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VISA)와 마스터(MASTER)카드에 지급한 수수료가 지난해 2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결제망과 상관없이 국내에서만 사용했는데도 국내 카드사들이 이들 카드사에 지급한 수수료는 한 해에 1000억원을 넘었다.
6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영환(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에 제출한 ‘국제브랜드카드 발급 및 수수료 현황’
신한, KB국민카드 등 카드사들이 국내 사용액에 대해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 국내외겸용카드를 잇따라 출시해 비자(VISA), 마스터(MASTER)카드의 국내 영업 기반이 더 위축될 전망이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국내 사용 로열티를 내지 않고 별도의 연회비 추가 부담이 없는 신용카드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국내 사용분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