드사 대비 현저히 낮아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 업권의 유동성 지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70%대를 밑돈 지난해 전체 평균 유동성 비율은 전년보다 더 악화됐고 일부 개별 단위 조합들은 50% 이하로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상호금융 유동성 비율 규제 미적용특판 경쟁에 예수부채 급증도 한몫"안전장치 마련중…우려 상황 아냐"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권의 개별 단위 조합 중 상당수는 유동성 비율이 10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조합의 경우 50%를 크게 하회하고 있어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발생 시 고객의 예금이 절반도 보호받지 못할 수 있다는
올해 SK그룹의 통합 신용도는 그룹 전반의 현금 창출력 저하, 주력 계열사의 차입 부담 확대 등을 감안해도 변동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룹 내 비중이 큰 주력 계열사들의 차입금 수준이 부담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는 이유에서다. 향후 SK그룹의 수익성과 현금 흐름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도 반영됐다.
24일 한국기업평가(KR)는 '2023
순국제투자 600억달러 급감 15년만에 최대폭 감소, 원화값·주가 급등 여파민간부문 외화자립도 3년만 마이너스..단기외채비중 8년만 최고
서학개미운동 등 영향으로 지난해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 규모가 사상 최대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원화값과 주가 급등에 외국인의 국내투자 평가규모가 급증한 탓에 순국제투자(순대외금융자산) 규모는 15년만에 가장 큰 폭
금융권에서 빌린 대출을 갚지 못해 석 달 이상 연체한 ‘신용유의자’(옛 신용불량자)가 1년 새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맞물리며 경제적·심리적 불안요소가 가중되는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투데이가 1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국내은행,
유로존이 그리스에 대한 단기 채무경감 조치를 중단했다. 구제금융을 받은 처지에 그리스 정부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저소득층에 일회성 보너스를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 재무장관들은 전날 구제금융을 받은 그리스에 대한 채무경감 조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2일(현지시간) 2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 최근 불고 있는 실리콘밸리의 회사채 발행 붐에 가세했다.
알파벳은 이날 단기 채무 상환을 위해 10년 만기 회사채를 발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구글은 2014년에 10년 만기 회사채 10억 달러 어치를 발행했으며, 모회사 알파벳의 회사채 발행은 그 이후 약 2년 만이다.
옐로모바일(대표이사 사장 이상혁)을 둘러싼 실체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재무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과 같은 재무상태라면 임직원의 급여를 지급하기도 빠듯할 만큼 어려운 살림살이라는 지적이다. 옐로모바일이 몸집 키우기에 집중하면서 재무상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5일 금감원 전자공시와 벤처업계에 따
고려아연이 국내 유가증권 시가총액 30대 기업들 중 가장 탄탄한 재무안정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시스템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최근 3년간 부채비율 추이를 보면 17%-12%-12% 등이다. 단기 채무에 대한 대응력을 알 수 있는 유동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46%로 나타났다. 이는 단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자산이 단기
이지바이오그룹의 사료사업부문(FB) 계열사인 팜스토리가 차입금 비중이 높아지면서 재무구조에 경고등이 드리워지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팜스토리는 지난해 부채비율이 635.9%(연결재무제표 기준)로 적정 수준에서 한참 벗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같은 높은 부채총액에서 60%가량이 단기차입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팜스토리의 지난
아시아 주요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중국과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포르투갈 대기업의 단기 채무 상환 실패에 유럽 금융권 불안이 재고조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4% 하락한 1만5164.04에, 토픽스지수는 0.32% 내린 1255.19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72% 하
재정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던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경제 전망에 또다시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유럽 경제 뇌관으로 지목되는 국가 중 하나인 포르투갈의 대표기업이 부채 상환은 연기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유럽 은행권 위기가 다시 오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커진 것이다.
유로존 불안이 다시 고조된 것은 포르투갈의 거대 복합 기업 에스피리토
포르투갈발 위기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포르투갈 대표 기업이 단기 부채를 제때 상환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럽 재정위기 악몽이 되살아났다.
포르투갈의 거대 복합기업 에스피리토산토인터내셔널(ESI)이 단기 채무 상환에 실패한 것이 위기의 발단이 됐다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여기에 ESI가 지난 5월 감사에서 13억 유
미국 국채 가격은 1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포르투갈 불안에 유럽 금융권 위기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미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1bp(bp=0.01%포인트) 하락한 2.53%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37%로 전일 대비 변동이 없었고 2년 만기 국채
뉴욕 외환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포르투갈 금융 불안이 다시 커지면서 유럽 은행권 위기 확산 우려로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3 하락한 1.360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7.92엔으로 0.52% 떨어졌다.
달러·엔
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약세로 마감했다. 포르투갈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소식에 장초반 급락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은 상당 부분 만회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70.54포인트(0.42%) 하락한 1만6915.07로 잠정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15포인트(0.41%) 내린 1964.68을, 나스닥은 22.83포인트(0.52%) 빠진 4396.
유럽증시는 10일(현지시간) 약세로 마감했다. 포르투갈발 악재 속에 금융주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68% 하락한 6672.37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1.52% 내린 9659.13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1.34% 빠진 4301.26으로 마감했다.
포르투
유럽에 포르투갈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기업이 부채 상환을 연기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유럽 은행권 위기가 다시 확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10일(현지시가) 보도했다.
포르투갈의 거대 복합기업 에스피리토산토인터내셔널(ESI)이 단기 채무 상환에 실패한 것이 위기의 발단이 됐다.
이 여파로 포
[종목돋보기]업황 부진 등으로 본업 상황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부실한 계열사를 지원하고 있는 이수화학이 불산누출까지 겹치며 삼중고를 겪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일 이수화학 울산공장에서 불화수소 혼합물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시 남구 부곡동 이수화학 울산공장의 화학물질 이송 펌프실 배관 연결 부위가 파손되면서 액체상태의 불화수소 혼합물 1
지난해 은행의 프리워크아웃을 통해 신용불량자 위기에 내몰렸던 21만명의 단기채무 불이행자가 구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21만1000명이 은행권 프리워크아웃을 통해서 12조6000억원 혜택을 받았다.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479조6000억원)의 2.6% 수준이다.
프리워크아웃이란 장기연체로 신용불량자가 되기 전에 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