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황창규 회장, 개인정보 유출 사과…“관계자 엄중 문책”

입력 2014-03-07 14: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T 전문기업으로서 수치감 느껴"

황창규 KT 회장이 고객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대국민사과를 했다. 과거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 관계자를 엄중 문책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황 회장은 7일 광화문 KT 사옥에서 “국민여러분께 이번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관련해 전 임직원을 대표해 머리숙여 사죄한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보안시스템에 대해서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빠른 시간안에 혁신하겠다”며 “과거 잘못된 투자와 정책을 바로잡는 것은 물론이고, 조속한 원인 규명을 통해 관계자들은 엄중 문책하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회장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통되지 않도록 관련 부처와 협력해 최우선적으로 조치하겠다”며 “이번 유출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문제점, 개선 대책에 대해서는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KT는 아직 정확한 고객 정보의 유출규모와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수사기관 및 관련 부처와 적극 협조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KT는 또 이번 해킹을 통해 유출된 1200만 명의 리스트를 빠르면 다음 주 중 수사기관으로부터 넘겨 받아 유출경로와 과정 등을 정리해 피해 고객에게 사실을 통보하는 등 2차 피해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0: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125,000
    • +3.16%
    • 이더리움
    • 3,174,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4.24%
    • 리플
    • 726
    • +0.97%
    • 솔라나
    • 180,600
    • +2.44%
    • 에이다
    • 461
    • -2.12%
    • 이오스
    • 667
    • +1.99%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3.06%
    • 체인링크
    • 14,130
    • +0.21%
    • 샌드박스
    • 342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