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역시 현대상선과 동일한 절차를 거쳐 조건부 자율협약을 개시했으며, 용선료 인하 수준과 협상 대상 역시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한진해운은 용선료 협상을 위한 자문 로펌으로 영국계 프레시필즈(Fresh Fields)를 선정해 해외 선사들과의 협상에 나선 상황이다. 현대상선과의 형평성이나 글로벌 해운동맹의 재편 움직임 등을 고려할 때, 한진해운은 늦어도...
최 회장과 두 딸은 미공개 정보로 한진해운 자율협약 직전 주식 전량을 매각해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대만서 규모 5.8 지진에 잇단 여진… 인근 타이베이서도 감지
어제 대만 인근 해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일어난 데 이어 여진이 잇따랐습니다. 대만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7분 대만 북동부 이란현에서 동남쪽으로 19.7...
한진해운으로 불똥 튄다
“스마트폰 증거 복원 과정에서 자율협약 신청 사전 유출 포착”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의 불똥이 한진해운으로 튀고 있다. 12일 금융당국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전일 최 회장 자택뿐 아니라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한진해운 본사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한진해운을 고강도 조사한 배경은 이 회사의 직원이 최 회장에게 자율협약 신청 계획 정보를 넘긴 것으로 의심되기 때문이다. 검찰의 이번 조사는 유력한 제보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이 상당 부분 확인한 의혹을 입증하고자 검찰이 전격 압수수색을 펼쳤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계 관계자는...
넘겨받은 조사 결과와 이날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다음주 최 회장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 회장과 그의 장녀 조유경, 차녀 조유홍 씨는 한진해운이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하겠다고 발표하기 직전인 지난달 6일부터 20일 사이 이 회사 주식 전량(0.39%)을 매도했다. 최 회장 일가는 이를 통해 10억원 가량의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 해운 업종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업황 부진은 결국 국내 1, 2위 해운사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문제는 이들 해운사 부채의 70% 이상을 국책은행이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중은행은 5% 미만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이들 해운사가 용선료 인하 협상에 성공해 자율협약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또 다시 국민의 세금을...
은행들은 일반적으로 자율협약이 진행되면 ‘요주의’로, 워크아웃에 들어간 기업은 ‘고정’으로 분류해왔다. 현재 대부분의 조선ㆍ해운업은 ‘정상’으로 분류되지만, 구조조정에 따라 ‘고정’이하 등급으로 여신이 변경되면 은행은 추가 충당금을 쌓고, 대손비용을 증가시키게 된다.
한국기업평가는 대우조선과 한진중공업 등의 구조조정이 속도를...
만약 최 회장 일가가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발표 직후인 4월 25일(종가 1825원)에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면 17억6646만원의 현금을 손에 쥔다. 결국 손실을 회피한 금액은 최대 12억8962만원이 되는 셈이다.
자본시장법에서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 이득을 얻었거나 손실을 회피한 금액의 최대 3배를 벌금에 처할 수 있게 했다. 12억8962만원의 손실 회피가 38억6886억원의...
현재 한진해운은 조건부 자율협약에 들어간 상태이다.
워크아웃 절차를 진행 중인 현대시멘트도 지난 한주간 주가가 11.88% 상승했다. KDB산업은행 등 현대시멘트 채권단이 연내 매각을 목표로 현대시멘트 매각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그간 파이시티 매각이 지연돼서 현대시멘트 M&A가 늦춰져 왔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은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결정과 관련한 문건도 확보했다.
결국 문서 유출은 없었는지, 수상한 통화 및 문자메시지 기록은 없었는지, 매매 패턴 중 의혹이 가는 부분이 있는지가 조만간 자조단에 의해 가름 될 것이란 관측이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과거 패스트트랙(Fast-Track, 검찰조기이첩)을 하루만에 적용한 적도 있다”며 “이번 건도...
해운산업 조사기관 드류어리(Drewry)의 지난달 보고서에 따르면 해운업계는 올해 60억 달러(약 6조9330억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의 최대 해운업체이자 세계 8위 업체인 한진해운이 산업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이 지난 4일 조건부 자율협약 안건을 통과시키면서 구조조정에 들어가게 됐다고 소개했다.
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지 않았다는 입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조사에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과 그의 장녀 조유경, 차녀 조유홍 씨는 한진해운이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하겠다고 발표하기 직전인 지난달 6일부터 20일 사이 이 회사 주식 전량(0.39%)을 매도했다. 최 회장 일가는 이를 통해 10억원 가량의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중 산업은행의 한진해운 여신이 7000억원, 현대상선에 1조2000억원 정도로 2조원에 육박한다.
현재 두 해운사는 자율협약을 진행 중이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자율협약 이후 추가 자금 투입으로 경영이 정상화 되도 해운업 호황기 만큼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은다.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에 일부 시장점유율을 내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를...
현재 자율협약 중인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이 구조조정이 어려워질 경우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차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 중인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2일(현지시각) "(구조조정 재원이) 5조원 갖고 될지 봐야 한다"고 언급해 정부가 그 이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주 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은 이날 오후 협의회를 열고 한진해운의 자율협약에 의한 채권 금융기관 공동관리절차 개시 안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채권단은 자율협약이 개시되는 4일부터 회계법인을 선정하고 바로 실사에 돌입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얼라이언스 재편 협상, 향후 용선료 인하 등 경영정상화...
‘미국=천조국(국방 예산이 1000조원에 달한다는 뜻)’이 된데 큰 공(?)을 세운 방산기업 리튼인더스트리스의 사장으로도 유명하죠. 그의 말처럼 구조조정은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성장통입니다.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우리가 ‘한진해운 자율협약 개시’와 ‘한국판 양적완화’ 기사를 눈여겨 봐야 할 이유입니다.
조 회장의 사퇴는 유동성 위기에 빠진 한진해운 자율협약 신청 등 그룹 현안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한진해운은 지난달 25일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자율협약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앞으로 용선료의 조정, 채무조정 방안, 자산 유동화 등 조 회장이 살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일부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648일 앞으로...
자율협약을 앞두고 있는 한진해운 사태 수습에 전념하기 위함입니다. 이로써 2014년 7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에 올랐던 조 회장은 1년 10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새 위원장엔 이희범 전 산업부 장관이 내정됐는데요. 경북 안동 출신인 이 내정자는 서울대 공대 전자공학 과를 졸업해 1972년 행시에 수석 합격하며 공직에 발을 들여놨습니다. 이후...
한진해운은 지난달 25일 오후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자율협약 신청서를 제출했다. 조 회장 역시 한진해운에 대한 경영권을 포기했다. 자율협약이 개시되면 채권단은 3개월 동안 원리금 상환을 유예한 상태에서 실사를 통해 출자전환을 포함한 채무조정 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한진해운은 장기간의 해운불황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했으며, 오는 4일 채권단에 의해 자율협약 개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앞서 지난 2월26일 이백훈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백의종군을 선언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당시 “저를 비롯한 현대상선 임원, 팀장 등 간부급 사원들은...