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수도권에서 여야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합지가 25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총선의 핵심 승부처인 수도권에는 전체 지역구(254개)의 절반에 육박하는 122개의 의석이 걸려 있어 수도권 승패에 따라 전체 성적표가 좌우될 수 있다. 이에 여야는 선거운동 막바지 수도권 접전지를 중심으로 마지막 표심 확보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대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험지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찾아 정권 심판을 강조했다. 48석이 걸린 서울 내에서 보수색채가 가장 짙은 지역인 만큼 "윤석열 정권에 기대를 갖고 있을수록 더 엄하게 책임을 물어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 양재역 인근 유세 현장에서 "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게 키워야 한다"
4·10 총선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도 동북권은 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한강벨트’ 관심 지역구인 광진구와 강동구 등에서 접전세를 보이며 관전포인트가 만들어진 지역도 있다. 여론조사 공표가 가능했던 기간 이행된 여론조사 결과로 서울 동북권 관전포인트 지역을 살펴봤다.
한강벨트 일부인 광진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정헌 후보와 국민의힘 김병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사흘 차이자 첫 주말인 30일 서울 ‘한강 벨트’ 표심 잡기에 나선다.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의 행보는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핵심 접전지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승기를 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송파을 송기호 후보 지지 유세를 시작으로 송파갑 조재희 후보, 송파병 남
수도권 주요 격전지 '서울 강동갑' 르포
‘한강벨트’로 분류되는 서울 강동갑은 여야가 사수에 사활을 건 대표적인 격전지다. 최근 고덕동 등 재개발 이슈로 보수세가 강해지면서, 지난 8년간 진보 정당으로 향했던 민심이 뒤집힐지 주목된다.
강동갑은 여야 모두 안심할 수 없는 지역이다. 지난 18대 총선부터 이어진 4차례의 선거에서 보수 정당이 2차례,
국민의힘 공천 작업이 8부 능선에 다다르면서 여야 총선 대진표도 절반 가량 윤곽을 드러냈다. 여당은 공천 방식 등이 확정되지 않은 남은 30여 곳도 이르면 이번 주 결론을 낼 예정이다.
3일 국민의힘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254개 지역구 가운데 국민의힘은 약 200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약 170곳의 후보를 정했다.
‘
국민의힘은 16일 서울 7곳, 인천 2곳, 경기 4곳, 충북 5곳, 충남 3곳, 제주 1곳 등 22개 지역구를 경선 지역으로 선정했다. 13일에서 15일까지 면접 심사를 마친 지역구의 공천 신청자들 가운데 ‘자격 미달’로 판단된 신청자들을 제외하고 2∼3명으로 후보를 추렸다.
서울은 양천갑(구자룡 당 비상대책위원, 정미경 전 의원, 조수진 비례대표 의
서울 강동갑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초접전 끝에 당선됐다.
16일 오전 5시 3분 현재(개표율 98.9%) 진 후보는 득표율 51.5%(7만9437표)로 2위인 이수희 미래통합당 후보(47.7%)를 5870표 차로 앞서면서 승기를 잡았다.
전일 방송3사(KBSㆍMBCㆍSBS) 출구 조사에서 진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51.3%, 4
서울 강동갑이 초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현재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위를 기록하면서 앞서가고 있다.
16일 오전 3시 5분 현재(개표율 76.1%) 진 후보는 득표율 51.2%(6만848표)로 2위인 이수희 미래통합당 후보보다 3832표 차 앞서고 있다. 두 후보 사이 득표 차이는 3.2%p로 오차 범위에 있어 선거 막판까지 박빙이
지상파 3사 21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 서울은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로 나타났다. 종로에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의 승리를 예상했다.
15일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이낙연 서울 종로 후보가 53%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는 44.8%를 획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서울 내 주요 격전지인 광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0일 정부가 소득 하위 70% 가구에 4인 가구 기준으로 100만 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기로 한 것에 대해 "빚내서 시작하는 것은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일단 국민 세금으로 책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그다음에 필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0일 “운동권 출신이 장악하는 당에 후보가 나왔는데 이 사람들이 ‘박근혜 정부가 망해야 자기들에게 기회가 온다’는 생각 가지고 아무것도 못하게 일삼는다. 이런 사람들에게 (국회를) 맡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강동구 양재대로에 강동우체국에서 강동갑에 출마한 신동우 후보 지원 유세에서 “우리가 잘못하다 그리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0일 4.13 총선에 나서는 선수를 뽑기 위해 경선을 치르게 될 31개 지역을 공천결과로 발표했다. 이날 경선지역에서 현역 의원의 탈락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한구 공천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4개의 단수추천 지역과 31개 경선지역을 밝혔다.
단수추천 4개 지역에는 현역 3명과 원외인사 1명이
4ㆍ11 총선 투표 마감을 3시간 남겨 놓은 오후 3시 강동갑 암사 제1동 4투표소의 전국 투표율은 평균보다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후 3시 현재 암사1동의 투표율은 37.2%로 전국 평균 41.9%보다 4.7% 낮다.
암사1동 암사구립도서관에 위치한 제4투표소 앞은 다른 투표소와 달리 한산했다. 선거관계자는 “지난해 보궐선거보다 많이 왔지만 암사
“민주화시대의 투사는 가고 생활정치 시대의 일꾼이 왔습니다.”
4.11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강동갑에 출마한 신동우 새누리당 후보는 아침 출근길 인사로 하루를 시작했다.
9일 오전 7시‘흐르는 표’라고 불리우는 암사동 토끼굴 앞에서 진행된 출근길 인사는 1시간 30여분간 계속됐다. 빨간색 점퍼를 입은 10여명의 선거 운동원들 사이에 하얀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이 29일 4·11 총선의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유세 활동을 시작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아침 8시에 대림역 8번 출구에서 권영세(서울 영등포을) 새누리당 후보 지원을 시작으로 16개 지역을 순방하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일정 대부분이 10~20분 가량에 이뤄지는 빡빡한 스케줄로 한 측근은 “아마 식사를 제대로 할
국민생각은 20일 4·11 총선에 나설 23개 지역구 공천자 명단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박세일 대표는 서울 서초갑에 출격, 새누리당의 김회선 전 국가정보원 차장과 민주통합당 이혁진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대표와 경쟁을 벌이게 됐다.
국회 사무총장 출신의 박계동 전 의원은 서울 송파을,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을 지낸 배일도 전 의원은 경기 남양주갑에 각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대표와 민주통합당 인재근 후보가 4ㆍ11 총선의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야권 단일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관악구을에서는 이정희 대표가 관악구청장 출신의 현역 의원인 민주당 김희철 의원을, 도봉구갑에서는 고(故) 김근태 고문의 부인 인재근 후보가 참여정부 대변인 출신의 통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