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맥주병과 소주병 등 공병 중 64% 이상을 수거하는 빈용기(공병) 수집상들이 ‘공병 취급수수료 인상’으로 인해 생존권을 위협받게 됐다며 단체행동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 공병 수집상을 대표하는 한국공병자원순환협회(이하 공병협회)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금천구 가산동 대성D폴리스센타 회의실에서 100여명의 회원이 모여 ‘제조
“빈병을 구하는데 공병상에서 엄청난 웃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부르는 가격이 주간 단위가 아닌 일간 단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소주, 맥주 등 빈 술병 재사용률을 높이겠다고 내놓은 대책으로 인해 주류업계가 술값 인상을 검토 중이다. 실제 정부가 내년 1월 21일부터 소주병ㆍ맥주병 등 빈병의 반환 보증금과 취급수수료를 2배 이상 올리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