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서만 카드사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국내 대표 정보통신업체 KT의 고객 정보까지 털려 국민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
관계 기관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유출된 개인정보는 모두 2억3000만건에 달한다. 국민 한 사람당 4.6건의 개인정보가 불법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셈이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것까지 합치면 최소 3억8600만건에 달한다는...
이어 KT의 해킹 사태를 겨냥해 “IT강국이라면서 그렇게 많은 국민이 이용을 하면 그만큼 정보보호를 위한 보안에 투자를 해야 되는데 투자를 너무 안 했다”면서 “간단한 해킹에도 다 뚫린다는 거는 말이 안 된다. 어떻게 보안에 대해서 투자도 안 하고 보안이 지켜지길 바라느냐. 이제는 성과보다도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서 책임을 물어 투자를 하게 만들어야 된다”고...
방통위는 지난 7일부터 KT 홈페이지 해킹과 관련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KT가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등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준수했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위반 사실이 적발되면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136개 방송·통신·인터넷 관련 협회와 주요 사업자로 구성된 개인정보 침해대응 핫라인을 가동해 유사사고가...
이어 KT의 해킹 사태를 겨냥, "IT강국이라면서 그렇게 많은 국민이 이용을 하면 그만큼 정보보호를 위한 보안에 투자를 해야 되는데 투자를 너무 안 했다"고 지적했다.
또 "간단한 해킹에도 다 뚫린다는 거는 말이 안 된다"면서 "어떻게 보안에 대해서 투자도 안 하고 보안이 지켜지길 바라느냐. 이제는 성과보다도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서...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금융분야 개인정보유출 재발방지 종합 대책 합동프리핑을 갖고 “KT 고객정보 해킹 사건에서도 보듯이 금융분야 이외의 여러 부문에서도 개인정보는 다양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범정부 TF를 통해 통신·의료·공공부문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개인정보보호 관리실태를 일제 점검하겠다”면서 “이를...
정 총리는 또 KT의 홈페이지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된 것에 대해 “국민을 분노케 하고 국위를 손상하는 일”이라며 “같은 기업에서 재발한데 대하여는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 같은 사태는 사건이 터지면 일시 미봉책을 마련했다가 흐지부지 한데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이번에는 작심하고 일회용이 아닌...
황창규 회장은 7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연 'KT 고객정보 유출 관련 브리핑'에서 "이번 해킹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된 사건에 대해 KT 전 임직원을 대표해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하고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황 회장은 "특히 지난 2012년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건이 일어난 이후 보안 시스템 강화를 약속했음에도 또다시...
'티켓몬스터 개인정보 유출'
KT의 개인정보유출 사건에 이어 소셜커머스 업계 선두주자 티켓몬스터에서도 개인정보가 유출되 충격을 주고있다.
티켓몬스터가 2011년 해킹에 의해 회원 113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보 유출은 2011년 4월경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티켓몬스터는 2010년 5월부터 소셜커머스...
◇ 줄줄 새는 개인정보 불법매매 ‘기승’…소비자는 불안하다
KT의 고객 개인정보 1200만건이 해킹으로 탈취·유통된 가운데 한 휴대전화 대리점 운영자가 고객 개인정보를 이용해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사례가 발생, 2차 피해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카드사 정보 유출이 발생한 지 2개월도 채 안 된 데다 7일에는 부산에서 휴대전화 대리점...
황 회장은 7일 광화문 KT 사옥에서 “국민여러분께 이번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관련해 전 임직원을 대표해 머리숙여 사죄한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보안시스템에 대해서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빠른 시간안에 혁신하겠다”며 “과거 잘못된 투자와 정책을 바로잡는 것은 물론이고, 조속한 원인 규명을 통해 관계자들은 엄중 문책하고 원점에서 다시...
“금융 개인정보 유출사건을 일으킨 코리아크레딧뷰(KCB)와 KT는 모두 방통위가 지정한 본인확인기관”이라며 정부 책임론을 거론했다.
이들은 "11개 기업에 전 국민의 주민번호를 수집할 수 있게 한 것은 해킹이나 내부자 유출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면서 본인확인 기관 지정제도 폐지를 촉구했다.
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추진 중인...
암호이용 기술의 개발 및 보급, 국가 차원에서 개인정보에 대한 기술적 보안체계 강화방안도 수립했다.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한 정보보호 전문인력의 체계적 양성 및 국민들의 정보보호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도 있었다.
미래부는 이번 회의의 내용을 바탕으로 KT 홈페이지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근본적인 기술대책을 이달 말까지 내놓을 방침이다.
앞서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KT 홈페이지를 해킹, 개인정보를 탈취한 뒤 휴대전화 개통·판매 영업에 사용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전문 해커 김모(29)씨와 정모(38)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이들과 공모한 텔레마케팅 업체 대표 박모(37)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파로스...
여기에 이미 2년 전 가입자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된 전적이 있는 KT가 또다시 홈페이지 해킹 사고를 당하면서 회사 신뢰도 훼손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KT의 악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부는 불법 보조금 경쟁을 벌인 책임을 물어 이번 주 중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장기간 사업정지 처분을 내릴 계획이어서 KT의 경영 위기 타개 노력이 발목을...
더욱이 서버나 네트워크가 아닌 가장 기본인 홈페이지가 해킹됐다는 점에서 KT가 보안에 너무 소홀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빠져나간 개인정보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집주소, 직업, 은행계좌 등이다. 이들은 개인정보를 통해 휴대폰 개통·판매 영업에 활용해 지난 1년간 115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 관계자는 “암호 입력이...
앞서 2011년 7월 KT는 해킹으로 873만건의 개인정보를 탈취당한 바 있다. 당시 이석채 회장은 머리숙여 사과하고 ‘5중 해킹방지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구축했다. 이에 따라 KT는 해킹방지 체계가 적용된 최신 영업시스템과 고객정보를 분산 저장하는 VDI 기반 영업시스템 접속 환경을 구축했다. 또 고객정보 조회를 실시간 감시하고 유형별로 분석할 수 있는 모니터링...
KT를 해킹으로 가입자 12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해당 해커들이 금융권 해킹에는 실패했던 걸로 알려지면서 금융권 보안 시장점유율 1위인 이니텍이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21분 현재 이니텍은 전일대비 235원(5.40%) 상승한 4590원에 거래중이다. 라온시큐어(6.48%), 한국전자인증(4.10%), 이스트소프트(4.44%), SGA(0.62%) 등도 오름세다.
KT정보유출 사건에...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KT 홈페이지를 해킹, 개인정보를 탈취한 뒤 휴대전화 개통·판매 영업에 사용한 혐의로 전문해커 김모(29)씨와 정모(38)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과 공모한 텔레마케팅 업체 대표 박모(37)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파로스 프로그램’을 이용한 신종 해킹...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6일 KT홈페이지가 해킹당해 1200만 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고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부터 하루에 최대 수십만건의 개인정보를 빼내 갈 동안 KT는 뭘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이번 사건은 KT의 보안시스템과 보안관리감독이 얼마나 허술했는지 보여주는 인재사고”라고...
경찰에 따르면 6일 KT 홈페이지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탈취한 뒤 휴대전화 개통·판매 영업에 사용한 혐의로 전문해커 김모(29)씨와 정모(38)씨 등 2명이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파로스 프로그램’을 이용한 신종 해킹 프로그램을 개발해 KT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고객정보를 빼내왔다. 아울러 이렇게 빼낸 고객정보로 텔레마케팅 영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