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상가로 돌진한 20대 운전자, "무단횡단 피하려다"…1명 사망ㆍ2명 부상

입력 2024-07-1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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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7시 56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상가 건물로 돌진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12일 오후 7시 56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상가 건물로 돌진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충북 청주시에서 승용차가 상가 건물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2일 청주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6분경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한 도로에서 A(26)씨가 몰던 승용차가 건물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상가에 있던 여성 종업원 B(50대)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또한 사고 당시 인도에 있던 보행자 C(18)군과 운전자 A씨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무단횡단을 하는 보행자를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라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신호위반과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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