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일본 도시바의 지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낸드플래시 사업의 전력을 보강하고자 ‘애증’ 관계인 도시바에 손을 내민 것이다.
SK하이닉스와 도시바는 사실상 애증의 관계다. 한때 기술유출 문제로 법정 공방을 벌였으면서도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D램의 대체재로 주목받는 차세대 메모리 STT-M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기 때무이다.
도시바가 쓰나카와 사토시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본격적인 경영 재건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7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쓰나카와 부사장은 오는 6월 하순 열리는 주주총회 이후 정식 취임한다. 그는 주로 의료기기 부문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특히 지난 2010년부터 4년간 도시바 의료기기 자회사 도시바메디컬시스템스의 사장을
일본 전자업체 도시바가 하루 동안 희비가 엇갈렸다. 대형 매각 건을 마무리해 그동안의 적자를 메울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게 됐지만 자국에 이어 미국에서 다시 분식회계 의혹에 휘말리게 됐다.
캐논은 도시바의 의료기기 자회사인 도시바메디컬시스템스를 6655억 엔(약 6조95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도시바가 7일(현지시간) 분식회계 스캔들과 관련해 역대 최고경영자(CEO) 3명과 당시 최고재무책임자(CFO) 2명 등 모두 5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회사는 회계 부정행위를 조사한 위부위원회의 보고를 받고 도쿄지방법원에 소송장을 제출했다.
대상은 다나카 히사오, 사사키 노리오, 니시다 아츠토시
이른바 ‘회계 스캔들’로 지난해 실적 발표를 연기했던 일본 전자업체 도시바가 7일(현지시간) 2014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실적과 2008 회계연도부터 2014년 4~12월까지의 정정된 실적을 발표했다.
도시바는 2014 회계연도에 최종 378억 엔(약 381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순손실은 5년 만이다. 분식회
분식회계 논란에 휩싸인 도시바의 다나카 히사오 최고경영자(CEO)가 결국 사임한다.
다나카 CEO는 분식회계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장직에서 물러난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나카 CEO와 함께 사사키 노리오 부회장(2009~2013년 사장 재직), 니시다 아츠토시(2005~2009년 사장 재직) 고문도 사퇴한다. 이들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업체 도시바의 분식회계 규모가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시바 분식회계 문제를 조사한 제3자위원회는 2008~2014년 회계연도 동안 1518억엔(약 1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이 과대 계상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도시바가 자체적으로 발표했던 분식회계 44억 엔을 합하면 총
도시바의 부정회계 의혹이 확산되면서 다나카 히사오 사장이 사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1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시바의 회계의혹을 조사 중인 제삼자위원회는 다나카 히사오 도시바 사장이 이번 의혹에 관여한 것으로 인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나카 사장도 사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사사키 노리오 부회장은 회계상 장부의 과다계
다나카 히사오 도시바 최고경영자(CEO)가 이익을 내지 못하는 TV와 PC사업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요구를 단호히 거절했다고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다나카 CEO는 이날 WSJ와의 인터뷰에서 “도시바가 다른 회사처럼 현재 고전하는 사업을 포기하고 더 번창하는 쪽에 집중할 필요는 없다”면서 “우리는 규모의 이점을 활용할 것”
도시바가 ‘선택과 집중’으로 본격적인 부활에 나선다.
도시바는 기존 TV사업 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향후 4K울트라HDTV(4K TV)에 주력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19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올해 TV 부문의 사업비를 지난해에 비해 100억원(약 1184억원) 가량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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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시바가 다나카 히사오 기업 전략 담당 수석부사장을 신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도시바는 4년마다 사장을 교체하는 회사의 전통에 따라 다나카를 새 CEO로 앉혔다고 WSJ는 전했다.
회사는 ‘국제통’인 다나카를 신임 CEO로 임명해 해외사업 활성화를 노리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