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이 모여 무역 증진과 경제‧기술 교류사례 등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31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서 한국의 산업부와 중국의 상무부, 일본의 경제산업성 큐슈경제산업국이 공동 주최한 '제21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는 3국의 중앙과 지방정부는 물론, 기업과 경제단체 등 3
2022년도 한‧중 양국 어선 입어규모 등을 논의하는 어업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방지를 위한 개선방안을 적극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13일부터 15일까지 한‧중 양국 간 2022년도 어업협상을 위한 ‘제21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 1차 국장급 준비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2001년 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 흰우유(살균유) 제품이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으로 수출된다고 20일 밝혔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5월1일 ‘해외 유제품 생산업체(품목) 등록제’ 시행으로 국내 흰우유의 대중국 수출이 중단된 이래 1년 2개월만에 수출이 재개된 것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수출은 흰우유 수출 재개를 위한 한·중 정부 간 협의
북한과 일본이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 재조사에 합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8일 스웨덴에서 열린 북일 국장급 회담에서 일본 측이 납치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29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에 대해 포괄적인 조사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일본인에 대한 문제 해결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북한은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하고 납치 피해자,
한일 양국이 16일 서울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장급 협의를 개최한다. 양국 간 위안부 문제만을 의제로 회의한 것은 처음으로, 그간 책임을 회피해온 일본이 진전된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협의에는 이상덕 외교부 동국아 국장과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동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양국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 협의는 이날 오후 진행될 예정이며, 이하라 국장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당국회담이 ‘실·국장급 회담’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정부가 북측이 김양건 노동당 통일선전부장을 내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할 경우 우리 측 수석대표의 급을 낮추기로 잠정 결론 내렸기 때문이다.
11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 측은 이날 중으로 회담에 참석할 5명의 명단을 우리 측에 통보할 예정이다. 관건은 북측의 수석대표로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북한 로켓이 일본에 떨어질 데 대비해 ‘파괴조치준비명령’을 내리라고 지시했다.
노다 총리는 1일(현지시간) 밤 모리모토 사토시 방위상 등과 관계 각료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모리모토 방위상은 자위대 간부들을 불러모아 미사 요격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주 안에 안전보장회의를 열고 한단계 강화된 ‘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키로 함에 따라 한국과 일본 등 주변국과 국제사회가 강력히 반발하는 등 한반도 정세가 예상대로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은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는 물론 북일, 북중 관계 등 한반도를 둘러싼 주요 정세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우선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 개선 가능성이 크게 줄었다.
일본 정부가 오는 5~6일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과의 국장급 회담 갖기로 했으나 이를 연기한다고 교도통신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이날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북한과 회담을 하기가 어렵다고 결정했다”면서 “외교 채널을 통해 연기하기로 한 사실을 상대편(북한측)에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일본과 북한은 지난달 몽골 울란바
몽골에서 열린 북한과 일본의 국장급 회담에 북한 대표로 참석한 송일호 북일 교섭 담당대사가 회담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송 대사는 이날 울란바토르 공항에서 “나는 (북일 회담이)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양국 간에는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가 많다. 1, 2회의 협의로 끝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북한과 일본이 4년 만에 정부간 대화를 재개했다. 재회 첫날부터 일본인 납북자 문제로 팽팽한 기싸움이 연출됐다는 후문이다.
양국 대표단은 2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에 있는 주중 일본 대사관에서 정부 간 과장급 회담을 개최했다.
북한과 일본의 정부 간 대화는 2008년 8월 일본인 납북자 문제 협의 이후 4년 만이다.
예비회담의 성격을 띠는
중국과 일본이 지난해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어선 충돌사건으로 중단됐던 정부간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다.
양국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도쿄에서 차관급 전략대화를 갖고 관계 개선 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고 홍콩 펑황(鳳凰)TV가 1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양국이 전략대화를 2009년 6월 이후 20개월 만에 개최해 이달 열리는 한.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