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 자회사 KTENS의 영업담당 직원과 7개 협력업체 등이 공모해 금융권으로부터 3000억원대 대출사기 사건이 터졌다. 경찰 수사 결과 사기 사건의 액수는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KTENS의 내부 시스템 문제가 불거졌다. 결국 화살은 모회사인 KT의 기강해이와 감사부실 등으로 돌아왔다.
악재는 아직도 남아 있다. KT는 불법보조금을 살포한 혐의로 13일부터 45일간...
하지만 카드사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태, KT ENS 직원의 3000억원대 사기대출 사건 등으로 발목이 잡혔다. 김 행장은 마음이 급하지만 이 같은 사고가 잇따른다면 농협은행의 미래도 어둡다고 보고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이다.
김 행장이 최근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다양한 행사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지난 3일에는 임직원 150여명과 함께...
이 사건은 발생 초기 KT ENS 직원이 주범처럼 부각되면서 KT의 회사 이미지에 타격을 입혔다. 여기에 이미 2년 전 가입자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된 전적이 있는 KT가 또다시 홈페이지 해킹 사고를 당하면서 회사 신뢰도 훼손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KT의 악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부는 불법 보조금 경쟁을 벌인 책임을 물어 이번 주 중...
직원 교육과 자체 미스터리쇼핑 실시 등 불완전 판매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감원은 올해 주요 업무계획으로 현장중심 검사와 암행검사를 최우선 순위로 정했다. 무엇보다 특별점검팀이 불시에 현장을 점검하는 암행검사를 통해 내부통제 미흡에 따른 정보 유출 등 금융사고를 사전에 막을 방침이다. 1억건이 넘는 고객정보 유출 사태와 KTENS...
수천억원대로 알려졌던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들의 대출사기 규모가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위조해 대출받은 혐의로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2명을 구속기소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들은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위조해 제출하는 수법으로 지난 2008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은행 16곳을 상대로 463회에 걸쳐 모두...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등이 매출채권 위조를 통해 벌인 대출사기 금액이 1조83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5000억원대로 알려졌던 대출 규모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3일 매출채권 등을 위조해 은행으로부터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KT ENS 김모 부장(52)과 협력업체 아이지일렉콤...
당초 5000억원대로 알려졌던 KT ENS 직원의 사기대출 규모가 1조8000억여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은행권 내부 공모에 대한 의혹이 또 다시 부각되고 있다.
지난 2008년 5월부터 올 1월까지 하나은행 등 16개 은행에서 총 463회에 걸쳐 1조8335억여원을 대출 받을 동안 대출 사기를 알아챈 은행은 없었다. 그러나 은행들이 매출채권 위조서류만 믿고 거액을 대출해...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등이 매출채권을 위조해 사기로 대출을 받은 금액의 일부가 국내 카지노에 유입된 정황이 포착됐다. 이 금액을 자금 세탁 용도로 사용했는지, 강원랜드에서 탕진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은 KT 자회사인 KT ENS 직원과 이 회사의 협력업체 등이 금융권으로부터 1조8000억원이 넘는 사기 대출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저지른 대출사기 규모가 당초 알려진 수천억원대를 넘어 2조원 가까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검찰은 관계자 3명을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기룡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KT ENS 김모(52) 부장과 통신기기 업체 아이지일렉콤 대표 오모(41)씨, 컬트모바일 대표 김모(42)씨 등...
KT ENS 직원 등이 저지른 대출사기 규모가 3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범죄 혐의가 확인된 해당 직원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KT ENS 김모(52) 부장과 통신기기 업체 아이지일렉콤 대표 오모(41)씨, 컬트모바일 대표 김모(42)씨 등 모두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임 회장이 이달 계열사 대표 인사도 새 얼굴들로 채울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카드사 대량 개인정보 유출사태와 KT ENS 직원의 3000억원대 사기대출 사건 등에 휘말리고, 우투증권 인수 등을 앞두고 있어 이번 인사에서는 조직안정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속도 조절을 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임 회장이 최근 발발한 사태를 수습한 후에는 어떻게 조직체계를 재정비할지...
특히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들이 연루된 5000억원대 대출사기 사건은 은행의 내부통제 시스템의 허점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이 사건에 연루된 관계자들이 여러 금융회사를 돌며 사기행각을 벌였지만 사고 은행의 여신심사 시스템은 문제를 인지하지도 못한 채 거액의 여신을 제공했다.
◇ 여신위서 대출 여부 결정…은행장 직간접 개입 = 은행의 여신심사 시스템은...
20일 금융권 및 경찰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KT ENS 직원이 납품업체 대표들과 짜고 2008년부터 5년여 동안 벌인 5000억원대 거액 대출사기 사건이다. 3개 시중은행과 13개 저축은행이 이 사건의 표적이 됐다.
우선 연 매출 5000억원대 대형 IT기업인 KT ENS가 수년간 지속된 매출채권 허위 발행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는 KT ENS 직원 K씨가 5000억원대 대출...
= KT ENS 직원 김모 부장이 협력업체들과 공모해 허위 매출채권을 발행하는 동안 경영진 등 내부에서 정말 몰랐을까 하는 것이다.
김씨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100여 차례에 걸쳐 8개 협력업체가 은행 13곳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서류를 위조해 허위 매출채권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KT ENS 측은 김씨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자사...
특히 이 기간은 KT ENS 직원 K씨가 중앙티앤씨와 납품거래를 하고 있던 시점이란 점에서 의문을 낳고 있다.
중앙티앤씨 핵심 관계자는 18일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지난 2011년 9월 KT의 온·오프라인 올레숍에서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판매할 수 있는 브랜드 운영사업권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 체결 후 1년 3개월 동안 이 사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KT와...
◇ '5000억대 대출사기' 핵심 용의자 서정기 검거
경찰이 KTENS 협력업체의 수천억원대 사기 대출 사건의 핵심 용의자로 지목된 서정기(46) 중앙티앤씨 대표를 검거했다. 서씨와 함께 사기 대출을 저지른 다른 협력업체 대표 2명은 구속했다. 경찰이 확인한 은행의 사기 대출 피해액(미상환액)은 2900억원에 달하며 총 대출액은 당초 알려진 3000억원을 넘어 5000억원대에...
지난 1월에는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카드3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한 1억건의 고객 정보가 대량 유출되는, 있을 수 없는 정보유출 사고가 일어났고 6일에는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들이 연루된 3000억원대 희대의 대출사기 금융사건도 발생했다. 한화, 빙그레, 현대제철 폭발사고 등 기업들의 부주의한 사고가 빈발하고 포스코 건설 등 기업들의 대규모...
임 회장과 경영진이 대책 마련을 위해 고심할 때 KB국민카드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발생했고 이후 KTENS 사기대출까지 터졌다.
그러나 임 회장은 조직을 추스르고 사태 해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 고객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설 연휴에도 출근해 지점을 순방하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금융감독원이 NS쏘울 등 6개사가 KT ENS 직원과 짜고 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 농협은행 등에서 3000억원 규모의 사기대출을 받았다는 사실을 발표한 6일부터 이들 은행주들의 공매도 매매비중은 평균 1%대에 머물렀지만 8%수준까지 급증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 및 거래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6일 공매도 매매비중이 전체의 4%로 뛰어오르더니 7일 7%대까지...
◇ [단독] 3000억대 대출사기 연루기업 더 있다…최대 10곳 이상
KT 자회사 KT ENS 직원의 3000억원대 사기대출에 연루된 기업들이 추가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12일 금융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앙티엔씨 서정기 대표는 지난 2011년 이번 사기대출 사건에 직접적으로 연루된 ‘컬트모바일’과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다스텍’과 스마트 엑세서리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