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9일부터 저축은행 계좌까지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금감원은 계좌 조회 서비스 확대에 맞춰 13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저축은행 장기 미사용계좌 1481억 원 찾아 주기 캠페인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미사용 계좌를 해지하고, 금융소비자의 효율적 자산관리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돌풍으로 예금은행 요구불예금 계좌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소액계좌가 증가하면서 계좌당 잔액은 4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정기예금에서도 1억원을 기준으로한 소액계좌와 고액계좌간 추이가 극명하게 갈렸다. 1억원 이하 소액계좌 비중은 급증한 반면 금액은 되레 줄었고 1억원 초과 고액계좌 비중은 급감한
케이뱅크(K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면서 정기예금 중 1억원 이하 소액계좌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억초과 정기예금 계좌수 비중은 축소된 가운데 금액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조기대선, 신정부 출범으로 이어진 정국 혼란 속에 지방정부가 교부금을 쌓아둔 때문이란 분석이다.
20일 한국은행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깡통계좌'로 불리는 1만원 이하 소액계좌의 비중은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ISA 1만원 이하 계좌는 136.7만좌(15일 기준)로 전체의 절반 이상인 57.8%를 기록했다.
지난 3월말에 조사된 76.9%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
정기예금에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고액계좌가 차지하는 비중이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정기예금 계좌는 전기대비 71만6000좌 줄어든 1194만7000좌를 기록했다. 반면 정기예금규모는 전기보다 4조1690억원 증가한 569조5540억원을 보였다. 이는 계좌수의 경우 2014년
14개 은행은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신탁형’은 투자 유경험자에게 유리
금융권, 고금리·수익 전략상품 출시…“고액계좌 500조 잡아라” 과열경쟁
“금융사가 稅 혜택 받아가는 구조 가입자엔 절세효과 없다” 비판도
다양한 상품을 한대 모아 관리하는 ‘만능통장’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14일 은행 14곳과 19개 증권사 등 33개의 금융회사에
#지난달 말 서울 강남의 한 은행 지점에 60대 초반 고객이 찾아왔다. 금융자산만 50억원을 갖고 있는 이른바 슈퍼리치로 분류되는 거액의 자산가다. 그는 이달 중에 10억원의 예금과 적금·펀드의 만기가 돌아오자 절세 방법을 찾기 위해 프라이빗뱅커(PB)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그러나 고민이 더 깊어졌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3명의 자녀와 부인 명의로
이달 28일부터 차명거래를 원칙적으로 막는 ‘차명거래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은행권의 고액 예금이 대거 이탈하고 있다. 지난 5월 금융실명제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된 이후 4대 시중은행의 5억원 이상 정기예금이 1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차명계좌로 재산을 관리해 왔던 일부 자산가들은 은행 예금을 빼 비과세 혜택이 가능한 저축성보험이나 부
한국인의 스위스 비밀계좌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 6월 10억원을 초과한 해외금융계좌 신고결과 652명이 5949개 계좌에 18조6000억원을 넣어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신고인원은 첫 신고를 받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24.2%, 액수는 무려 61.8%나 증가한 것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개인은 302명이 1059계좌
10억원 이상의 거액예금과 계좌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 정기예금 잔액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권 정기예금 잔액 중 계좌당 10억원을 초과하는 거액 예금의 비중은 올해 6월말 54.4%로 지난해말 49.3%보다 5.1% 포인트 급증했다.
실제로 10억원 초과 예금 잔액은 작년말 198조2230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