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하라 교주의 셋째 딸인 마쓰모토는 이달 ‘멈춘 시계’라는 회고록을 펴내며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섰다. 그는 회고록에서 수백 명의 옴진리교 신도들과 함께 후지산 밑의 한 마을에 모여살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마쓰모토는 2000년 옴진리교를 떠나기로 결심했으며 이후 옴진리교 신도들이 세운 2개의 단체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버지가 구속된...
에디슨은 자신의 회고록 ‘일기와 몇몇 관찰(Diary and Sundry Observations)’의 마지막 장에 영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전화기(spirit phone) 개발 노력에 대해 상세히 기록했다.
이 회고록은 에디슨이 사망하고 나서 1948년 발간됐는데 정작 영문판에서는 해당 내용이 담긴 마지막 장이 삭제됐고 1949년에 발간된 프랑스어 번역판에는 마지막 장이 수록됐다.
일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노무현 정부 당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위한 이면합의가 있었다는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면합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의원이 공개한 산업부 서면질의 답변서에 따르면 산업부는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식품안전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미국의 존경받는 의학자인 올리버 색스가 말기암 진단을 받고 나서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다짐을 담은 글을 공개했다.
19일(현지시간) 컬럼비아대 의대 임상심리학 석좌 교수인 색스는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나의 삶’이라는 글에서 9년 전 수술 받았던 안암이 간으로 전이돼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암이 전이될 확률은 2%로 매우...
윤 장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 회고록 속 외교 대화 공개에 대해선 "현재 외교장관으로서 구체적인 말을 하기가 어렵다"면서도 "외교문제는 워낙 민감하기 때문에 민감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오랜 관례였다. 앞으로도 그런 관례가 지켜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윤 장관은 남·북·러 협력사업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은 표지가 단순하다. 재임연도 2008~2013이라는 표기와 걸어가는 모습이 전부다. 이 전 대통령은 걸어가면서 왼쪽의 누군가를 보며 웃고 있다. 왜 이런 사진을 썼을까. 그 자신을 근엄하게 돋우는 근영(近影)도 아니고 여러 사람과 어울린 행복한 장면도 아니다.
굳이 이 사진을 쓴 것은 늘 바쁘게 움직이면서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해 온...
시민단체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시민단체인 '이명박심판행동본부'와 전직 경찰관들이 주축이 된 단체 '무궁화클럽'은 10일 이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 대한 판매와 배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대통령 기록물법과 공무상 기밀누설 위반 혐의로 이...
○…류길재 통일부 장관, MB 강하게 비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남북대화 비사(秘史) 등이 담긴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을 쓴 이명박 전 대통령을 6일 강하게 비판했다.류 장관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강연에서 "최근 이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썼는데 그 뒤에 있는 내용은 제가 다 알고 있다"며 "(이 전 대통령이)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 알고...
때문에 기본적으로 사회·문화, 종교, 스포츠 등 분야(의 교류협력)는 정부가 될 수 있으면 다 허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류 장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대해선 “사실 최근에 이명박 대통령께서 회고록을 쓰셨는데, 그 뒤에 있는 내용 제가 다 알고 있다”며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된다. 알고 있다고 해서 다 이야기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북한은 5일 최근 회고록을 통해 남북관계 비사를 공개한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역사의 시궁창에 처박힌 산송장’ 등 거친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남북 대화 가능성에도 강한 회의를 표명했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역사의 시궁창에 처박힌 산송장 리명박 역도가 회고록을 통해 북남...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10년에 펴낸 회고록 ‘결정의 순간들(Decision points)’에서 8년의 재임기간 중 이라크전쟁에 미군을 보낼지 말지를 결정할 때가 가장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파병을 결정하는 데에는 슬픔과 부담이 따른다는 것을 알았기에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가 어려운 결정을 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당시 파병을 결정하고...
북한, MB 회고록 논평
북한이 MB 회고록에 대해 논평을 내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 대해 "정치 무능아 이명박 역도가 회고록을 써서 도처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단평'이라는 짧은 기사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의 회고록 발간...
조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 대해서 “청와대나 또 내각에 몸담은 분들이나 여야 정당은 말할 것도 없고, 각개의 지도자들이나 일반 국민들도 이 책을 찬찬히 읽어보면 굉장히 유익한,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박근혜 정부에도 쓴소리를 적극적으로 개진해 새로운 원내대표의 큰 틀에서 궤를...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4일 논란을 빚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대해 “그분이 그 모든 사람을 향해서 뺨을 한 대씩 때린 격이다. 그러니까 결국 매를 번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친이직계로 이명박 정부 개국공신이었지만, 이후 파워게임에 밀려났다.
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회고록을 왜 이 시점에 냈는지 그게...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까지 출간됐다. 이 회고록은 남북 간의 접촉에서 일어났던 비화까지 담고 있어 현 정권이 남북관계를 풀어가기 어렵게 만들고 있고, 4대강 문제나 자원외교 문제에 있어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일종의 배수진을 치는 성격까지 담고 있다고 할 때 역시 현 정권에 막대한 부담을 안겨주는 회고록이다. 이런 사실을 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발간에 대해선 “지금 시기에 해서는 안 될, 특히 남북관계에 대한 얘기가 있는 것은 유감”이라며 “다만 더 이상 갈등으로 증폭되지 않도록 당이나 청와대도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나와 “연말정산이나 건강보험료 개편 파동, 담뱃세 인상 등에서 새누리당이 힘들고...
앞 정부의 기록을 중시하지 않던 정부, 그 정부의 수장이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그 나름의 기록, 즉 회고록을 내어 놓았다. 발간의 목적을 ‘다음 정부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라 했다. 한마디로 반갑다. 이제라도 경험과 기억을 기록하고 나누는 것의 의미를 알게 된 것 같아서이다.
그러나 기록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탓일까?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남북...
“모 대학 라인의 에이스를 누르고 홍보부장으로 전격 발탁된 ‘나’. 이변 인사의 흥취도 잠시, 밤새워 준비한 업무 계획을 들고 당당하게 출근했지만 내 책상이 없어졌다. 도대체 왜?”
재벌총수를 모델로 한 소설 ‘돈황제’를 펴낸 소설가 백시종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이 재벌의 비정함에 주목해서 쓴 장편소설 '팽'을 펴냈다. 작고한 모 그룹 명예회장을 정조준한...
2일 출간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이 일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한겨레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재임시절 ‘자원외교 성적’이 노무현 정부 때에 견줘 낫다면서, ‘총회수율’ 114.8%를 제시했다.
쉽게 말해, 해외자원 개발사업에 1조원을 투자해 얻게 될 이익을 지금의 가치로 환산(할인)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