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무상급식 지원 중단에 따른 유상급식 전환 첫날인 1일 진주시 지수면 지수초등학교에 천막식당이 들어섰다.
이 학교 학부모 15명은 학교 건물 뒤편 공터에 천막을 치고 식탁 10개를 놓았다.
이어 가스버너 위에 솥단지를 걸고 익숙한 솜씨로 음식을 조리하기 시작했다.
점심때가 다가오자 솥에선 김이 피어올랐고 안에서 먹음직스런 닭백숙이 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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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에게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불편한 존재다. 하루에도 몇 번씩이고 브리핑을 통해 쓴소리를 던지기 때문이다.
서 대변인의 브리핑은 여야 대변인들을 통틀어 가장 긴 러닝타임을 자랑한다. 특히 상대를 압도하는 시원한 발성으로 여당 의원들은 그와 마주하는 순간 일단 기세에서 밀리게 마련이다. 때문에 서 대변인을 상대한 여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8일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한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만나 격론을 벌였다. 이들은 신경전만 벌이다 이렇다 할 의견일치를 보지 못한 채 헤어졌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에서 홍 지사와 만나 “모든 아이들에게 급식을 주는 것은 의무교육의 하나로 당연한 일이다. 의무급식이라고 표현해야 한다”며 “정치 논리 탓에 경남 아이들만 급식
누리과정 무상급식
어린이집 누리과정과 초중고교 무상급식을 둘러싸고 날선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선 학교의 급식 대란이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남지역 시장과 군수 전원은 11일 내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 무상급식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홍준표 경남지사의 '감사 없는 예산은 없다'는 기조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교육청에
경남도가 경남도교육청에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다른 시·도에서도 무상급식 예산 지원을 축소하려는 음직임을 보이고 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지난 3일 무상급식비 감사를 거부하는 도교육청에 대해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에 이어 울산 동구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을 무상급식에서 제외하고 6학년에 대해서만 무상급식을 지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학교 무상급식 보조금 지원 중단을 선언했다.
홍 지사는 3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남교육청이 무상급식 보조금 집행 실태에 대한 도 감사를 거부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감사 없는 예산은 없다’는 원칙에 따라 무상급식 지원 예산을 편성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무상급식 보조금 예산은 예비비로 편성,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