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과 흙수저에 절망한 젊은 세대가 비꼬는 뒷담화다. 희망을 가질 수 없는 그들 세대를 이해하는 척 좀 하지 말라는 시위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 속에 하루하루 버텨내는 데, 선배랍시고 갑(甲)질이 웬 말이냐는 아우성이다. ‘배부른 소리나 하고’, ‘이기적이고’, ‘제대로 노력하지 않는’ 세대라고 함부로 욕하지 말고 과거의 기준으로 자신들을...
감히 말씀드리건대 흙수저와 헬조선을 한탄하는 청년에게 '노력해보았나'를 물어선 안 된다. 염치없는 말이다. '꼰대'의 언어일뿐"이라며 "떨어지면 죽는 절벽 앞에서, 죽을 각오로 뛰어내리라고 말해선 안 된다. 저는 열정으로 도전하는 청년에게 안전그물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2015년의 키워드 중 하나인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는 한국에서 다시 부활하고 구조화되고 있는 전근대적 가산주의 현상을 간단명료하게 표현해주고 있다. 노동세습, 교육세습, 기업세습에서 나아가 정치세습으로 발전한다면 한국의 민주주의는 형해화되어 ‘국민의 지배’라는 민주주의의 본질을 상실할 것이다.
셋째, 한국의 대의민주주의가 우리의...
‘헬조선’, ‘흙수저’, ‘전세난민’에 공감이 더 가는 미생입니다.
이유가 뭘까요? 우선 사전적 정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소비자물가란 도시에 사는 사람이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가격과 서비스 요금을 지수화한 것입니다. 햄버거, 고등어, 라면 등 481개 품목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품목은 5년마다 바뀌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사는 건 더하고...
이어, 2015년 필수 애교 유행어였던 "기싱꿍꼬또", 사회ㆍ경제적 불평등을 표현한 "금수저 흙수저" 등도 포함되며 올 한 해 우리 사회를 장식했던 유행어들을 돌이켜보게 했다.
아울러, 2015년을 뜨겁게 달궜던 유행어들의 주인공들도 특유의 의상을 입고 출연한다. '~라고 전해라' 유행어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백세 인생' 가수 이애란과...
또 “부모의 경제적 격차가 곧 자식의 교육 격차로 이어지고, 어디 사느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되는 ‘금수저’, ‘흙수저’의 시대에 청년들은 절망한다”며 “부모의 경제력이나 거주지와 무관하게 질 좋은 교육을 받을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외교ㆍ안보ㆍ통일 정책과 관련해서 그는 “튼튼한 안보의 바탕 위에 사건이 아닌 과정으로서의 통일을 추구해야...
부모의 경제적 격차가 곧 자식의 교육 격차로 이어지고, 어디 사느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되는 ‘금수저’ ‘흙수저’의 시대에 청년들은 절망합니다. 이런 절망을 깨지 않고는 미래가 없습니다. 부모의 경제력이나 거주지와 무관하게 질 좋은 교육을 받을 기회가 주어져야 합니다. 교육의 문제는 일자리문제이고, 노후대책 문제이기도 합니다.
모든 개혁의 중심에...
구직자들을 가장 슬프게 만든 취업시장 신조어는 ‘금수저’와 ‘흙수저’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16일 구직자 408명을 대상으로 ‘가장 불쾌했던 올해 취업시장 신조어’를 조사한 결과, ‘금수저’(29.4%)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금수저와 상충되는 ‘흙수저’(10.3%)였다.
이는 부모의 능력에 힘입어 경제적...
그는 요즘 말로 치자면 ‘흙수저’입니다. 강원도 산골짜기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났죠. 학력도 소학교가 전부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엔 모두가 그랬습니다.
부모님을 도와 농사를 짓던 아산은 열여섯 되던 해 소 판 돈 70원을 들고 상경했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죠. 공사판 허드렛일이 전부였습니다. 그래도 그는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힘들...
“꿈은 잊지 않으면 언제가 실현됩니다. 노력하고 실력 갖추면 바라는 바를 성취할 것입니다. 늘 정진하기 바랍니다.” 강의 나가는 대학교 학생들에게 종강 때면 했던 말이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 이 말을 하지 않는다.
“부모님이 농사짓고 지방대 나온 제가 우리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전 200여 기업에 원서를 냈는데 서류전형 아니면 면접에서 모두...
‘취업깡패’, ‘문송합니다’와 같이 구직자들의 어려운 취업 현실을 빗댄 신조어에 이어 최근에는 ‘금수저’, ‘흙수저’로 계급을 나누는 신조어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처럼 사회상을 반영하는 신조어가 직장인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직장생활의 고충을 고스란히 담은 ‘메신저 감옥’, ‘직장살이’ 등 다양한 신조어가 등장하고 있다.
온라인...
'취업깡패’, ‘문송합니다’와 같이 구직자들의 어려운 취업 현실을 빗댄 신조어에 이어 최근에는 ‘금수저’, ‘흙수저’로 계급을 나누는 신조어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다. 이처럼 사회상을 반영하는 신조어는 직장인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직장생활의 고충을 고스란히 담은 '메신저 감옥', '직장살이' 등 다양한 신조어가 등장하고 있다.
온라인 취업포털...
◆ '수저 계급론' 점점 더 설득력 얻는다
부모의 재산에 따라 금·은·동수저에서 흙수저까지 자식의 경제적 지위가 결정된다는 이른바 '수저 계급론'이 화제입니다. 한국에선 아직 민간이 축적한 부(富)에서 상속·증여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선진국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저성장·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개인의 노력으로 번 소득'보다...
부모의 재산에 따라 금·은·동수저에서 흙수저까지 자식의 경제적 지위가 결정된다는 이른바 '수저 계급론'이 화제다.
한국에선 아직 민간이 축적한 부(富)에서 상속·증여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선진국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저성장·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개인의 노력으로 번 소득'보다 '상속받은 자산'의 중요성이 우리나라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