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4조원의 자금 지원을 받고도 경영난에서 벗어나지 못한 STX조선해양이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됐다.
25일 금융권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NH농협은행 등 채권단은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STX조선의 향후 구조조정 진행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채권단은 삼일회계법인의 재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2013년 4월부터 진행된 자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전에서 정중동(靜中動)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인수 후보 1순위에 올라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자금력을 의심받고 있는 상황에서 홍 회장의 판단이 이번 인수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채권단이 오는 25일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함에 따라 박 회장이 금호산업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내달 10일 정기총회를 앞둔 가운데 1가(家) 1인 가입 기준 및 기존 21명의 회장단 명단에 변화가 생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정기총회에 앞서 비공개 이사회를 열고 신규 회장단 인사 영입과 임기가 만료되는 허창수 회장의 후임 인선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재계가 주목하고 있는 부
STX팬오션 채권 피해자들이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을 상대로 공동소송을 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소비자원은 지난주부터 STX팬오션 회사채에 투자해 피해를 본 채권자들을 상대로 소송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소송 대상은 강 전 회장과 판매사인 동양증권 등이며, 피해자 6700명 가운데 현재까지 150여명이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
◇ “사고 발생시 옷 벗을 생각하라”…금감원장 일침에 고개숙인 행장들
15일 오전 금융감독원 9층. 최수현 원장이 10개 은행 수장을 모두 소집했다. 고객정보 유출, 매출채권 대출사기, 동경지점 부당대출 등 지난해 부터 연이어 터지고 있는 금융사고로 은행에 대한 국민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오전 10시. 최 원장이 회의장으로 입장했다.
강덕수 전 STX 회장 구속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64)이 구속 수감됐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회장 자리까지 오른 강덕수 회장의 샐러리맨 신화가 기어이 침몰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15일 오전 1시20분께 영장을 집행해 강덕수 전 회장을 구속했다.
검찰은 지난 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서충일 STX 고문이 STX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됐다.
STX는 11일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서 고문을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는 지난해 말 채권단의 요구에 따라 고문직으로 물러난 뒤 3개월 만에 경영에 복귀하게 됐다. 서 신임 대표는 앞으로 강덕수 회장의 뒤를 이어 STX의 경영정상화에 주력하게 된다.
서 신임
STX의 차기 대표자리에 서충일 STX 고문이 내정됐다.
STX는 27일 오후 3시 이사회를 열고 서 고문을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다음달 주주총회에 올리기로 의결했다. 다음달 11일 열리는 주주총회서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가결되면서 서 고문은 강덕수 회장의 뒤를 이어 STX의 경영정상화에 주력하게 된다.
서 고문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
‘샐러리맨의 신화’의 주인공인 강덕수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이 선임한 새로운 인물이 내달부터 STX의 최고경영자(CEO)를 맡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STX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의 관계자는 “STX의 자율협약이 체결되는 대로 전문경영인 선임 작업에 착수해 2월에 새 CEO를 취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은행 빚을 갚기 위해 담보로 잡힌 집을 처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STX그룹 등에 따르면 강 회장은 최근 우리은행에 서울 서초동에 있는 자택 트라움하우스5차(전용면적 273㎡)를 매각해 30억원을 갚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2009~2011년 IT 계열사인 포스텍에 총 300억원을 빌려주면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포스텍을 둘러싼 배임 논란에 휘말렸다. STX중공업 연대 보증 건으로 채권단으로부터 고소를 당할 처지에 놓인 데 이어, 이번에는 개인비리 의혹까지 받게 되면서 진퇴양난에 빠지게됐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분 100%를 투자해 자본금 30억원의 ‘글로벌 오션 인베스트먼트(GOI)’를 설립했다. GOI는 2011년 5
강덕수 회장의 보유주식 처분에 급등했던 STX그룹주가 하루 만에 동반 하락세다.
11일 오전 9시 13분 현재 STX는 전 거래일보다 110원(4.01%) 하락한 2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중공업 역시 4.25% 하락한 3495원을 기록 중이다. STX엔진(3.49%)과 STX조선해양 (3.31%)도 동반 하락 중이다.
전일 STX 강덕수 회장의
STX그룹주가 강덕수 회장의 보유주식 처분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급등 마감했다. 통상 그룹 오너의 주식 처분은 악재로 인식돼 급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 10일 장 초반 개인 매물이 쏟아지면서 STX 주가는 5% 이상 약세를 나타냈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 마감 30분을 앞두고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급등세로 마감했다.
STX가 강덕수 STX그룹 회장의 보유주식 일부가 금융기관 반대매매로 처분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13분 현재 STX는 전일 대비 2.25%(55원) 하락한 2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 현대증권, KTB투자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다.
STX는 전날 공시를 통해 강덕수 회장의 STX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